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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전쟁의 때에

시편 김남준 목사............... 조회 수 2068 추천 수 0 2010.07.30 18:4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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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시110 
설교자 : 김남준 목사 
참고 : 열린교회 http://www.yullin.org 
2005-02-02
 
1. 본문의 배경 및 올바른 해석
 
본문은 전쟁시 또는 메시아 시편이라 분류됨. 110편은 성부 하나님이 성자 예수 그리스도에게 하시는 말씀이다. 이것은 마지막 때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복음과 은혜로 이 세상을 정복하시고, 세상을 심판하심으로 ‘다윗의 위가 영원하리라’는 언약의 실현을 나타내는 것이다. 하나님은 구원한 백성을 모아 교회를 이루게 하심으로 하나님의 통치에 저항하려는 세력을 파하고, 망가진 세상을 고치는 도구로 삼으셨다. 세상의 악과 사단은 교회를 넘어뜨리기 위해 애써왔다. 그러나 하나님은 권능과 사랑, 신비한 지혜로 교회들을 지켜 오셨다. 이 땅의 교회는 겨자씨와 같았으나 교회는 점점 흥왕하여 온 세상을 하나님의 나라로 만들도록 정의되어진다. 오늘 본문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는 원문에 충실하게 올바로 해석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즉 “당신의 백성들은 꼭두새벽부터 거룩한 위엄으로 줄지어 당신의 전쟁의 날에 기꺼이 헌신하려고 하고, 당신의 젊은이들은 당신을 위한 이슬입니다.”로 해석된다.
 
2. 하나님께서 용사가 되시는 전쟁
 
‘권능의 날’은 히브리어로 ‘헬레카’는 용사라는 뜻으로 ‘헬’이라는 말은 힘센 장사를 말한다. 이 단어는 구약전체의 용사사상과 관련이 있다. 하나님 자신이 이스라엘의 용사라는 사상을 심어주셨는데, 이것은 출애굽 시대부터 본격적으로 부각되기 시작하였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가나안 입성까지는 남의 나라를 밟고 지나가야 하기 때문에 많은 전쟁을 치를 수밖에 없는 환경이었고. 이런 와중에 이스라엘 백성들을 안심시키기 위한 하나님의 보증은 “나 여호와가 전쟁에 개입한다.”라는 약속이다.
하나님은 구약에서 이 땅에서 망가진 그분의 나라를 부분적으로 고치다가 수많은 대적자를 본격적으로 토벌하시기 위해 그리스도를 대장으로 보내셨고,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받은 백성들을 다 부르셔서 그들을 다 용사로 만드셨다. 에베소서 6장 12절에서 “씨름”은 희랍어로 ‘팔레’라 하는데, 이것은 고대 그리스․로마시대 때의 격투기를 가리키는 말이다. 이 격투기는 한쪽이 죽기까지 끝나지 않았다. 뒤이어 나오는 6장 13절~17절 사이에 무장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이 바로 ‘팔레’와도 같이 죽기까지 싸우는 영적인 싸움에 그리스도인들이 가져야할 삶의 모습이다. 하지만 너무 나약한 것이 우리의 현실인데, 물론 자신의 죄에 대한 진지한 참회와 승리도 주님의 은혜라는 진실한 인정이 필요하지만 통절한 회개와 패배감에 사로잡히는 것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
 
3. 하나님 나라에 대한 헌신
 
본문은 전쟁 시에 헌신을 다짐한 사람들이 줄지어서 나오는 모습을 그리는 문장이다. 우리는 이 땅의 백성인 동시에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다. 그 나라보다 더 행복해질 수 있고, 하나님의 은총을 받으며 사는 것보다 더 기뻐할 수 있는 나라가 있는가?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갈 6:14)라고 고백한 사도 바울의 고백은 그리스도 예수의 십자가로 인해 하나님의 나라에 속하게 된 사실에 대한 자부심과 그러한 선택하심에 대한 기쁨을 표현한 것이다. 그 나라 안에서만 즐거울 수 있고, 가장 참된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믿는 것이 하나님께 대한 사랑이요,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인 것이다.
 
1) 이미 이루어진,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하나님의 나라
문제는 그 나라가 전쟁 상태에 들어가게 된 것. 그 때에 필요한 것은 그 전쟁에 기꺼이 헌신하고자 하는 용사들이다. 예수님께서 오심과 동시에 미래에 이루어질 하나님의 나라가 침투해서 들어왔지만 아직까지 하나님의 나라가 이 세상에 완성된 것은 아닌데, 주님이 오심으로 말미암아 하늘나라의 실제적인 통치가 이 세상의 역사에 파고 들어와서 실행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예수님이 이 땅에서 보여주신 이적과 표적들은 단순히 축사와 병 고침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다. 하나님의 임재적 통치를 보여주신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고 사는 사람들은 예수님의 통치를 확인하며 살아가게 된다. 예전에는 철저한 자원의 부족을 느끼면서 산 사람들이며, 이 땅의 자원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며 산 사람들이지만 하나님이 하늘의 자원 없이 살 수 없음을 깨닫게 해 주셨고, 하나님의 통치의 현재적 효과를 통해 어두움 가운데서 소망을 주사 창조의 계획을 따라 살게 해 주시는데, 이것이 하나님의 통치가 주는 효과이다. 우리 안에 죄의 요소가 있지만 하나님 나라가 이미 우리 안에 이루어 졌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면 죄의 힘을 넉넉히 이기며 살 수 있다. 다만 불순종하고, 현재적으로 은혜 안에 살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의 은혜의 통치를 누리며 살지 못한다.
 
2) 싸움의 날
하나님 나라의 현존이 임하여 마지막 때에 진짜 싸움의 날이 된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은혜가 부어져 하늘나라가 각 사람 속에 임하고, 그들이 어둠과 죄악의 세력들과 싸우려 하기 때문에 신자들과 죄는 치열하게 다투고, 마귀가 우는 사자와 같이 우리를 공격하기 위해 울부짖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분의 뜻대로 살려고 하는 치열한 분투가 있어야 한다. 오늘날 나약한 그리스도인들의 삶에는 그리스도인의 삶 자체가 영적인 전쟁이라는 인식이 없다. 그래서 신앙이 인간적인 위로로 전락하고 교회도 그런 식의 연약한 공동체로 변화되었다. 하지만 우리는 깨어 있어 은혜 받은 신자의 삶 주변에 어둠의 세력이 집결하고 있음을 알아야한다. 깨어있다는 것은 영적인 차원에서 자신의 삶의 현 주소를 파악하는 것이다. 성경이 그려내는 참된 그리스도인의 모습은 자신의 내면을 보며 끊임없는 자기 깨어짐 속에서 정결해져서, 그 본질 속에 성령님이 역사하여 신자의 본성이 거룩하고 진실하게 변화되는 것이다. 그것은 단순히 한 사람의 신자가 착해져 가는 것이 아니라 용사가 되어 가는 과정으로 성결한 사람이 아니면 진정한 의미에서 능력의 사람일 수 없다. 신령한 계시에 관한 조명의 빛, 거룩한 능력, 사단의 공격 속에서도 두려움이 없는 담대한 투쟁, 죽음을 두려워하지 용기, 이 모든 것들은 순결한 마음에서 생겨나는 작용이다. 성경이 그리고 있는 착하고 진실한 그리스도인의 마지막은 이 땅에 완성되지 못한 하나님의 나라를 갈망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이런 자들에게 성령을 부어주셔서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고 이기게 하신다. 이것이 마지막 때에 하나님께서 이 땅을 건설해 가시는 방법이며 이 마지막 시대는 이러한 전쟁의 날이다.
 
4. 전쟁을 피할 수 없는 용사들
 
마지막 때에는 모든 사람들이 부패한 것 같아 보여도 모두가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우리가 안일하게 살고 있는 동안 이 지구 구석구석에서 이름 없이 빛도 없이 하나님께 헌신하기 위해서 나오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있다. 모두 안일하게 사는 이 날에 하나님께 사랑받는 특별한 종들은 눈물로 주님의 얼굴을 구하고, 부패해가는 이 땅의 영적인 현실을 보면서 눈물 흘리고, 영적 싸움에 직접 용사가 되셔서 개입하시는 주님을 따르려고 하는 것이다. 신자가 이 세상에서 주님 품으로 돌아와 위로와 격려를 받는 것과 세상으로 파송되는 것의 순환적 반복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 신자의 삶이다.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는 은혜를 따라 분투하는 삶 속에서 잘 보존되는데 지속적으로 성령의 은혜를 간직하지 못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살라고 하신 본분을 따라 살려고 하는 올곧음이 없기 때문이다.
은혜는 자기만족적 삶의 자원이 아니라 소명을 내포하는 것이기에 소명을 이루며 살겠다는 집요하고 철저한 헌신이 없으면 곧바로 부패하게 된다. 충성스러운 삶의 현장이 없으면 새로운 경험이 없기 때문에 아무리 새로운 말씀이라도 다 같은 말씀처럼 들린다. 이런 악순환이 계속 되면서 점점 뒤로 물러가 사명도 망가지고 영혼도 파괴된다.
하나님의 축복이 있고 사랑이 있는 그 곳에는 영적인 승리의 흔적들이 나타난다. 하나님이 용사로 개입하신 현장에는 반드시 자신의 섬김의 현장을 전쟁터라고 생각하고 죽기까지 기꺼운 마음으로 헌신하려고 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 교회가 어두운 세상을 고치기 위해서는 하늘의 자원을 이 땅에 나누어 주면서 강물처럼 흘러가야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수많은 전쟁에 동원되어야하므로, 이 땅이 영적인 전쟁터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피 흘리기까지 헌신하는 삶을 사는 사람들의 영혼만이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는 것이다.

2005-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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