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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동기가 아니면 말을 삼가라

전병욱 목사............... 조회 수 2752 추천 수 0 2010.06.29 07: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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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동기가 아니면 말을 삼가라 (2003/4/9)

 

금년으로 4년째 고신의대에서 말씀을 증거하고 있다. 지금 4학년은 입학과 함께 부흥회를 같이 하는 동기가 되었다. 고신 의대에 오면, 항상 성산 장기려 박사의 은은한 향기가 남아 있어 좋다. 송도의 바닷 냄새와 장기려 박사의 잔잔한 인격과 신앙의 냄새를 맡을 수 있다. 간호대학 학장실에 걸려 있는 장기려 박사의 붓글씨가 매우 인상적이다. 그의 신앙과 인격을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라고 생각된다.

1. "사랑의 동기가 아니면 말을 삼가라" - 백성과 함께 아파하는 마음이 없으면 선지자가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아픔없는 말들을 쏟아낸다. 그래서 더 많은 상처들이 있는 것이다. 선지자는 백성이 잘못될 때, 더 마음 아파하는 자세로 외치는 자이다. 자식의 아픔을 더 아파하는 아비의 마음으로 외치는 자이다. 요즘은 말이 흔한 시대이다. 이런 시대를 살아가면서 말의 절제, 말의 성령의 기름부음을 구할 때이다. 사랑없이 하는 말은 상처를 주고, 결코 유익이 될 수 없다. 사랑의 가슴을 가지고 말하자. 그렇지 않으면 입에 자갈을 물리자.

2. "옳은 것은 옳다, 아닌 것은 아니라 하라" - 가장 쉬운 것 같으면서 이 말보다 어려운 것은 없다. 옳은 것은 옳다, 아닌 것은 아니라고 하는데는 용기가 필요하다. 왜? 말은 쉽지만, 그 말을 할 때 다가오는 손해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정직이란 용기의 문제이고, 희생의 문제이다. 오버하지 말고, 진실만을 말하는 훈련을 해야할 것이다. 헤로도투스의 역사를 보면, 페르시야가 강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한다. 페르시야 사람들은 소년들을 훈련시킬 때, 세가지를 집중적으로 훈련 시킨다고 한다. 첫째, 말타기, 둘째, 활쏘기, 셋째, 진실 말하기. 특징적인 것은 진실 말하기이다. 진실 말하기에 무슨 훈련이 필요한가? 아니다. 이것보다 힘든 훈련의 길은 없다. 페르시야는 진실을 바탕으로 했기에 강한 군대였다.

3. "문제의 책임은 내가 져야지" - 리더십의 최고의 덕목은 책임감이다. 무책임 사람은 아무 것도 이룰 수 없다. 책임의 무게 중심을 자신의 가슴에 둔 사람만이 일을 이루어낸다. 책임전가의 논리는 마귀의 논리이다. 민족의 문제를 가슴에 품고, 나의 인생을 집어던져 구해내는 진정한 신앙인, 애국자를 기대한다.


댓글 '1'

나무

2010.06.29 07:06:06

대한민국 사람들은 소년들을 훈련시킬 때, 세가지를 집중적으로 훈련 시킨다고 한다. 첫째 공부, 둘째 공부, 셋째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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