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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는 돈의 힘을 가장 크게 느끼는 장소

전병욱 목사............... 조회 수 2496 추천 수 0 2010.06.18 10: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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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3/17 비행기는 돈의 힘을 가장 크게 느끼는 장소

1. 법무부 직원과의 만남 : 미국 집회를 위해서 공항으로 가는데 사무 간사를 통해서 전화 번호를 받았다. 공항 법무부 직원인데 한번 만났으면 한다는 이야기였다. 공항에서 기억이 나서 메모를 들고 전화를 했다. 거의 5분도 되지 않아서 뛰어나온 김현수 집사라는 경상도 사나이였다. 그동안 삼일교회 홈페이지를 자세히 봤기에 내 일정을 훤하게 알고 있었다. 책 이야기며, 설교 이야기, 영적인 문제 등 기분 좋고 유익한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여행이란 이런 뜻하지 않은 만남 속에서 깊어지는가 보다.

2. 갑자기 많아 지는 연락 : 평상시에는 항상 봐서 그런가? 별로 내게 안부를 묻는 사람이 없다. 그런데 유독 외국에 가거나 가 있을 때, 많은 메일이 오거나 전화가 온다. 특히 아내는 평상시보다 외국으로 떠나려고 할 때, '훨씬' 부드러워진다. 아마도 안부나 격려를 하겠다고 하며 미루다가 여행을 계기로 마음먹을 것을 실행하는 것이리라. 그렇다면 이런 여행의 때가 아니더라도 지금 당장 연락하고, 안부를 전하면 더 깊은 관계를 유지하지 않을까? 항상 죽기 직전, 이별하기 직전, 여행 떠날 때만 진실과 마음을 말하지 말고, 평상시에 안부 전하고 살자. 훨씬 나은 따뜻한 세계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3. 졸지에 1등석 : 나같이 덩치가 큰 사람은 장거리 비행이 쉬운 일이 아니다. 앞의 의자에 다리가 닿기 때문이다. 대개 업그레이드를 하거나, 거의 헌신적인 친절을 베푸는 직원들에 의해서 업그레이드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럴 일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업그레이드를 하려고 했는데, 나의 마일리지가 부족했다. 그래서 미안하게도 아내의 마일리지로 업그레이드를 했다. 그런데 비행기를 타는 순간 나를 1등석으로 안내하는 것이 아닌가? 우리 교회의 항공사 높으신 분이 그렇게 배려를 했다는 것이다. 입구에서 사양하는 실랑이를 벌이다가 못 이기는 척 자리에 앉았다. 그런데 비행기를 탈 때마다 마음이 편하지 않다. 비행기만큼 자본주의 논리가 철저한 곳도 없으리라!  돈 내는 것에 비례해서 수속 순서도 다르고, 먹는 밥도 다르고, 물론 앉는 의자의 크기도 다르다. 1등석은 완전 180도 누울 수 있는 자리이다. 주의 종이라고 나선 목사가 이런 호강을 해도 되는가하는 죄의식이 생긴다. 동유럽의 공산주의 지도자가 자유주의자로 변신을 했다. 그에게 기자가 물었다. 어떻게 된 것이냐?  "나는 사회적 자유주의자가 되었다. 사회적 자유주의란? 경쟁을 믿지만, 경쟁에서 진 패자에 대한 배려를 하는 것이다."  나도 이 말에 위로 받으며 편한 잠을 자야하는가? 결코 마음이 편치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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