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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나는 무엇이 무서운가?

2008년 한결같이 최용우............... 조회 수 829 추천 수 0 2008.01.18 11: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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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3131번째 쪽지!

 

□ 나는 무엇이 무서운가?

 

어떤 모임에서 서로 이야기 끝에 '나는 무엇이 무서운가?'하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어떤 사람은 '신용카드'가 무섭다고 했고, '다른 사람의 눈' '마누라' '세금' '진노하시는 하나님' 등등 여러 가지 이야기가 많이 나왔습니다.
그때 저는 말은 안 했지만, 가장 먼저 머리에 떠오른 무서운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밖에 모르는 사람'입니다. 삼일교회 전병욱 목사님이 설교 중에 '이 세상에 가장 무서운 사람은 책을 한 권만 읽은 사람입니다.'라고 했는데, 그 말과 일맥상통합니다.
'오직 이것뿐' 이라는 경직된 사고는 자신의 삶도 협소하게 하지만,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까지도 분통이 터지게 하고, 고집불통이며 앞뒤가 곽 막혀 안 통하는 사람이라는 인상을 줍니다.
처음부터 여러 가지 다양한 의견을 배운 사람은 또 다른 의견에 대해서도 유연한 태도를 취할 수 있지만, 오직 한가지만을 배웠는데 그것이 확신을 넘어 신념으로 굳어지면 이제 그때부터는 그 한가지 외에는 다른 이견(異見)이나 생각은 무조건 배척하게 됩니다. 어떤 한 분야에 전문가들 중에 그런 사람들이 많더군요.
나는 무엇이 무서운가? 저는 오로지 '한 가지밖에' 아는 것이 없는 전문가들이 그렇게 무섭더군요.(기독교 전문가들도 포함하여) ⓒ최용우

 

♥2008.1.18 쇠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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