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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요20:19-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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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정수 목사 |
참고 : | 말씀의샘물 http://www.wordspring.net |
본문 / 요20:19-23, 행1:1-5
1. 들어가는 이야기
교회력으로 오순절 성령강림 주일 후부터 대림절까지는 오순절을 중심으로 오순절 후 첫째 주일, 오순절 후 둘째 주일 ... 이렇게 주일 명칭이 붙여지고 있습니다. 지난 주일에는 성령강림 주일을 맞으면서 <성령님은 누구신가?>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묵상하였는데, 차제에 성령님과 우리 믿는 사람 사이의 관계를 정리해 두는 것도 의의 있는 일이라 여겨져 앞으로 몇 주에 걸쳐 <왜, 성령을 받아야 하는가?>, <성령님은 어떤 사람에게 임하시는가?>, <성령 받은 사람의 삶의 모습은 어떠한가?> 등을 주제로 말씀을 묵상하려고 합니다.
요20:22에 부활하신 주님께서 유대인을 두려워하여 숨어 있는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성령을 받으라>고 하셨습니다. 행1:5에 승천하시기 바로 전에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고 하셨습니다.
왜, 주님께서는 성령을 받으라고 하셨을까? 성령을 받지 않은 모습과 받은 모습은 어떻게 다르길래 성령을 기다리고 받으라고 하시는가?
2. 모든 두려움을 물리치기 위하여 성령을 받아야 합니다
사람은 지성과 감성과 의지, 곧 知情意의 존재입니다. 악성 베토벤은 음악에 대한 열정과 음악을 하고자 하는 의지로 불타 올랐으나 음악에 대한 지성을 갖춘 네페 선생을 만날 때까지 베토벤은 아무 것도 아니었습니다. 제자들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누구든지 저를 믿으면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으리라>는 것도 알았고 죽음에서 부활하신 주님을 직접 만났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진리임을 믿었습니다. 즉 진리가 무엇인지를 지성적으로 알았고, 그 진리를 전파하여야 한다는 당위성도 알았습니다. 그러나 이를 실천할 뜨거움이 없었습니다. 지성과 의지는 있었으나 열정이 없었습니다. 저들은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에서 문을 닫고 엎드려 있었습니다.
베토벤의 경우 음악에 대한 뜨거운 정열과 의지는 있었으나 음악에 대한 지식이 없었던 것이라고 한다면, 제자들의 경우는 진리에 대한 깨달음과 전해야 한다는 의지는 있었으나 이를 실천할 뜨거운 정열이 없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성령님은 각 사람 마음속에 있는 주저와 두려움과 의기 소침함을 단번에 멀리 멀리 날려보내시는 뜨겁고 거룩한 바람이십니다. 돛을 달았고, 모든 출항 준비를 마친 배가 기다리는 것이 무엇입니까? 바람입니다. 바람이 있어야 배가 움직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저들에게 <성령을 기다리라! 성령을 받으라!>고 하신 것입니다.
3. 이론적 진리가 아니라 진리 자체를 깨닫기 위하여 성령을 받아야 합니다
아볼로는 알렉산드리아 출신으로 학문이 깊고 성경에 능한 사람입니다. 그는 성경을 이론적으로 풀어서 예수가 그리스도인 것을 깨닫고 예수에 관한 것을 이론적으로 자세히 말하며 가르치나 요한의 세례만을 알았습니다(행18:24-25).
아굴라와 그 아내 브리스길라는 장막 만드는 사람들로 이론적 학문적 기반은 약한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바울로부터 그리스도의 도를 듣고 성령을 받은 사람들입니다(행18:1-4). 아굴라와 브리스길라는 아볼로가 회당에서 이론적 학문적으로 예수가 그리스도임을 담대히 증거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저들은 아볼로가 이론적으로 예수가 진리이심을 가르치는 것이 대단한 일이기는 하였으나 진리 자체를 꿰뚫고 있지 못하고 있음을 간파하였습니다. 아굴라와 브리스길라는 아볼로를 초청하여 하나님의 도를 더 자세히 풀어 일러주었습니다(행18:26).
아볼로는 이론적 진리에는 능하였으나 성령을 알지 못하고 받지도 못한 사람입니다. 아굴라와 브리스길라는 이론적 진리에는 약하였으나 성령을 알고 성령을 받은 사람들로 이론적 진리가 아니라 진리 자체를 체험한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아굴라와 브리스길라는 아볼로에게 성령께서 깨닫게 하신 진리 자체를 아볼로에게 증거할 수 있었고, 아볼로는 저들이 비록 자기보다 학문적 이론적 배움이 약한 사람인 줄 알았으나 저들의 말이 성령으로 인한 진리 자체를 가르치는 줄을 알았기에 겸손히 저들의 가르침을 받아들였던 것입니다.
성령께서는 이론적 진리가 아닌 진리 자체를 증험케 하심으로 우리는 성령을 받아야 합니다.
4. 내 심령이 물댄 동산처럼 되어지기 위하여 성령을 받아야 합니다
온갖 물질적 축복을 많이 받았어도 그 심령이 클클하고 허전하며 무언가 모를 불안 속에 헤매고 있다면 그 모든 것이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그러므로 시편 기자는 <주께서 내 마음에 두신 기쁨은 저희의 곡식과 새 포도주의 풍성할 때보다 더하니이다 시4:7>,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신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 시51:10-11>라고 하였습니다.
내 심령이 물댄 동산같이 늘푸른 청청함으로 넘쳐나며, 물질이 있고 없고를 뛰어넘어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며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를 돕는 자시라 내가 누구를 두려워 하리요! 하나님은 내 편이시라 사람이 내게 어찌 하리요! 하는 심령으로 충만한 삶을 살기 위하여 우리는 성령을 받아야 합니다.
오, 성령이여 오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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