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살기 위해 강을 건넜습니다....
이를 악물며 참고 살지만
죽음보다 못한 삶이 더 많았습니다.
하늘에 하나님이 계시다면
그 굴욕과 수치와 부끄러움을 어찌 보고만 계시는 걸까요!
독사같고 늑대같고 곰같고 여우같은 이들을 벌하지 않으실까요!
죽을만큼 견뎌내기도 했지만 자꾸 죽을일만 생깁니다.
살 길은 요원하고 죽을 길은 코 앞에 있습니다.
아무리 몸부림처도 삶은 나아지지 않고 산넘어 산입니다.
1500원 월급이 하루 아침에 800원으로 깍여도 하소연도 못합니다.
다섯달 여덟달 밀려도 달라는 소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어느새 아이도 5살이 되어가고 조금있으면 소학교도 가야합니다.
아이의 아버지는 틈틈리 찾아와 소비돈(용돈)을 내라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제 몸 하나 가누기도 어렵습니다.
희망없는 이 땅에 더 살아야할 이유가 있기나 한걸까요?
여러달 전부터 다급한 신음소리 있어
사람 하나 건너세워 은근히 돕던 모자입니다.
처음 만나던 날....
이 세상 누구도 믿으려하지 않는 섬칫한 눈초리를 보았습니다.
강팍한 마음,
상처받은 영혼...
그 모자는 강도만나 신음하는 여리고의 바로 그 사람이었습니다.
그를 만나고 난 후 머리가 아파왔습니다.
마음에 고통이 생겨졌습니다.
여러 날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리고 결심했습니다.
이 모자를 돕지 않고 누구를 돕는다는 말인가?
서둘러 실날같은 살길을 이어보았습니다.
희망이 보이는 것같습니다.
치밀하면서도 은밀한 계획을 짜고 실행을 앞두던 엊그제...
호사다마!
방해꾼이 생겼습니다.
포기하여야하는가 고민했습니다.
그러나 생명의 길을 예서 포기할 수는 없는 것....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그분을 의지하는 ㄱㄷ를 하였습니다.
그래서 오늘 오후면 조금은 더 안전한 곳으로 모자상품(?)를 배송하려고 합니다.
도와주십시오.
1. 기도가 필요합니다. 아직은 갈 길이 멉니다. 가는 길에 막힘이 없도록.... 모자의 건강을 위하여,
2. 물질이 필요합니다. 십시일반...마음을 함게하면 모자의 살길이 열릴 수 있습니다.
그동안 자주 연락드리기가 어려웠습니다. 저는 어제 밤 비행기로 일시 귀국했습니다.
기도하여주시기를 다시 부탁드립니다. 오늘 오후 4시 넘어서 상품 이동이 12시간 정도있습니다.
안전을 위하여, 그리고 생명의 보전을 위하여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