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좋은 나비효과

김학규............... 조회 수 2704 추천 수 0 2010.05.26 12:19:59
.........

노년에도 등산을 즐겼으며, 카오스 이론의 골격이 된 나비효과butterfly effect 이론을 창안한 사람은 에드워드 노턴 로렌츠Edward Norton Lorenz이다. 원래 그는 기상학자였으나, MIT 공대의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했다. 그는 2008년 4월 17일 매사추세츠 케임브리지의 자택에서 90세로 인생을 마감했다. 나비효과의 이론에는 너무 과장되고 비약된 논리가 내포되어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모든 분야에서 실질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감안해볼 때,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개념이 아닐 수 없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브라질의 아마존 밀림에서 나비 한 마리가 날개 짓을 하면서 날았을 뿐인데, 그 미세한 바람의 영향이 미국 텍사스에 토네이도tornado를 일으킬 수도 있다.’는 것이다.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하단 말인가, 하면서 의심을 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다른 한 예를 들어보면 쉽게 이해가 된다.

 

어느 날 아내가 출근하는 남편에게 바가지를 긁었다. 기분이 나쁜 남편은 대문 앞에서 꼬리를 치면서 매달리는 개를 발길로 걷어찼다. 그 개는 스트레스를 받아서 지나가는 6살짜리 아이의 새 신발을 물어뜯고 도망을 쳤다. 새 신발이 찢어진 것을 본 아이의 엄마는 하루 종일 속이 상했다. 그녀는 저녁 때 버스를 타고 시장으로 가면서 운전기사가 너무 과격하게 운행을 한다고 짜증을 부리고 신경질을 냈다. 운전기사는 은근히 화가 치밀어 올라 일부러 더욱 속력을 내면서 약을 올렸다. 바락바락 소리를 지르는 그 아주머니와 그 운전기사는 이성을 잃고 서로 욕을 해가며 입 싸움을 멈추지 않았다. 그러다가 신호위반을 하고 직진을 하다가, 우회전을 하고 있는 승용차를 들이받아 대형사고가 터지고 말았다. 그 승용차를 뒤 따라 달리던 큰 트럭이 그 버스와 다시 충돌을 했다. 그 버스 운전기사는 머리에서 피를 흘리며 큰 부상을 입었고, 신경질을 내던 그 아주머니는 유리창 밖으로 튕겨나가 뇌진탕으로 사망했다. 대부분의 버스승객들도 중태에 빠졌다. 충돌사고를 당한 찌그러진 승용차 안에는 아침에 남편에게 잔소리를 한 아내가 창밖으로 하얀 손을 내민 채 입에서 피를 흘리며 숨져있었다.

 

한 마디의 잔소리가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잃게 했을 뿐만 아니라, 자신도 죽음에 이르게 했다는 드라마틱한 이야기이다. 이 사건도 나비효과의 한 샘플이 될 수 있다. 이처럼 나비효과는 지구촌의 모든 사건 속에서 크고 작은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는 말이다.

이왕이면 나쁜 쪽이 아니라 좋은 쪽으로 다양한 나비효과가 나타났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 있다. 내가 무심코 던진 칭찬 한 마디가 나비효과를 통해 죽음으로 가는 사람들을 구원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만히 떠올려본다. 남을 배려하며 좋은 말, 칭찬하는 말, 격려하는 말을 자주하는 아름다운 한 주간이 되었으면 한다.

 

그리스도인들은 복음으로 좋은 나비효과를 온 세상에 미칠 수 있는 자들이다. 복음을 마음속에 묻어두는 자들이 아니라 선포하고 전하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기를 소망해본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920 릭 워렌이 남긴 것 김장환 목사 2010-05-28 2871
16919 표절 김장환 목사 2010-05-28 2265
16918 사람을 건강하게 하는 말 김장환 목사 2010-05-28 2318
16917 희생의 대가 김장환 목사 2010-05-28 4405
16916 영화 E.T. 구경 김장환 목사 2010-05-28 1968
» 좋은 나비효과 김학규 2010-05-26 2704
16914 칭기즈 칸의 관용과 들음의 리더십 김학규 2010-05-26 3344
16913 자기에게 화를 내지 말기 김열방 목사 2010-05-25 1988
16912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했기 때문에 천재다 김열방 목사 2010-05-25 3060
16911 하나님 아버지가 천재이므로 자녀인 우리도 천재다 김열방 목사 2010-05-25 2470
16910 가장 탁월한 피조물이므로 천재다 김열방 목사 2010-05-25 6856
16909 어린아이도 의성건재천 김열방 목사 2010-05-25 6877
16908 값을 다 지불했다 김열방 목사 2010-05-25 1873
16907 천재의 자아상 김열방 목사 2010-05-25 2206
16906 재벌의 자아상 김열방 목사 2010-05-25 2290
16905 건강한 자아상 김열방 목사 2010-05-25 2700
16904 성령 충만한 자아상 김열방 목사 2010-05-25 4902
16903 의인의 자아상 김열방 목사 2010-05-25 2569
16902 자신이 천재임을 인정하기 김열방 목사 2010-05-25 1898
16901 내 사전에 바보란 없다 김열방 목사 2010-05-25 1988
16900 천재적인 기름 부음 김열방 목사 2010-05-25 2497
16899 영적 전진을 막는 세가지 함정 [1] 전병욱 목사 2010-05-24 3388
16898 마이클 조던의 변신이 주는 의미 전병욱 목사 2010-05-24 2431
16897 따뜻한 것 좋아하세요?" 전병욱 목사 2010-05-24 2385
16896 외로워서 못 살겠다? [1] 전병욱 목사 2010-05-24 2246
16895 내가 수시로 인터넷에 글과 사진을 남기는 이유 [1] 전병욱 목사 2010-05-24 1936
16894 바쁜 사람에게 일 하나 더 시키라. [1] 전병욱 목사 2010-05-24 2248
16893 심판하시는 하나님 이동원 목사 2010-05-24 3000
16892 인간의 정체의식 이동원 목사 2010-05-24 2091
16891 억울하게 당할 때 이동원 목사 2010-05-24 2875
16890 한밤의 기도 이동원 목사 2010-05-24 2151
16889 아침의 기도 이동원 목사 2010-05-24 2245
16888 저녁의 기도 이동원 목사 2010-05-24 1825
16887 스트레스의 처방 이동원 목사 2010-05-24 2247
16886 역사의 주인 이동원 목사 2010-05-24 2994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