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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시116: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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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정수 목사 |
참고 : | 말씀의샘물 http://www.wordspring.net |
본문/ 시116:1-7, 막1:36, 6:45-47
1. 들어가는 이야기
이제 막 신앙 생활을 시작한 한 교인이 나를 찾아와서 묻기를 <목사님, 기도를 어떻게 하는 줄 알지 못하여 기도하지 못하고 삽니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마더 테레사 지음 <모든 것은 기도에서 시작됩니다>를 중심으로 기도에 대하여 묵상하고자 합니다 (참고. 말씀의 샘물 44, 58, 59, 107호).
2. 기도의 본질
기도에는 여러 측면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기도, 감사 기도, 중보 기도, 간구의 기도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기도가 어떤 형식과 내용의 기도이든지 <기도는 사람과 하나님 사이를 연결시켜주는 파이프라인>입니다. 마더 테레사는 이것을 <우리는 스위치 하나로 전등을 켭니다. 그러나 전류를 흘려보내는 발전소와 연결되어 있지 않으면 전등불은 들어오지 않습니다. 믿음과 기도는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는 전선입니다>라고 하였습니다.
무슨 말로 설명을 하더라도 기도의 본질은 <사람과 하나님 사이를 연결 시켜주는 그것>입니다.
3. 기도의 바탕은 침묵입니다
기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침묵입니다. 모든 것은 기도에서 시작되고 이 기도는 마음의 침묵에서 나옵니다. 침묵하는 우리의 노력 없이는 하나님의 현존을 체험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기도하기를 원한다면 먼저 침묵하여야 합니다.
우리가 기도를 잘하기 위하여 침묵하려면 다음 몇 가지를 명심하여야 할 것입니다.
가. 엄격한 침묵을 위한 시간과 공간을 확보할 것.
나. 우리의 행동을 극히 고요, 온유하여 기도의 분위기에서 할 것.
다. 큰소리나 부산하고 산만함을 피할 것.
라. 꼭 말해야 한다면 부드럽고 따뜻하게 말할 것.
마. 거룩한 침묵 안으로 깊이 들어갈 수 있는 시간을 찾는 노력을 계속할 것.
침묵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깨닫고, 그 말씀대로 살 수 있는 힘을 줍니다. 침묵은 우리가 새로운 시야로 삶을 볼 수 있도록 해 줍니다. 침묵 안에서 새로운 에너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침묵에서 얻어지는 하나님의 에너지는 모든 일을 잘 하기 위한 우리의 에너지이기도 합니다.
4. 기도는 어떻게 드리는가?
<기도> 드리는 데 어떤 특별한 방법이 있는 줄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그래서 <기도> 하십시오 하면 당혹스러워 합니다. 어떤 분은 <기도 순서>를 맡은 날은 아예 교회에 나오지 않는 분도 있습니다.
기도란 하나님께 단순하게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그분이 말씀하시고 우리는 듣습니다. 우리가 그분에게 이야기하면 그분은 들으십니다. 기도는 우리의 이야기를 그분께 여쭙는 것 그리고 그분의 말씀을 우리가 듣는 것입니다. 기도란 그렇게 단순한 것입니다. 양쪽이 다 말하는 것, 양쪽이 다 듣는 것!
일하면서도 기도할 수 있습니다. 일이 기도를 방해하지 않습니다. 기도가 일을 방해하지도 않습니다. 자 이렇게 기도 해 보십시오. <하나님 아버지, 나는 하나님을 정말 사랑합니다. 나는 정말 하나님을 신뢰합니다. 나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지금 나에겐 하나님이 꼭 필요합니다!>. 이처럼 단순한 고백도 훌륭한 기도입니다.
기도 속에는 나의 전 존재가 담겨 있어야 합니다. 기도를 너무 길게 끌지 말고 오히려 짧게 그러나 뜨거운 열정과 깊은 사랑을 품고 기도하여야 합니다.
5. 하나님은 어떻게 응답하시는가?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는도다 시62:1, 하나님은 우리 각 사람에게서 멀리 떠나 계시지 아니하도다 우리가 그를 힘입어 살며 기동하며 있느니라 행19:27-28>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내 안에 있는 나보다도 더욱 친밀한 현존으로 우리 각자 안에 계십니다. 그분 안에서 우리는 살고 움직이고 우리 존재를 확인합니다. 존재하는 모든 것에 존재의 힘과 생명을 주시는 분은 그분이십니다.
우리 가운데 계신 하나님(눅17:21, 엡4:6)은 우리가 있는 그대로 기도 드릴 때 우리에게 가장 맞는 길을 내적 확신으로 알려 주십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신 분임을 믿고 기도하십시오. 하나님은 만복의 근원이심을 믿고 기도하십시오. 하나님은 모든 능력의 공급자이심을 믿고 기도하십시오. 우리 가운데 계신 그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기도에 합당한 응답을 주십니다.
6. 마치는 이야기
말더듬이 흉내 내다가 자기도 모르게 말더듬이가 됩니다. 솔직히 이실직고하자면, 나는 기도 흉내 내다가 진실로 기도의 맛을 알게 된 사람입니다. 기도하는 흉내로 시작한 나에게 하나님은 기도의 맛과 기도의 능력으로 채워주셨습니다.
말씀의샘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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