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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

비온 뒤에 쑥쑥 뻗어 올라가는 오이 줄기를 붙들어 준다고

줄로 묶다가 그만 줄기가 똑! 부러졌습니다.

에고~ 그동안 잘 컸는데 아까워라...

너무 세게 잡아 당겼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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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두

올해는 앵두가 작년에 비해 3분의 1정도 달렸네요.

봄에 엄청 많이 맺히긴 했는데 힘없이 우수수 떨어지더라구요.

빨갛게 익은 앵두, 보기도 예쁘고 맛도 좋습니다.

앵두 앵두 노래를 불렀던 사모님께 드리려고 오늘 조금 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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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화

작년에 기생화 한포기 심었는데 얼마나 열심히 잘 사는지

오랫동안 꽃을 피워주어 즐거웠습니다.

올해는 떨어진 씨가 자라 무리를 이루어 꽃이 더 많아졌군요!

반갑다 기생화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