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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출3: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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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정수 목사 |
참고 : | 말씀의샘물 http://www.wordspring.net |
1. 들어가는 이야기
역사적 인물에 대하여 평가할 때 우리 나라와 성경의 시각 차이가 매우 큽니다. 우리 나라의 경우, 역사적 인물은 태어날 때 용꿈 혹은 치마폭에 태양을 받았다는 등의 태몽 있거나, 오색이 영롱한 무지개가 뜨거나, 알에서 태어나거나 합니다. 그러나 성경의 경우, 그런 희한하고 기이한 일이 일어나 태어날 때부터 이미 이 아이는 보통 사람이 아니라는 인상을 주는 예는 별로 없습니다.
우리 나라의 인물들은 숙명적으로 위대하고 훌륭한 역사적 인물로 점지되어 태어납니다. 그러나 성경의 인물들은 거의 대부분 보통 사람들과 같은 조건 아래서 태어나서 그가 자라나는 과정 속에서 어떻게 역사적 인물로 성장 하여갔는가를 보여줍니다. 우리의 경우는 그렇게 될 수밖에 없었다는 결정론적 해석이고 성경의 경우는 그가 그렇게 살아감으로 위대한 인물이 될 수 있었다는 열려진 해석입니다. 그 대표적인 인물이 모세입니다.
2. I am somebody
모세는 이스라엘 레위 지파의 한 평범한 가정 출신입니다. 남자아이면 다 죽이라는 애굽 바로의 통치 아래서 태어났습니다. 그 부모는 아이를 숨겨서 키웁니다. 석 달이 지나자 도저히 숨길 수 없어 아이를 갈대상자에 넣어 나일강에 버립니다.當時의 정황에서 본다면 부모 마음은 다 같은 마음인데 어찌 모세의 부모뿐이었겠습니까? 모세의 부모 외에도 이런 일은 비일비재하였으리라 짐작됩니다. 불행 중 다행으로 모세는 마침 강가에 목욕 나온 바로의 공주에게 발견되고 그녀의 아들이 되어 궁중에서 자랍니다.
모세는 공주의 아들 자격으로 애굽 궁정에서 최고의 학문과 교육을 받습니다. 한편, 모세는 유모이자 어머니를 통하여 자신이 이스라엘 사람인 것을 압니다. 애굽인 행세를 할 것인가? 아니면 이스라엘 사람으로 살아야 하는가?
모세가 이스라엘 사람과 애굽 사람 둘이 싸울 때에 이스라엘 사람 편을 들어 애굽 사람을 죽인 사건과 이스라엘 사람끼리 싸우는 것을 말린 사건은 모세가 자신을 애굽 사람이 아니라 이스라엘 사람으로 자각하였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모세는 I am somebody 즉, 이스라엘을 구할 수 있는 사람은 자기 뿐 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이스라엘 사람 가운데 자기 만한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어떤 의미에서 그것은 사실이었습니다. I am somebody! 라는 의식. 그리하여 모세는 자기의 지혜와 능력으로 이스라엘을 구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결과가 무엇이었습니까? 애굽 사람에게도 이스라엘 사람에게도 배척을 받고 도망자로 멀리 미디안 땅으로 축출되었습니다.
3. I am nobody
모세의 미디안 40년 세월은 I am nobody 즉, 나는 아무 것도 아니다! 였습니다. 성경은 모세가 4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미디안에서 무엇을 했는지 단 한마디도 기록하지 않고 있습니다. 무슨 뜻입니까? 모세의 미디안 40년은 헛것이라는 것입니다. 바람에 나는 겨와 같았다는 것입니다. 그저 먹고, 싸고, 섹스하고, 잠자고, 그저 그렇게 보냈다는 것입니다. 모세는 I am nobody 였습니다.
4. I am servant
미디안에서 40년을 지낸 어느 날 모세는 타도 타지 않는 떨기나무를 봅니다. 그 속에서 하나님을 만납니다. <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무슨 뜻입니까? 더 이상 헤매지 말라. 하나님 안에 있을 때 삶의 의미가 생겨나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모세는 40년 전 자신의 지혜와 능력으로 성취하려고 했던 그 일, 곧 이스라엘을 구하라는 소명을 받습니다. I am nobody 로 전락한 모세는 이 소명을 받고 두려워합니다. 여러 차례 못하겠노라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지팡이를 뱀으로, 뱀을 지팡이로, 손을 문둥병으로, 문둥병을 고침으로, 그리고 갖가지 기적으로 증거를 보이시며 강권하십니다. 그리고 < 내가 정년 너와 함께 있으리라 >고 약속하십니다. 마침내 마지못해 겨우 모세는 소명을 받습니다. I am servant 가 됩니다.
5. 위대한 모세
모세는 처음 I am somebody! 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자기의 힘과 지혜로 충분히 할 수 있다는 객관적, 주관적 확신이 섰습니다. 처음에는 어느 정도 성공하는 듯 하였습니다만 결국 아무 열매를 맺지 못하고 축출 당했습니다.
모세는 I am nobody! 라고 생각하고 자포자기하였습니다. 바람에 나는 겨와 같이 쭉정이 신세가 되었습니다. 나는 아무 것도 아니구나! 하는 삶은 40 년이 아니라 400 년을 살더라도 살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아니 그렇습니까?
모세는 타도 타지 않는 떨기나무 앞에서 신을 벗습니다. 새 소명을 받습니다. 그리고 살기 시작합니다. I am servant 가 됩니다. 그리고 그 때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하였습니다. 모세가 I am somebody 일 때에는 열매가 없었습니다. 모세가 I am nobody 일 때에는 더 더욱이 열매가 없었습니다. 모세가 I am servant 일 때 바다를 가르고, 반석을 쪼개고, 대적을 물리치는 엄청난 기적과 열매를 맺었습니다. 모세가 위대한 출애굽의 모세 그 사람이 되었습니다.
6. 마치는 이야기
I am not somebody, I am not nobody, but I am serv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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