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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어디 있느냐?

창세기 이정수 목사............... 조회 수 2901 추천 수 0 2010.07.26 22: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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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창3:8-24 
설교자 : 이정수 목사 
참고 : 말씀의샘물 http://www.wordspring.net 

1. 들어가는 이야기

    나는 지난 호에서 <선악과 문제>는 사람이 불행하게 된 원인이 무엇이냐? 그 책임이 사람이냐? 사탄이냐? 하나님이냐? 하는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 사람, 사탄의 관계성을 밝혀주신 하나님의 지혜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과 사람의 사이는 원래 하나님은 맑고 넓고 시원한 생명의 물이시고 사람은 그 속에서 꼬리치고 춤추며 생육하고 번성하는 물고기와 같은 관계입니다. 사탄은 물고기인 사람에게 물 밖이 더 좋다. 물이신 하나님을 떠나면 하나님과 같이 된다, 선악과를 따먹으면 물 밖으로 나갈 수 있다고 사람을 속였고, 사람은 하나님의 귀하고 귀한 선물인 자유 의지를 악하게 사용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사람은 마침내 물 밖으로 나왔습니다. 물고기가 물을 떠나 땅바닥으로 튀어나간 것입니다.

2. 起 : 하나님의 음성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는 하나님의 이 물음의 의미가 무엇입니까? 이 물음의 의미를 <하나님은 사람이 선악과를 따먹는 불순종의 죄를 지었지만 사람을 불쌍히 여기시고, 사람을 구원해 주시려는 용서의 부르심이며 은혜의 부르심이다> 라고 해석하는 것은 좀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의 물음이라기보다는  물 떠난 물고기와 같이 하나님 떠난 사람의 형편이 과연 어떠냐? 하는 준엄한 책망의 물음이라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물고기야, 물 밖으로 나온 네 삶이 어떠냐? 살만 하냐? 더 좋으냐? 시원하냐?>는 것입니다. 물 떠난 물고기는 물 없는 세상이 어떠한지를 뼈저리게 체험합니다.  물 떠난 물 밖의 세상은 햇빛이 쨍쨍 내리 쬐어 물고기를 온통 바싹바싹 마르게 만들고, 벌레들이 몰려와 물어뜯고, 새들이 날아와 쪼아대는 그런 세상이었습니다. <물 밖에 물 속보다 더 좋은 세상이 있다>는 사탄의 말은 거짓이었습니다. 물고기는 그제야 속은 것을 알았습니다.

3. 承 : 사람의 응답 <내가 벗었음으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 물을 떠난 물고기가 어떻게 살 수 있습니까? 물과 물고기는 둘이 아닌 하나입니다. 하나님을 떠난 너 아담아! 너 사람아! 네가 어디 있느냐? 기쁘냐? 감동이 있느냐? 존재의 충만이 있느냐? 삶의 비약이 있느냐? 네 존재의 상태가 어떠냐? 하시는 물음입니다.

옷의 본질은 패션이 아니라 추위와 다른 동물의 공격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데 있습니다. 물고기에게 물은 곧 옷입니다. 그런데 그 물고기가 물 밖으로 튀어나와 땅 바닥에 노출되었으니 달려드는 개미 떼, 쪼아대는 새 떼의 공격을 무엇으로 막겠습니까? 선악과를 먹으면 죽으리라는 말씀은 곧 물고기가 물을 떠나면 죽으리라는 말씀입니다. 물 떠난 물고기는 살 수 없습니다. 조만간 죽게 마련입니다.

4. 轉 : 물 속의 물고기 그리고 물 떠난 물고기
나는 사우디 아라비아 홍해 바다 속의 그 황홀한 광경을 잊지 못합니다. 홍해는 붉은 바다, 영어로는 Red Sea 라고 하는데, 홍해에는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산호가 분포되어 있어 그 물 빛깔이 너무 아름다워 홍해라고 부릅니다. 그 홍해 바다 속을 잠수하여 보니 기기묘묘한 산호초와 그 사이사이로 떼지어 몰려다니는 고기 떼는 화려하고 끼끗하고 투명한 아름다움이었습니다. 팔뚝보다 커다란 갖가지 고기 떼의 힘찬 遊泳은 그야말로 慾辯己忘言(욕변기망언)! 이라. 무엇이라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환상 그 자체였습니다. 물 속의 물고기는 그런 모습입니다.

나는 바닷가 수족관의 물고기, 어시장 고무 다라이에 담겨 가끔 움찔움찔하는 물고기, 얼음 더미에 쌓여 있는 물고기, 대나무 가지에 꿰어 바짝 말라 미이라가 된 물고기를 보았습니다. 물 떠난 물고기는 그런 모습입니다.

5. 結 :  하나님 안에 거하는 사람 그리고 하나님 떠난 사람
성경 말씀을 보면 <하나님 안에 거하는 사람>은 물댄 동산과 같다. 저는 시냇가에 심겨진 나무 같아서 시절을 좇아 열매를 맺는다. 독수리의 날개 치며 올라감 같다. 그 잎이 청청하고 진액이 풍족하다고 하였습니다. 아울러 <하나님 안에 거하는 사람의 삶>은 홍해 바다 속을 꼬리치며 춤추며 무한히 자유하게 그리고 힘차게 몰려다니는 물고기와 같은 삶이기도 합니다.    

성경 말씀을 보면 <하나님 떠난 사람>은 바람에 날리는 겨, 불 속에 던져질 쭉정이, 한 달란트 받은 종과 같이 바깥 어두운 곳에서 이를 가는 자라고 하였습니다. 아울러 <하나님 떠난 사람의 삶>은 죽은 듯이 누워 있는 답답한 수족관 안의 물고기, 고무 다라이에 누워 움찔거리는 물고기와 같은 삶이기도 합니다.

6. 마치는 이야기
<선악과 문제>가 하나님, 사람, 사탄의 삼각 관계에 대한 해석이라면,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는 물음은 사탄의 꾀임에 빠져 하나님 떠난 사람의 결과를 해석해 주신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는 물음은 곧, <지금 나는 어디 있는가?, 오늘 현재 내 삶의 모습은 어떠한가?> 하는 나 자신의 실존적 물음이기도 합니다. 지금 누가 당신의 삶을 본다면 자랑스럽습니까? 아니면 부끄러워 숨어버리고 싶습니까? 지금 당신의 삶이 자유하고 담대합니까? 아니면 두렵고 떨립니까?

하나님 아버지께서 묻고 계십니다. <지금, 네가 어디 있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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