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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2003/3/26 내가 상인들을 만나기를 좋아하는 이유
1. 상인들과의 만남이 왜 특별한가? : 한 동안 잘 알지 못했다. 상인들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나면, 실제적으로 남는 것이 많은 대화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열매를 거둘 수 있는 길들이 보이곤 했다. 그러나 학자들이나 그와 비슷한 직종에서 일하시는 분들을 만나면, 뭔가 화려하기는 한데, 공허한 점이 있었다. 도대체 이런 대화의 차이를 가져오는 것이 무엇인가?
2. 사실을 가지고 말하는 상인 : 상인들과의 대화가 특별한 이유는 그들은 항상 대화의 화제를 "사실"(fact)에 두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 주변에 벌어지고 있는 일들 가운데 내가 좋아하는 일과 내가 좋아하지 않는 일들이 혼재한다. 대개 학자들은 자기가 좋아하지 않는 일 자체를 부인한다. 그리고 실제로 존재한다할지라도 자신은 양심상 인정할 수 없다고까지 말한다. 그래서 항상 당위, 선호도, 편견에 의해서 대화가 진행된다. 반면에 상인들은 좋든 싫든 철저하게 사실에 바탕을 둔 분석을 한다. 왜? 사실이 아니면, 절대로 경제가 돌아가지 않기 때문이다.
3. 스스로를 돌아보며 : 사실의 근거가 없으면, 어떤 주제의 논의 자체가 무의미하다. 물론 이 세상의 모든 일이 사실만을 붙든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사실을 무시한 논의는 탁상공론이 될 수 있다. 이런 제안을 하고 싶다. 학자들을 통해서 꿈과 이상에 대한 자극을 받으라. 그러나 상인의 시각에서 사실을 분석하라. 그리고 성경이 말하는 잣대로 가치(value)를 평가하라. 아마도 이런 형태의 접근이 가장 분석적이고 지혜로운 접근이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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