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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E.T. 구경

김장환 목사............... 조회 수 1968 추천 수 0 2010.05.28 11:2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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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영화구경을 별로 잘 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한 번은 미국에 우리 가족이 모였는데, 애들이 영화구경을 가자고 성화를 해서 가족을 모두 데리고 영화관엘 갔었습니다. 그때 미국에서 흥행했던 ‘E.T.’라고 하는 영화가 있었습니다. 하늘에서 괴물 같은 것이 하나 내려 와가지고 세상에서 어느 정도 살다가 어느 날 손을 하늘에 가리키며 “I want go home”이라고 했는데, 저는 지금도 그 영화에 대해서 기억나는 것은 그것 밖에 없습니다. 인간은 누구에게나 다 ‘가정’이 있습니다. 서양에서 얘기하는 ‘home’과 ‘house’는 완전히 딴판입니다. home이라고 하는 것에는 ‘따뜻한 분위기’가 있고, house라고 하는 것에는 ‘빈집 아파트’도 house이고, ‘빈집 가정집’도 house입니다. Home의 역할이 없는 가정에서의 ‘불순종’은 학교와 사회에서도 ‘불순종’으로 이어집니다.
어린아이가 반항하는 가장 큰 원인 세 가지가 있다면, 첫째로 불신, 둘째로 불손, 셋째로 불순종이라고 했습니다. 훌륭한 부모 밑에 훌륭한 자식이 나오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부모 자녀 간에 사랑과 격려가 있고, 따뜻한 분위기가 생각남으로써 ‘돌아가고 싶다’ ‘찾아가고 싶다’는 마음이 일어나게 하는 그런 가정을 만들어 갑시다.
주님, 돌아갈 가정이 있음을 감사하게 하옵소서.
진정으로 쉼을 누릴 수 있는 곳은 가정입니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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