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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축복하시는 사람

스가랴 이한규 목사............... 조회 수 3377 추천 수 0 2010.06.19 22: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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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슥9:9-10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 

스가랴(28) 하나님이 축복하시는 사람 (슥 9:9-10)

1. 순수한 사람

 본문은 메시아가 어린 나귀를 탈 것이 예언된 유명한 본문인데 실제로 그 말씀대로 이뤄졌습니다. 주님이 사람을 태워본 적이 없는 어린 나귀를 탄 장면을 보면 하나님의 축복의 손길이 어디로 향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주님을 위해 일할 때 항상 아마추어리즘을 잃지 마십시오. 아마추어가 더 낫다는 말이 아니라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서는 프로인 척 하지 말고 진실하고 순수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아마추어와 프로의 가장 큰 차이는 “돈에 대한 관심이 있느냐?”하는 것에 있습니다. 교회는 결코 돈을 앞세우지 말고, 목회자는 돈 때문에 사역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돈 문제를 개입시키면 축복받지 못합니다. 자기 분야에서 최고의 실력을 갖춘 프로가 되되 아마추어의 정신을 잃지 마십시오. 특별히 하나님이 프로의 축복을 주실 때 기도와 나눔을 끊는 야비한 프로가 되지 말고 응답받으면 더 기도하고 축복받으면 더 나누려는 진정한 프로가 되십시오.

2. 겸손한 사람

 주님이 나귀 새끼를 탄 이유는 겸손했기 때문입니다(9절). 그래서 주님이 겸손한 사람의 등에 타시기를 기뻐합니다. 주님이 등에 타면 축복은 저절로 따라옵니다. 가끔 보면 성공했지만 실패한 사람이 있습니다. 성공한 후에 “내가 잘해서.”란 착각에 빠지는 사람입니다. 어린 나귀가 예루살렘 성에 들어갈 때 환호하는 군중들을 보고 자기가 대단해서 그런 줄 알면 얼마나 큰 착각입니까? 예수님이 등에서 내리면 그 어린 나귀를 누가 거들떠봅니까?

 항상 겸손해야 하나님의 지속적인 은혜와 쓰임을 받습니다. 기도 제목이 없는 것 같고 모든 일이 순탄할 때도 “저는 하나님이 여전히 필요합니다.”라고 고백하며 문제 있을 때보다 더욱 기도에 힘쓸 때 하나님의 지속적인 축복을 받습니다. 겸손을 잃어버리면 버림을 받기에 영적으로 가장 주의할 때가 사람으로부터 영광과 칭송을 받을 때입니다. 큰일을 하고 큰 자리를 차지해도 겸손을 잃을 때 끝까지 주님의 쓰임을 받습니다.

3. 화평을 추구하는 사람

 주님은 화평을 전하러 오셨습니다(10절). 그래서 화평을 추구하는 자를 쓰십니다. 화평을 추구하면 물질적인 영역은 다 뺏기고 시장에서 머리채 붙잡고 악착 같이 살아야 돈도 벌고, 땅도 사고, 성공도 할 것 같지만 물질적으로 성공하는 가장 위대한 비결은 ‘화평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지금 왜 세계에 예수님의 제자들이 그토록 많습니까? 세계를 총칼로 정복한 것이 아니라 주님이 화평 왕으로 오셨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산상수훈의 3번째 복을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땅을 기업으로 얻을 것임이요.” 온유함이 지경이 넓어지는 비결입니다. 또한 7번째 복을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화평한 자가 되어야 하나님의 자녀에게 주어지는 축복이 넘치게 됩니다. 물질 축복도 받기 위해 기초로서 많은 사람과 화평을 추구하십시오. 화평을 무시하고 땅을 기업으로 얻겠다는 것은 허황된 꿈입니다.

4. 헌신하는 사람

 나귀가 자신의 등 뒤에 주님을 태울 때 쓰임 받는 것처럼 주님을 등 뒤에 태울 때 등 뒤에서 자신을 도와주는 주님의 손길을 체험합니다. 헌신이 없는 축복은 없습니다.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등 뒤에 태운 주님이나 주님의 사명을 내려놓지 마십시오. 헌신하면 주님은 반드시 그 헌신을 기억해주시고 가장 멋지게 보상해주십니다. 또한 헌신할 때 사랑과 행복을 얻고 그때 질긴 생명력도 얻습니다.

 언젠가 히말라야에서 10명의 산악인이 조난당했을 때 구조대가 도착하자 그 중에 4명만 살아있었습니다. 죽은 6명중에 5명이 독신이었고 1명은 결혼한 사람이었는데, 살아 있었던 4명은 모두 기혼자였습니다. 사랑과 헌신의 대상인 가족 생각이 삶의 의지를 꺼지지 않게 했고 결국 그들을 살게 한 것입니다. 사랑과 희생 속에 영혼은 더 풍성해지고 더 튼튼해지지만 세상적인 가치에 신경을 쓰면 영혼은 더 빈약해집니다. 사랑은 할수록 풍부해지고 안할수록 빈곤해집니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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