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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요1:29-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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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 |
요한복음(11) 성령 충만한 삶의 2대 실체 (요 1:29-34)
<성령 충만한 삶의 실체 >
세례 요한의 삶의 최대 목적은 예수님을 증거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주님에게 세례를 베풀 때 성령이 비둘기처럼 주님의 머리 위에 머물렀다고 증거했습니다(32절). 예수님은 날 때부터 성령 충만했지만 본격적으로 메시아임을 드러내는 표시로 성령이 비둘기 같이 하늘로서 내려와 예수님의 머리 위에 임했습니다. 이 장면은 증거자의 삶을 살려면 성령 충만해야 함을 보여줍니다.
성령 충만한 삶이란 어떤 삶입니까? 오늘날 성도들이 가장 오해하는 것 중의 하나가 성령 충만한 삶의 실체입니다. 어떤 사람은 기적이나 능력이나 은사가 나타나는 삶을 성령 충만한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전혀 틀린 얘기는 아니지만 성령 충만한 삶은 그 이상의 삶입니다. 성령 충만함의 가장 위대한 특징은 2가지입니다. 그것이 무엇일까요?
1. 희생하는 삶
본문 29절에서 세례 요한은 예수님을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라고 했습니다. 그 말을 할 때 세례 요한은 구약시대에 피를 흘린 ‘유월절 어린양’을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 어린 양의 피 흘림으로 심판과 재앙이 면제되었습니다. 결국 ‘하나님의 어린양’은 하나님의 희생적 사랑이 계시된 최고 상징입니다. 사랑은 낭만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희생의 값을 치르는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의 어린 양에 대한 말씀은 성도에게 십자가의 체험이 있어야 함을 도전합니다.
십자가의 희생이 없는 성령 충만은 없습니다. 구원의 은혜에 감격하고 십자가의 희생을 각오하면 삶을 덤으로 여기기 때문에 감사가 넘칩니다. 가끔 보면 예수 믿어도 여전히 문제와 고난이 있다고 불평하며 작은 고난에 흔들리는 초신자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 믿었기에 그에게 다가올 수백 배 고난이 면제된 것을 모르고 맛보기용이나 훈련용으로 조금 남겨둔 고난으로 믿음에 회의를 가지는 것은 십자가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한 것입니다.
성숙한 성도는 십자가의 희생을 통해 오히려 주님의 남은 고난을 채우려고 적극적으로 좁은 문으로 들어갑니다. 바로 그것이 성령 충만이고, 그처럼 십자가를 지려는 사람이 최종적으로 승리합니다. 십자가의 도가 구원을 얻은 성도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고전 1:18). 십자가의 희생이 진짜 능력이고 신비로운 역사를 일으키는 원천입니다. 그처럼 고난과 영광의 의미를 함께 이해하는 삶이 성령 충만한 삶입니다.
2. 은혜로운 삶
성령 충만의 구체적인 열매는 무엇입니까? 갈라디아서 5장 22-23절 말씀을 보면 성령의 9가지 열매가 나와 있습니다. 그 9가지 열매는 ‘사랑, 희락, 화평, 인내,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인데 그 9가지를 한 마디로 요약하면 ‘은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요한복음 1장 16절에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 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 성령 충만할 때 나타나는 가장 큰 증거는 ‘은혜’입니다.
사람은 옳다 그르다 하는 것만으로는 살 수 없습니다. 은혜로 이해하면 모든 상황을 소화할 수 있습니다. 가장 은혜 받은 사람은 상대방의 형편과 처지를 가장 잘 이해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은혜로운 사람은 지혜롭게 행합니다. 지혜는 지식에 은혜가 더해진 것입니다. 그래서 지혜로운 사람이 가는 곳마다 감사와 화평과 위로가 넘칩니다.
가끔 설교하다 죽 쑬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설교자는 주눅이 듭니다. 그때 설교자에게 다가와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목사님! 오늘 말씀을 통해 큰 힘을 얻었습니다.” 그때 설교자는 그 말을 하는 의도를 파악하고 가슴 뭉클한 감동을 느낍니다. 그 말 한마디가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모릅니다. 그때 속으로 생각합니다. “성도님! 설교자에게 힘을 주려고 그렇게 말하는 성도님의 마음을 다 알아요.” 그것이 바로 은혜 위에 은혜입니다. 그처럼 은혜가 넘쳐흐르는 것이 성령 충만한 삶입니다.
이제 서로 위로하고, 서로 칭찬하고, 서로 고마워하고, 서로 감사하십시오. 그런 관계를 이루어 가는 은혜로운 사람이 지혜롭고 성령 충만한 사람입니다. 요한복음 1장 14절에 나오는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라는 말씀을 항상 기억하고 은혜를 깨닫고 은혜를 나누는 삶을 통해서 성령 충만하게 사십시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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