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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 말씀묵상

깊은데로가서

밤이 무척 길군요...그러나 이 어두운 밤도 끝날 때가 있겠지요? 그래요 해는 곧 뜰 것입니다. 밝아오는 새벽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자식농사 성공하려면

1189장별 복음............... 조회 수 1912 추천 수 0 2009.10.26 08:4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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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신6장 
구분 : 장별묵상159 

  

뭐니뭐니해도 직업 중에 가장 힘든 직업은 '농업'이다. 그래서 의사, 변호사, 목사처럼 '사'자 돌림으로 '농사'라고 한다. 땅을 한번도 파 본 적이 없는 사람들은 힘들면 "다 때려치고 시골 가서 농사나 지을까?" 하고 말하는데, 이런 사람 삽 주고 땅 파라 하면 한시간도 못 파고 다시 서울로 도망칠 것이다. 농사꾼들은 그렇게 힘든 일 자식에게만큼은 대물림하지 않으려고 땅 팔고 소 팔아서 자식교육에 열심을 내는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힘든 농사 중에 가장 힘든 일은 '자식농사'이다. 자식농사만큼은 정말 부모 마음대로 안 되는 것 같다.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는 속담이 있다. 하긴, 맹수들이 득실대는 사회라는 정글에 나가서 살아 남으려면 먼저 부모를 잡아먹아야 할 것이다. 부모라도 이겨 보아야 세상에서 다른 사람과 싸워 이길 것이 아닌가.
자녀를 부지런히 가르쳐야 한다. 왜냐하면 시간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신앙교육은 '초등학교' 이전에 끝내야 한다. 그 이후에는 '공부' 때문에 신앙이 그들의 머리에 들어갈 틈도 없고 시간도 없다. 자식들이 언제까지나 부모 곁에서 있을 것 같지만 중학생만 되어도 부모보다는 친구들과 어울린다. 때를 놓치고 그 다음에 하려면 눈에서 피눈물을 흘려야 한다.
자녀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할까?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을 사랑하라"(5절)  전 인격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 그렇게 지, 정, 의를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면 평생 하나님의 복을 받으며 풍요롭게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세상 가치관과 사고가 마음속에 뿌리를 내리기 전에 먼저 하나님을 사랑하는 법이 마음에 새겨지도록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걸어갈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부지런히 가르쳐야 한다. 아이들이 듣든지 말던지 귀에 못이 박히고 딱정이가 앉도록 날마다 잔소리를 퍼부어야 한다. 경천애인(敬天愛人)이 마음에 새겨지면 평생을 그렇게 살 수 밖에 없게 된다. 그것이 바로 자식농사 성공이다. ⓒ최용우 2009.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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