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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슥12:1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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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 |
스가랴(38) 승리하는 삶에 필요한 3요소 (슥 12:10-14)
1. 성령의 기름 부음
본문 10절에 나오는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은 정확하게 번역하면 ‘은총과 간구의 성령(spirit of grace and supplication)’을 뜻합니다. 즉 승리하는 삶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필요합니다. 성령의 기름 부으심은 순복할 때 나타납니다. 어떤 사람들은 순복의 증거로 예배 때 뒤로 넘어지기도 합니다. 그처럼 넘어지는 것은 자존심을 버리고, 자기를 포기하고, 새로운 변화를 결단하는 하나의 증거가 될 수 있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말씀에 순복하고 가정이나 이웃 앞에서 ‘영적인 의미의 넘어짐’을 잘하는 것입니다.
순복할 때 2가지 원리를 꼭 기억하십시오. 첫째, 진리와 진실에 순복하려고 노력하십시오. 순복하는 성품은 훌륭한 것이지만 잘못된 것에 순복하면 미혹당해서 오히려 영혼이 피폐해집니다. 둘째, 일시적인 순복이 아니라 꾸준히 순복하십시오. 예를 들어, 잠시 넘어졌다가 일어나서 먼지를 툭툭 털고 예전과 똑같은 모습으로 산다면 차라리 은혜 받은 것을 너무 드러내지 않는 것이 낫습니다.
순종은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은 수양의 기름보다 낫습니다. 순복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항상 순복의 대상을 바로 잡은 상태에서 순복하기를 힘쓰십시오. 순복은 성령의 기름 부으심의 원인이기도 하고 결과이기도 합니다. 순복하면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있고,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있는 삶은 다시 꾸준한 순복하는 삶으로 열매가 나타나고, 바로 그때 승리의 역사는 시작됩니다.
2. 애통하는 마음
본문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단어가 ‘애통’이란 단어입니다.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가져다주는 중요한 열매는 바로 ‘회개’입니다. 사람들은 성령의 은총이 부어지면 금방 축복이 임하는 줄 압니다. 물론 최종적인 의미에서는 축복이 임하지만 성령이 부어질 때 가장 먼저 임하는 것은 애통하는 심령, 즉 회개입니다.
모든 축복은 회개에서 시작됩니다. 회개는 축복으로 가는 길의 시작이고 신앙상태를 점검하는 바로미터입니다. 회개는 많이 할수록 신앙생활을 잘하는 것이고 영적 상태가 좋은 것입니다. 다만 한 가지 주의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자책과 회개는 다르다는 것입니다. 자책은 “나는 가망 없는 사람이다!”라고 여기는 것이고 회개는 “하나님 안에서 새롭게 출발하겠다!”고 다짐하는 것입니다.
특히 애통하는 마음으로 회개할 때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것은 용서와 화해입니다. 하나님께는 돌아서면서 마땅히 사랑해야 할 형제와 등지고 있으면 안 됩니다. 하나님께 돌아선다는 것은 형제와의 벽을 허무는 것도 포함합니다. 화해가 없으면 하나님께 온전히 돌아선 것으로 하나님은 보지 않습니다. 부모들은 자녀들이 화목하게 지내는 것을 가장 원하듯이 하나님은 성도들이 벽이 없이 지내기를 원하십니다.
3. 개인적인 결단
본문 12-14절에서 ‘애통’과 함께 가장 많이 나오는 단어는 ‘따로’란 단어입니다. 회개는 하나님 앞에서 개별적으로 하는 것입니다. 가끔 집회에 가서 마음이 뜨거워지면 어떤 결단을 합니다. 그처럼 집회의 분위기가 개인적인 결단을 돕지만 역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 앞에서 진지하고 냉철하게 새로운 헌신을 스스로 결단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축복의 물줄기를 극적으로 돌리는 가장 중요한 시발점입니다.
현대인들에게 정신적인 질병을 많은 가장 큰 이유는 옳은 길을 모르기 때문도 아니고, 상처를 많이 받기 때문도 아니라 결단이 없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결단을 두려워합니다. 결단 후에 펼쳐질 부작용, 잘못된 결과, 후유증, 그리고 성취 후에 찾아올 공허를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가장 두려운 일은 결단 후에 찾아오는 어떤 것이 아니라 결단 자체를 못하는 것입니다.
성도 앞에는 무한한 가능성과 축복의 미래가 있습니다. 그 축복의 미래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결단을 하십시오. 좋은 결단은 일찍 실천할수록 좋습니다. 믿음은 결단입니다. 결단 후에 환멸적인 일과 공허한 일이 예상되어도 결단하십시오. 믿음은 비현실적인 공상으로의 도피가 아니라 구체적인 체험입니다. 체험을 통해 승리를 향해 나가려면 결단이 필요합니다. 새롭게 결단할 때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이 새로운 역사와 열매와 진보를 주실 것입니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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