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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영광 .....

요한복음 이정원 목사............... 조회 수 2005 추천 수 0 2010.08.06 00:4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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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요1:14-18 
설교자 : 이정원 목사 
참고 : 참사랑교회 http://charmjoun.net 

2006·04·01

당신은 하나님을 본 적이 있습니까? 하나님의 영광을 본 적이 있습니까? 하나님을 만나보신 적이 있습니까? 많은 성도들이 이 문제를 굉장히 추상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본문은 바로 이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하여 하나님을 만나 뵙고 하나님의 영광을 보는 복된 체험을 확실히 깨닫고 확인하게 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그리고 사람이 되셔서 이 세상에 오신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 자신을 나타내셨습니다. 본문에서 사도 요한은 예수님에게서 하나님의 영광을 보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요한은 예수님에게서 무엇을 보았기에 하나님의 영광을 보았다고 했을까요? 이것을 알게 되면 우리도 하나님 만나는 일과 하나님의 영광을 보는 것에 대해서 분명히 알게 될 것입니다.

성육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신을 입으시고 이 세상에 오신 것을 성육신이라고 부릅니다. 사도 요한은 이 성육신을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14절)
  ‘거하셨다’는 말은 ‘장막을 치셨다’는 뜻입니다. 구약시대에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과 함께 계시기 위해서 장막을 치신 적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하나님을 위한 장막을 건립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 장막을 성막이라고 불렀습니다. 성막은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는 곳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곳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제사를 받으시고 기도를 들으셨습니다. 성막 위에는 낮에는 구름기둥이 덮여 있었고, 밤에는 불기둥이 덮여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성막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그들 가운데 임재해 계시는 것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구약에서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성막을 통하여 당신의 백성과 함께 계셨습니다.
  그런데 이제 성자 예수님께서 육신으로 당신의 백성들에게 오셔서 그들 가운데 함께 사셨습니다. 구약시대에는 장막 가운데 거하시면서 당신의 백성과 함께 하시던 하나님께서 이제는 육신을 입고 오셔서 친히 당신의 백성들과 함께 계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셨다고 한 것입니다. 얼마나 신비롭고 놀라운 일입니까?

성자 하나님께서 왜 육신이 되셨나?
  

그런데 성자 하나님께서는 왜 육신을 입고 이 세상에 오셨을까요? 그것은 우리에게 하나님을 보여주시기 위해서였습니다.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18절)
  하나님은 영이시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을 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하나님을 우리에게 보여주셨습니다. 주님의 육체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보여주는 모니터, 화면과도 같았습니다. 컴퓨터에 좋은 자료들이 많이 들어 있다 해도 모니터가 없으면 그것을 볼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모니터를 연결하면 그 모든 자료들을 눈으로 똑똑히 볼 수 있게 됩니다.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하나님을 우리에게 보여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바람과 바다를 잔잔케 하시며, 죽은 자를 살리시고, 귀신을 쫓아내시고, 병자들을 고쳐주셨습니다. 이러한 이적들을 통하여 예수님께서는 창조주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을 나타내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심으로 하나님의 무한하신 사랑을 보여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또 십자가에서 죽으신지 사흘 만에 부활하심으로 하나님의 영원하신 생명을 사람들에게 나타내 보여주셨습니다. 이 모든 것은 예수님께서 육신을 입으시고 오셨기 때문에 가능한 일들이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주님의 모습을 통하여 하나님을 보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신이 되신 또 다른 중요한 이유는 우리의 죄를 그 몸으로 담당하시기 위해서였습니다. 하나님은 영이시기 때문에 죽으실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육신을 입고 이 세상에 오셔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으로 우리의 죄를 대속하셨던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예수님은 육신을 입고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리스도의 영광
  

사도 요한은 이렇게 육신을 입고 이 세상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그 분의 영광을 보았다고 말합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매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14절)
  영광이란 무엇입니까? 지난 2002년 월드컵 때 4강에 진출했던 한국 축구 선수들은 엄청난 갈채를 받았습니다. 지금은 부끄럽게 되고 말았지만 한때 황우석 교수는 국민적인 영웅이었습니다. 이런 것을 영광이라고 합니다. 이 시대의 스타들과 권력가들은 영광을 누리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의 영광은 일시적인 것입니다. 그들의 영광은 잠시 있다가 사라져버립니다. 그리고 그것은 인간적인 것에 불과합니다.
  그리스도의 영광은 이러한 스타들의 영광과는 전혀 다릅니다. 그 영광은 하나님의 독생자의 영광입니다. 그리스도의 영광은 다른 사람들에 비해 뛰어나고 사람들에게 최고의 박수갈채를 받는 그런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의 영광은 그런 것과는 전혀 다릅니다. 그 분 안에는 하나님의 신성이 충만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과 권세와 성품이 가득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사람처럼 보였던 그 분에게 하나님의 모든 것이 풍성하게 있었습니다. 그 분이 곧 하나님이셨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보는 것
  

사도 요한은 예수님에게서 바로 그 하나님의 영광을 보았다고 말합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14절) 그는 예수님과 함께 지내면서 그 분의 영광을 보았던 것입니다.
  사도 요한이 그리스도의 영광을 보았다고 말한 것은 육신의 눈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보았다는 뜻이 아닙니다. 우리 육신의 눈으로는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계셨을 때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그 분의 영광을 본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심지어는 예수님과 함께 자라고 함께 지냈던 예수님의 형제들도 그 분의 영광을 보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의 고향 사람들 역시 그 분의 영광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많이 보았고 잘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 분의 영광은 보지 못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영광은 우리 육신의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말해줍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영광은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믿음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본다.
  

우리는 믿음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습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히11:1) 육신의 눈으로 볼 수 없는 것을 우리는 믿음의 눈으로 볼 수 있습니다.
  믿음이 바로 하나님과 하나님의 영광을 보는 방법입니다. 요한복음 14:8-11을 보겠습니다. “빌립이 가로되 주여 아버지를 우리에게 보여 주옵소서 그리하면 족하겠나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 나는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는 내 안에 계신 것을 네가 믿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는 말이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 그의 일을 하시는 것이라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심을 믿으라 그렇지 못하겠거든 행하는 그 일을 인하여 나를 믿으라”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을 보여 달라는 빌립에게 믿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또 죽은 나사로를 살리실 때 마르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으냐 하신대”(요11:40) 믿음은 하나님을 보는 방법이며, 하나님의 영광을 보는 방법입니다. 오늘 우리는 믿음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믿는 자만이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습니다.

은혜와 진리를 통하여
  

그런데 그리스도의 영광은 과연 무엇입니까? 사도 요한은 그것을 은혜와 진리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14하) “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 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16절) “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신 것이요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17절) 이 ‘은혜’와 ‘진리’라는 단어는 주님의 영광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열쇠가 됩니다.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아는 것을 가리킵니다. 모든 성경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로다”(요5:39) 사도 요한은 그리스도가 곧 말씀이라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씀을 통하여 우리를 찾아오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 곧 진리의 말씀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알게 되는 것입니다.
  은혜는 예수 그리스도를 앎으로써 주어지는 하나님이 선물입니다. 즉 진리를 알 때 뒤따라오는 것이 은혜입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알면 알수록 우리는 더 큰 은혜를 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보기 원한다면 예수 그리스도를 알아야 합니다. 이렇게 진리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알게 될 때, 그리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충만하게 받게 될 때, 우리는 그리스도의 영광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성령의 감화를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은 육신의 눈으로 볼 수 없으며 믿음으로라야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깨닫고 은혜를 받을 때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게 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나님의 영광을 보려면 성령의 감화를 받아야만 합니다. 먼 거리에 있는 물체를 보려면 육안으로는 불가능하고 망원경을 사용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영광을 보려면 성령의 감화를 받아야 합니다. 16절을 보십시오. “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 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 사도 요한은 받는다고 말하고 있는데, 이것은 체험한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영광을 보려면 하나님께로부터 임하는 은혜를 체험해야 합니다.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은혜를 체험하는 것은 성령의 감화하심을 받을 때 이루어집니다. 우리가 은혜를 체험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보는 것은 성령의 감화하심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우리가 언제 성령의 감화하심을 받을 수 있을까요? 성령의 감화하심을 가장 잘 받을 수 있는 시간은 바로 이 예배시간입니다. 이 시간에 하나님께서는 우리 가운데 임재하시고 우리의 예배를 받으십니다. 특별히 성령께서 예배하는 이 시간에 우리 가운데 함께 계시면서 우리의 마음을 감화하여 하나님을 향하게 해주십니다. 이 시간에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마음을 열고 간절히 사모하는 자세와 믿음을 가지고 집중하여 하나님을 바라보며 예배할 때 성령께서 우리를 강하게 감화하시는 것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예배시간보다 성령의 감화하심을 받기 좋은 시간은 없습니다. 모든 성도들이 이 예배를 통하여 성령의 감화하심을 받게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예배가 하나님의 영광을 체험하는 예배가 되기를 바랍니다. 예배시간에 은혜를 받고 마음이 새로워지며 심령이 회복되기를 바랍니다. 이 예배시간에 우리의 몸과 영혼이 치료되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예배시간은 성령의 감화하심을 받아 그리스도의 영광을 체험하기에 가장 좋은 기회임을 잊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시간 역시 성령의 감화하심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말씀을 묵상하기 전에 갈급하고 사모하는 마음으로 성령의 감화하심을 간구하십시오. 그리고 급하고 쫓기는 마음이 아니라 차분하고 평온한 마음을 가지고 말씀에 집중하도록 하십시오. 성령께서 마음을 여시고 말씀을 깨닫게 해주실 것입니다. 그 때 성령의 감화하심을 체험하게 됩니다.
  기도 시간도 성령의 감화하심을 받기에 좋은 기회입니다. 새벽마다 하나님 앞에 나와서 기도하는 것이 얼마나 복되고 귀한 일인지 모릅니다. 주님께서도 새벽에 기도하기를 좋아하셨습니다. 기도의 사람 다윗은 “새벽에 하나님이 도우시리라”라고 말했습니다. 나는 너무나도 피곤해서 도저히 일어나 나올 수 없었던 새벽일수록 성령의 감화하심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합심해서 기도하는 심야기도회 시간도 성령의 감화하심을 받기에 좋습니다. 많은 성도들이 심야기도시간에 응답을 받았습니다. 심야기도회에 더 열심히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가정교회 모임이 특별히 성령의 감화하심 가운데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 가장들은 많은 기도로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가원들도 사모하는 마음과 열린 마음을 가지고 열심을 다해 모여야 합니다. 모든 가원들이 사모하는 마음을 가지고 모여서 마음을 열어놓고 말씀을 나누며 기도할 때 성령께서 강하게 역사하실 것입니다. 바로 그 때 우리는 주님의 영광을 체험하게 됩니다.

오늘 당신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안과 자유와 만족과 담대함을 누리고 있습니까? 그리스도의 영광을 보는 사람만이 이러한 은혜를 누릴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영광을 어떻게 볼 수 있습니까? 오늘 우리에게 찾아오시는 주님을 인격적으로 받아들이는 믿음을 가질 때 볼 수 있습니다. 진리의 말씀을 깨닫고 은혜를 받음으로 그 분의 영광을 볼 수 있습니다. 간절히 기도할 때 역시 그 분의 영광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성령의 감화하심을 받아 은혜를 체험함으로써 그 분의 영광을 보게 됩니다. 주님께서 친히 나에게 찾아오시고 나를 붙잡아 주시며 말씀해주시는 것을 체험하게 됩니다. 주님께서 나를 온전히 사로잡으시는 것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 나의 마음과 삶 속에서 놀라운 일들을 나타내시는 것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체험을 통하여 우리는 그리스도의 영광을 보게 됩니다. 주님의 영광을 보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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