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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앞에 무릎꿇자

다니엘 한태완............... 조회 수 5075 추천 수 1 2002.02.01 13:18:27
.........
성경본문 : 단6:10 
설교자 : 강재식 목사 
참고 :  

하나님 앞에 무릎꿇자 
다니엘 6:10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어떤 아줌마에게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가지느냐?고 물었더니 '예 저는 자주 가집니다.' 주로 그 시간에 무엇을 합니까? '잡지에 나오는 오늘의 운세를 보지요!' 여러분은 자신만의 시간을 가질 때 주로 무엇을 하십니까? 혹시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는 분은 안 계십니까?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자신을 조용히 주님 앞에 무릎을 꿀려 보세요.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게 될 것이며 때로는 기적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어느 몹시 추운 겨울밤이었습니다. 한 과부가 어린 아들과 함께 불도 때지 못한 방에서 떨고 있었습니다. 그들에게는 먹을 것도 없었습니다. 두 모자는 배고픔을 느끼면서도 어쩔 수 없이 성경만 읽고 있었습니다. 그때 마침 열왕기상 17장을 읽게 되었습니다. 그곳에는 하나님께서 까마귀를 통하여 엘리야를 먹이신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 말씀을 읽으며 두 모자는 용기를 얻었습니다. 그래서 무릎을 꿇고 간절히 기도를 드렸습니다. 기도가 끝나자 어린 아들은 까마귀가 들어올 수 있도록 문을 열어 놓자고 하였습니다. 그때 우연히 지나가더니 동장이 추운 겨울에 창문이 열린 것을 이상히 여겨 찾아 들어가 이유를 물었습니다. 그리고 자초지종을 들은 동장님은 자신이 까마귀가 되어 주겠다고 하면서 먹을 것과 땔감을 갖다 주었다고 합니다.』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어머니의 모습은 아름다운 모습일까요? 보기 흉한 모습일까요? 아버지의 모습은 더욱 아름답지요!
오늘 설교의 제목을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자"입니다. 즉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기도하자는 내용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일본인 신도양(新島襄)씨는 말하기를 "하늘나라에는 무릎으로 가야한다"고하였습니다. 무릎의 생활은 두말할 것 없이 기도의 생활이지요. 다니엘이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왜요? 하나님께 기도하기 위해서입니다. 그의 무릎꿇음을 자세히 살펴보면 우리 신앙의 아주 좋은 모델 케이스가 됩니다.

 

1. 하루에 세 번식 무릎을 꿇었습니다.

 

정한 시간이 되면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베드로도 그랬고 고넬료도 그랬고, 초대 유대인 성도들은 대부분 하루에 세 번씩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물론 세 번은 유대인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가지는 횟수입니다. 3이라는 숫자는 하나님의 수로 정하였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도 무엇이든 세 번하면 후회하지 않을 만큼 했다고 생각합니다. 겨루기를 해서 삼 세 판해서 지면 별 불만이 없고, 이기면 제대로 된 승리라고 자부합니다. 한번이나 두 번하면 뭔가 모자란다고 생각이 되어집니다. 져도 잘 승복하지 않고, 이겨도 떳떳한 승리가 아닌 것 같아 아쉽고, 찝찝합니다. 물론 세 번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시간을 정해놓고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도 여러분 정한 시간에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으시기 바랍니다.

2.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으면 죽인다고 해도 무릎을 꿇었습니다.

 

지금 다니엘은 그의 다스리는 바벨론의 다리오 왕이 내린 조서에 오늘부터 30일 동안 왕 외에 그 어떤 신에게든지, 사람에게든지 무엇을 구하면 사자 굴에 던져 넣는다는 금령에 어인이 찍혀 그 효력이 발생되고 있었던 때입니다. 지금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기도하면 당장 사자 굴에 던져지게 됩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아랑곳하지 않고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적어도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는 자는 하나님보다 더 크신 이가 없음을 믿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권력이나, 사람의 위협에 겁이 나서 하나님께 무릎꿇는 것을 포기한다면 온전한 무릎꿇음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기도시간을 얼마나 많이 포기합니까? 죽음의 위협이 아니라 하찮은 이유로 인해 포기합니다. 직장 상사의 위협에, 거래처의 위협에, 부모의 위협에, 형제의 위협에 무릎꿇는 것을 너무나 쉽게 포기하고 맙니다. 왜 그럴까요? 아직도 하나님보다 더 무서운 존재가 있다는 증거입니다. 하나님 외에 나의 생존을 유지할 수 있는 힘이 있다고 믿습니다. 하나님의 절대적인 능력을 믿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멀리 있다고 믿습니다.

3. 무릎을 꿇고 감사하였습니다.

 

무엇이 감사했겠습니까? 지금 일이 형통해졌기 때문이 아닙니다. 지금 사정이 좋아졌기 때문이 아닙니다. 다니엘은 의지할 하나님이 계시기에 감사했습니다. 죽음의 위협 앞에서도 무릎을 하나님께 꿇을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성도 여러분 무엇이 이루어져서 감사하는 자가 되지 마십시오.
지금 내가 하나님의 자녀 된 것에 대해서 감사하십시오. 의지할 하나님이 계신다는 것 때문에 감사하고, 내가 출석할 교회가 있어 감사하고, 나의 이름을 기억해 주는 목사가 있어 감사하십시오. 무릎을 꿇으면 현재 상황이 어렵고 힘들지라도 감사부터 하세요. 이미 무릎을 꿇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할 조건이 됩니다. 어렵고 힘들 때 무릎꿇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원망하고 목사를 원망하고, 교회를 비난하면서 떠나는 사람도 있지 않습니까?
하박국 선지자는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3:17-18)
성도 여러분 그리고 4여전도회 어머니들이여, 무릎을 꿇으세요. 시간을 정해 놓고 꿇으세요. 그리고 그 시간을 최고의 시간으로 여기고, 어떤 일 때문에도 양보하거나, 다른 것으로 대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 시간에는 목숨의 위협이 와도 포기하지 마세요. 조용히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감사해 보세요.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시겠습니까? 춤이라도 추고 싶으실 것입니다. 기특하고 대견스러워 못 견디실 것입니다. 누군가가 말하기를 "세상은 하나님의 손이 움직이고 하나님의 손은 기도가 움직인다"고 하였습니다. 과연 틀린 말이 아닙니다. 생리학 부문의 노벨상을 수상한 의학박사인 알렉시스 카렐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기도란 인간이 낼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에너지의 형태이다. 기도가 인간의 심신에 끼치는 영향은 호르몬의 영향과 같다. 기도를 꾸준히 하면 지적 활력을 증가하고 인간관계에 넓은 이해를 도모할 수 있다. 또한 기도는 완전한 인격성장에 필수 불가결한 것이다. 기도 속에서 우리는 나약한 인간에게 필요한 하나님의 능력을 얻을 수 있다."
지속적인 기도는 삶에 막강한 에너지원이 됩니다. 무릎을 꿇읍시다. 무릎을 꿇고 지속적으로 기도합시다.
/강재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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