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명설교 모음

택스트 설교

설교자'가 확실한 설교만 올릴 수 있습니다.

신앙인의 결심

시편 이정수 목사............... 조회 수 2081 추천 수 0 2010.07.26 22:08:33
.........
성경본문 : 시19:14 
설교자 : 이정수 목사 
참고 : 말씀의샘물 http://www.wordspring.net 

1. 들어가는 이야기

   올 여름도 어김없이 폭우와 태풍으로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를 냈고, 수많은 수재민에게 커다란 고통을 주었으며, 큰 물난리 후에는 폭염으로 온 땅이 뜨거운 불구덩이가 되어 정신을 차리지 못하도록 하였습니다. 아직도 수재민들은 고통의 터널을 빠져 나오지 못한 채이고, 아직도 폭염은 그 마지막 위세를 떨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과 귀뚤귀뚤하는 귀뚜라미 소리는 그 뜨거운 여름도 마침내 가는구나! 하는 안도의 숨을 쉬게 합니다. 어제 청평 강남 기도원 길을 가는데 길 양편에 하늘하늘한 코스모스와 시골 집 마당에 빨간 고추가 널려 있는 것을 보니 계절이 바뀌기는 바뀌었구나 하였습니다.

지난여름 동안 처지고 늘어지다 못해 흐느적거렸는데 이제 선선한 9월의 바람이 부니 제정신이 좀 듭니다. 이제는 늘어진 몸과 마음을 좀 추스려야 하겠습니다. 초가을에 들어선 9월을 맞아 <신앙인의 가을>을 묵상하고자 합니다.

2. 이번 가을엔 호올로 있는 시간을 가져야겠습니다
가을은 고독의 계절이라고 합니다. 특히 우리 나라의 가을은 그렇습니다. 東風如來하고 水波不興 하여, 하늘은 높고 물빛이 맑아, 밤이면 燈火可親 하여 글읽기에 좋은 계절이고, 묵상하기에 좋은 때입니다.

성경의 기록을 보면 예수님은 항상 호올로 있는 시간을 많이 만들어 누리셨습니다. 따로 빈들에 가셨다(마14:13). 무리를 보내시고 따로 기도하러 산에 오르셨다(마14:23). 새벽 오히려 미명에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셨다(막1:35).

본문의 시인은 <내 입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 주의 앞에 열납 되기를 원하나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이 초가을 따로 한적한 곳에 나가서 기도하는 가운데 자신의 삶을 돌아보아야겠습니다. 올해 1999년 초에 세운 계획과 마음 다짐이 잘 추진되고 있는지? 나의 신앙이 나태하고 있지 않은지? 내가 지금 어디 있는지? 자신의 삶과 그 방향성이 제대로 되어 있는지 스스로 가만히 들여다보아야겠습니다.

특히 1999년 가을은 여느 가을이 아닙니다. 1000년대의 마지막 가을입니다. 내년은 2000년대로 진입합니다. 세계적으로, 역사적으로 그리고 나 한 사람의 인생에 있어서도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카이로스적 의미의 가을입니다. 키케로는 <나는 홀로 있을 때 가장 고독하지 않다>고 하였습니다. 가까이 다가오는 이번 가을은 특별한 가을로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따로 호올로의 시간을 마련하십시오. 그리고 깊이 묵상하십시오.

3. 이번 가을엔 늘어진 신앙 생활을 추스려 세워야겠습니다
지난여름은 참 더웠습니다. 신앙 생활도 나태해 질 수밖에 없습니다. 너무 더우니까 경건의 자세도 흐트러지고, 성경을 읽어도 제대로 들어오지도 않고, 물놀이다 휴가다 뭐다 해서 성수주일 하기도 어려웠습니다. 그게 현실입니다. 그래서는 안된다 안된다 하지만 그건 말뿐이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신앙 생활이 늘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제 하나님께서 선선한 가을 바람을 보내 주셨습니다. 믿음 없는 사람들은 <가을이 됐으니 바람이 당연히 선선한 게지!> 합니다만 믿는 사람들은 <자 이제는 정신 좀 차려라!> 하고 보내시는 하나님의 바람인 줄 알고 감사히 받습니다.  그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모든 운동의 기본 동작은 <기마 자세>이듯 모든 신앙 생활의 기본은 <성수주일, 십일조 생활, 성경 읽기, 새벽 기도, 가정 예배>입니다. 늘어진 신앙 태도를 바로 세우는 이 가을이 되어야겠습니다.

4. 이번 가을엔 나의 마지막 힘을 다 쏟아야겠습니다
올 여름에 그렇게 물난리를 쳤지만  9월, 10월에 일조량만 풍부하고 10월말쯤 해마다 올라오는 태풍만 잘 견디면  올해도 풍년일 수 있다는 반가운 소식을 들었습니다. 우리의 올해 살림살이도 그렇습니다. 지나간 것은 이미 고칠 수 없으나 이번 가을 날 동안 나의 마지막 힘을 쏟기만 하면 얼마든지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이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마지막 기회를 주시니 말입니다.

<너의 현재는 너의 과거의 결과이며, 너의 미래는 너의 현재 삶의 결과이다> 라는 말은 의미 심장합니다. 오늘 나의 현재를 솔직히 보십시오. 그 현재가 좋든 나쁘든, 모두 자기 자신의 과거의 삶의 결과입니다. 예외가 있을 수 있습니다만 대부분은 <맞어, 그래, 남 탓이 아니라 모두 내 탓이었어! 맞어!> 할 것입니다.

내일의 자기 자신을 보고 싶으십니까? 그러면 지금 현재 당신이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스스로 보십시오. 그러면 보일 것입니다. 내일의 당신 모습이!. 그렇습니다. <당신의 현재는 당신 과거의 결과이며, 당신의 미래는 당신 현재 삶의 결과이다!>. 아, 얼마나 두렵고 떨리는 말씀입니까!

이제 9월입니다.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 아버지께서 주시는 마지막 카이로스적 시간입니다. 내가 가진 모든 힘을 통째로 몽땅 던지는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5. 마치는 이야기
<네 미래는 네 현재 삶의 결과이다!>. 아, 두렵고도 두렵도다!
<주여, 내 입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  주 앞에 열납되기를 원하나이다. 아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성경본문 설교자 날짜 조회 수
3867 마태복음 생각이라는 것 file 마17:1-5  최현섭 형제  2010-08-04 2254
3866 마가복음 사람 대접 막4:11  서광호 형제  2010-08-04 2031
3865 이사야 和와 解 사40:4  김성진 형제  2010-08-04 1866
3864 이사야 평화주의자 예수 사32:16-18  김유진 자매  2010-08-04 2015
3863 시편 하나님을 바라라 시62:5  조용기 목사  2010-08-02 2720
3862 히브리서 성경적 믿음이란 무엇인가? 히11:1-3  조용기 목사  2010-08-02 2850
3861 골로새서 나를 다스리는 힘 골3:1-11  조용기 목사  2010-08-02 2484
3860 갈라디아 참 그리스도의 종 갈1:8-10  조용기 목사  2010-08-02 1917
3859 역대상 법궤를 모신 집의 복 대상13:7-14  강종수 목사  2010-08-01 3367
3858 마가복음 기적의 현장에 보이는 것들 (Wanted: Stretcher-Bearers!) 막2:1-12  박순오 목사  2010-08-01 2492
3857 디모데후 후회 없는 삶 딤후4:6-8  한태완 목사  2010-07-31 2904
3856 디모데후 후회 없는 인생을 삽시다 딤후4:7~8  김양인 목사  2010-07-31 2552
3855 디모데후 후회하지 않게 삽시다. 딤후4:6-8  이화림 목사  2010-07-31 2729
3854 신명기 다시 복 주시는 하나님 신30:2-3  김남준 목사  2010-07-30 2356
3853 신명기 복을 베푸시는 주권 신28:12  김남준 목사  2010-07-30 2109
3852 신명기 불순종과 저주 신28:15  김남준 목사  2010-07-30 2222
3851 시편 영적 전쟁의 때에 시110  김남준 목사  2010-07-30 2068
3850 신명기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 신28:2  김남준 목사  2010-07-30 2854
3849 요한계시 훈계와 충고 계3:14-22  한태완 목사  2010-07-27 2791
3848 예레애가 사람이 젊었을 때에 멍에를 메는 것이 좋습니다! 애3:19-28  이정수 목사  2010-07-26 2704
3847 누가복음 인생은 결단입니다! 눅5:27-39  이정수 목사  2010-07-26 2635
3846 누가복음 먹보요 술꾼이라 불리우신 예수께서 베푸신 잔치 맛 눅14:15-24  이정수 목사  2010-07-26 3207
3845 빌립보서 믿음의 능력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빌4:13  이정수 목사  2010-07-26 2914
3844 히브리서 믿는 사람들은 이 세상이 감당할 수 없습니다 히11:1-12:2  이정수 목사  2010-07-26 2282
3843 요한복음 우리는 무엇을 믿는가? 요14:1-31  이정수 목사  2010-07-26 2577
3842 마태복음 믿음(Faith)의 소멸과 성장 마17:1-20  이정수 목사  2010-07-26 2186
3841 히브리서 믿음(Faith)이란 무엇인가? 히11:1-2  이정수 목사  2010-07-26 3327
» 시편 신앙인의 결심 시19:14  이정수 목사  2010-07-26 2081
3839 창세기 네가 어디 있느냐? 창3:8-24  이정수 목사  2010-07-26 2901
3838 창세기 선악과 사건의 의미 창3:1-8  이정수 목사  2010-07-26 2911
3837 마가복음 네 소원이 무엇이냐? 막10:46-52  이정수 목사  2010-07-26 3417
3836 요한복음 농부, 포도나무 그리고 가지 [1] 요15:1-8  이정수 목사  2010-07-26 3224
3835 요한계시 기독교 교육,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 계22:20  이정수 목사  2010-07-26 2257
3834 마태복음 예수님의 어떻게 가르치셨는가? 마7:28-29  이정수 목사  2010-07-26 2029
3833 요한복음 예수는 어떤 선생님이셨는가? 요1:35-39  이정수 목사  2010-07-26 2415

설교를 올릴 때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 주세요. 이단 자료는 통보없이 즉시 삭제합니다.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