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한가함을 견디지 못하는 사람들

2010년 다시벌떡 최용우............... 조회 수 1964 추천 수 0 2010.07.12 10:19:48
.........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3834번째 쪽지!

 

 □ 한가함을 견디지 못하는 사람들

 

그냥 가만히 있는 것을 견디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무엇이든 하고 있어야 마음의 안정을 얻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저도 한때는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가만히 있는 사람들은 게으름뱅이라며 정죄하고 죄인으로 취급하기를 주저하지 않았던 사람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은 좌우지간 다른 사람보다 두 배는 더 부지런해야 된다. 사회에서도 마찬가지이고 교회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하고 주일에는 교회에서 10가지도 넘는 일을 맡아 쉴 틈이 없이 단내가 나도록 주의 일을 했습니다. 그리고 저녁 늦게 집에 돌아와 푹 쓰러졌지요. 겉으로 보기에는 특등일꾼이요 충성스럽고 장부 같은 믿음의 소유자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일이 없을 때 밀려오는 커다란 공허감은 지금 내가 하나님을 제대로 믿고 있는가? 하는 심한 영적 침체 속에 빠져들게 했습니다.
알고 보니 나는 무엇인가 열심히 일을 하고 있을 때는 신앙인이었지만, 일을 하지 않을 때는 신앙인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그렇게 방황하면서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은 내가 죽어라 무슨 일이든 하며 분주한 것보다는 일을 하지 않아도 주님 안에 친밀한 교제를 누리는 것을 원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사람들이 보기에는 뺀질이 같지만 사람들이 보지 않은 시간에는 하나님과 깊은 교제가운데 누림이 있는 사람이 진짜 믿음의 장부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나님 아버지와의 관계 속에서 기쁨을 누리지 못하는 사람은 섬김과 봉사를 통해서 얻는 자기만족으로 기쁨을 누리려고 그렇게 과도하게 일을 합니다. 교회 안에서는 언제나 이런 사람들이 나중에 꼭 문제를 일으킵니다. 자! 무조건 일을 딱 내려놓고 자신을 한번 살펴보세요. 한가함을 견디지 못하는 사람들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최용우

 

♥2010.7.12 달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댓글 '1'

생수의 강

2010.07.26 11:25:56

저도 그런 편에 속해요.
그런데 지금은 피곤하면 쉬어야 하고 자야 하고...
가끔은 멍하니 가만히 앉아 있기도 하니 뭘 해야 한다는 강박증에서 조금은
벗어난 듯 싶어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851 2010년 다시벌떡 예수를 믿기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최용우 2010-08-04 2410
3850 2010년 다시벌떡 예수 믿는 사람도 [2] 최용우 2010-08-03 2295
3849 2010년 다시벌떡 짧고 굵은 기도 최용우 2010-08-02 2603
3848 2010년 다시벌떡 진짜로 원하는 그것 [2] 최용우 2010-07-30 1942
3847 2010년 다시벌떡 나도 반석에서 나오는 물을 먹는다 최용우 2010-07-28 2256
3846 2008년 한결같이 나는 무엇이 무서운가? 최용우 2008-01-18 829
3845 2010년 다시벌떡 내 아들이 아니면 때리지도 않는다 [2] 최용우 2010-07-26 2063
3844 2010년 다시벌떡 바보들의 나라 [2] 최용우 2010-07-24 2149
3843 2010년 다시벌떡 옛날보다 훨씬 좋다 [1] 최용우 2010-07-23 1876
3842 2010년 다시벌떡 태도를 보면 안다 최용우 2010-07-22 2300
3841 2010년 다시벌떡 우리를 시원하게 하는 것들 최용우 2010-07-21 2290
3840 2010년 다시벌떡 엄청 싸우는 교인들 최용우 2010-07-20 2275
3839 2010년 다시벌떡 에누리와 덤 최용우 2010-07-19 2211
3838 2010년 다시벌떡 아무것도 의지할 것이 없다 [2] 최용우 2010-07-17 2543
3837 2010년 다시벌떡 놀라운 만병통치약을 처방합니다. 최용우 2010-07-16 1975
3836 2010년 다시벌떡 언제나 맛있는 것만 먹는 사람 [1] 최용우 2010-07-15 1996
3835 2010년 다시벌떡 바보는 염려하지 않는다 [4] 최용우 2010-07-14 2443
3834 2010년 다시벌떡 기독교의 수준을 떨어뜨리는 사람들 최용우 2010-07-13 2124
» 2010년 다시벌떡 한가함을 견디지 못하는 사람들 [1] 최용우 2010-07-12 1964
3832 2010년 다시벌떡 글을 다 쓴 다음에는 최용우 2010-07-10 1918
3831 2010년 다시벌떡 개과천선(改過遷善) 최용우 2010-07-09 2113
3830 2010년 다시벌떡 아침의 시작 최용우 2010-07-08 2149
3829 2010년 다시벌떡 최대의 이단 [1] 최용우 2010-07-07 2183
3828 2010년 다시벌떡 가장 두려운 형벌 [2] 최용우 2010-07-06 2106
3827 2010년 다시벌떡 좋은 친구들 최용우 2010-07-05 2316
3826 2010년 다시벌떡 그럴 수도 있겠네 최용우 2010-07-03 1929
3825 2010년 다시벌떡 어느 치킨집에서 [2] 최용우 2010-07-02 2195
3824 2010년 다시벌떡 니고데모와 삭개오 최용우 2010-07-01 2756
3823 2010년 다시벌떡 즐거운 하루 [2] 최용우 2010-06-30 2038
3822 2010년 다시벌떡 아.. 너무나 기쁘다 최용우 2010-06-28 1911
3821 2010년 다시벌떡 가만히 있는 훈련 최용우 2010-06-19 2266
3820 2010년 다시벌떡 돈은 어디에서 오는가? [4] 최용우 2010-06-19 2313
3819 2010년 다시벌떡 까무러치지 맙시다 [2] 최용우 2010-06-19 1939
3818 2010년 다시벌떡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 최용우 2010-06-19 2513
3817 2010년 다시벌떡 로고스와 싸륵스 최용우 2010-06-19 2259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