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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시105: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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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정수 목사 |
참고 : | 말씀의샘물 http://www.wordspring.net |
1. 들어가는 이야기
지난주일 나에게는 즐거운 일이 많았습니다. 오랜만에 미국에서 나온 내 좋은 친구 안맹호, 박병윤 목사를 만난 일, 말씀의 샘물 책 만들기 교정 작업을 완전히 매듭 지은 일, 조인서 목사가 시무 하는 지명교회로부터 1992년 식 12인승 베스타를 기증 받은 일, 연두 빛으로 반짝이는 봄 산의 싱싱한 산 기운을 듬뿍 받은 일입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 이 모든 즐거움이 그 동안 나의 기도 제목들이었습니다. 아! 하나님께서 이렇게 하나 하나 응답해 주시는구나! 하는 사실을 깊이 깨닫고 감사하였습니다.
기도하면 무언가 뜨겁고 부르짖는 기도를 생각하기 쉬운데, 역으로 생각하면 부르짖는 기도가 많으면 좀 곤란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부르짖는 기도를 올릴 만큼 그 인생이 고단하고 괴롭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기도에는 즐거운 기도가 복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기도의 즐거움을 묵상하려고 합니다.
2. 기도란 무엇인가?
기도에 대한 다양한 定義가 있습니다. 기도는 영혼의 호흡이다. 기도는 영혼의 내적 갈망이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핫 라인이다. 기도는 하나님의 능력을 공급받는 파이프이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이다. 기도는 발전소이신 하나님께 연결되는 전선이다. 이 모든 정의는 각각 좋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내 식으로 말하면 기도는 하나님과의 친밀한 만남의 관계입니다.
본문은 참 신선합니다. 하나님을 구하는 자는 그 마음이 즐거울지로다 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구한다”는 표현은 영어 번역으로는 "seek"입니다. 무엇인가 구하여 찾는다는 것입니다. 즉, < 기도 >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본문을 < 하나님께 기도하는 자는 즐거울지로다 >라고 하여도 무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3. 기도하는 즐거움은 무엇인가?
첫째. 물질적 축복을 받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돈이면 귀신도 부린다고 합니다. 물질의 축복은 너무 너무 귀하고 즐거운 것입니다. 나는 그 동안 말씀의 샘물을 책으로 내는 일을 위하여 기도하였는데 다음 주에 드디어 책이 나온다고 하니 참 즐겁습니다. 우리 교회는 그 동안 “교회 차량을 보내 주소서”라는 기도 제목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지명교회로부터 좋은 차량을 기증 받았습니다. 귀한 물질을 받으니 참 즐거웠습니다. 지명교회 조인서 목사님과 교우들에게 크게 감사드립니다. 이처럼 물질을 받으면 즐겁습니다. 돈을 많이 벌면 즐겁습니다. 자녀가 좋은 학교에 입학하면 즐겁습니다. 사업이 잘 되면 즐겁습니다. 기도하면 이런 물질적 축복을 받아서 즐겁습니다.
둘째. 창조적 지혜와 능력을 받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모든 인물들은 기도함으로 창조적 지혜와 능력을 받았습니다. 아브라함, 야곱, 모세, 다윗, 솔로몬이 모두 그랬습니다. 저들은 <자살>에서 <살자>로, <Dog>같은 삶에서 <God>같은 삶으로, <Evil>에서 <Live>로 전환되는 능력을 받았습니다. 기도하다보면 기도의 내용과 목표가 더욱 높고 원대하게 변화됩니다.
물질적 축복도 즐겁습니다만 마음의 즐거움은 더 큽니다. 공자도 學而時習之면 不亦悅乎아라 즉, 배우고 익혀 지혜가 자라남이 얼마나 기쁜 일인가! 라고 하였습니다. 솔로몬이 일천 번제를 드리고 구한 것이 무엇입니까? 재물의 축복이 아니라 지혜로운 마음의 축복을 구하였습니다. 기도하면 지혜로운 마음을 받습니다.
셋째. 존재의 충만함을 받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물질의 즐거움, 지혜로운 마음의 즐거움 보다 더 큰 즐거움은 존재의 충만함입니다. 그러므로 시편 기자는 <주께서 내 마음에 두신 기쁨은 저희의 곡식과 새 포도주의 풍성할 때보다 더하니이다 시4:7,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나의 구원이시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여호와는 내 생명의 능력이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리요 시27:1-2>라고 하였고, 하박국 선지자는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식물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 합316-18>라고 하였고, 바울 사도께서는 <내가 비천한 데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에 배부르며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빌4:12-13>라고 하였습니다.
이 모든 말씀이 뜻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바로 기도하는 가운데 받은 존재의 충만한 즐거움입니다. 기도하는 가운데 존재론적 Inner Power, Eran Vital, Vitality가 충만하게 넘쳐납니다. 다윗은 바로 이 존재의 충만한 힘으로 적군 속을 달리며, 담을 뛰어 넘으며, 내가 놋활을 당기노라고 하였습니다(시18:29-34). 기도하는 가운데 바로 이런 존재의 충만함을 맛보는 즐거움의 축복을 받습니다.
4. 마치는 이야기
송림교회 고승준 목사님의 기도에 대한 비유가 참 좋습니다. 기도란 종이 한 장처럼 찢어지기 쉬운 나를 두터운 강철판 같은 하나님께 단단히 붙이는 접착제와 같다는 것입니다. 종이 한 장은 어린아이라도 쉽게 찢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두터운 강철판에 꼭 붙어 있는 종이는 천하장사도 찢을 수 없습니다.
마음을 하나로 하여 기도에 힘쓰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물질의 즐거움, 지혜로운 마음의 즐거움, 저 놀라운 존재의 충만한 즐거움을 마음껏 누리시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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