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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잠4: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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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정수 목사 |
참고 : | 말씀의샘물 http://www.wordspring.net |
1. 들어가는 이야기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는 본문 말씀을 중국 성경에는 <守本眞心 心乃生命之源>라고 하였습니다. 원래의 네 본 마음, 곧 너의 참 마음을 지키라 마음은 생명의 근원이라는 뜻입니다.
2. 마음이란 무엇인가?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시62:5> 하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 을 깊이 묵상하면 나의 영혼이 있고, 또 <나의 영혼아!> 하고 나의 영혼에게 말 하는 <그 무엇>이 있습니다. 바로 <그 무엇>이 마음입니다.
*케리 콜린스는 마음이란 인간의 사고, 학습, 의지, 인식, 집중, 기억, 사상, 감정, 통찰력, 깨달을, 등 우리 인간 정신 활동의 총체이다. 마음은 감각을 수용한다. 마 음은 해석 능력이 있다. 마음은 결정한다. 마음은 생각을 조절할 수 있고, 다음에 이것이 행동에 영향을 끼친다고 하였습니다.
*서산대사는 그의 유명한 저서 <선가구감>에서 나는 마음을 이렇게 말해 보련다. 마음이란 본래부터 한없이 밝고 신령스러워 일찍이 나지도 않고 죽지도 않았다. 이름 지을 길도 없고 모양 그릴 수도 없다. 그래도 무엇이라 말해야 한다면 일원 상의 상징으로 <O>을 그릴뿐이다 라고 하였습니다.
*빅터 프랭클은 그의 저서 <무의식의 신>에서 내가 잘지라도 마음은 깨었는데 나 의 사랑하는 자의 소리가 들리는구나(아5:2)을 인용하면서 마음이란 의식, 본능적 무의식, 정신적 무의식, 그 모두를 초월하여 깨어 있고 총괄하는 그 무엇이라고 하였습니다. 다시 말하면 사람의 육, 정신, 영, 의식, 무의식, 온 존재 자체를 주재 하는 인격적인 내적 주체라는 것입니다.
마음은 의학적으로나 심리학적으로나 종교적으로 정의 내릴 수 없으나 분명히 각 사람 속에 살아 있어 각 사람을 주장하는 신령한 그 무엇입니다. 굳이 성경적 표현을 찾는다면 마음이란 하나님의 형상, 하나님의 숨, 혹은 하나님의 생기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3. 그렇다면 마음을 지킨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사람은 끊임없이 눈, 귀, 코, 혀, 촉감으로부터 자극 받고 냄비에 물 끓듯이 순간 순간 감정과 느낌이 변하는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作心三日 하는 존재요, 변절하고, 배교하고, 처음 사랑을 망각하는 존재입니다. 그리하여 내 마음 나도 몰라 하는 존재입니다. 수시로 생각이 달라지는 존재입니다. 변화무쌍한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마음을 지킨다는 것은 그런 주위 환경에 영향받지 않고, 자기 자신의 내적 결단, 믿는 바 소신, 나가야 할 방향성, 처음 뜻한 것, 바로 그런 정신적이며 영적인 목적을 향하여 한결같이 밀고 나가는 <깨어 있음>이라고 하겠습니다.
따라서 <마음을 지킨다>는 것은 투철한 역사 의식, 지조, 분명한 인생관, 뚜렷한 자기 철학이란 말들과도 연계됩니다. 이런 의미에서 조지훈 선생은 <志操論>에서 지조란 순일한 정신을 지키기 위한 불타는 신념이요 눈물겨운 정성이며 명철한 확집이요, 고귀한 투쟁이라고 하였습니다. 마음을 지킨다는 것은 우리 각 사람마다 가야할 자기의 길, 사명, 목표를 향하여 과연 바로 가고 있는지 끊임없이 스스로를 일깨우며 그대로 살아가는 <마음의 깨어 있음>을 의미합니다.
4. 어떻게 마음을 잘 지킬 수 있는가?
첫째. 내 마음을 하나님 말씀으로 가득 채워야 합니다. 하나님 말씀을 전심으로 읽고, 듣고, 그대로 살아 갈 때 내 마음을 잘 지킬 수 있습니다. 하나님 말씀이 떠나면 내 자신도 내 마음을 잃어버리고 방황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기 때문입니다(시119:105).
둘째. 내 마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기도하고 침묵하고 묵상하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기도와 묵상이야말로 하나님의 능력, 하나님의 에너지, 하나님의 지혜를 공급받는 송수관이기 때문입니다.
셋째. 현실이 아무리 어렵더라도 내가 가야할 그 길을 향하여 용감하게 한 발, 한 발 내디뎌야 합니다. 감정이나 주위 환경에 휩쓸려 주춤거리거나 다음 날로 미루어서는 안됩니다. 아무리 작은 시작이라도 아무리 작은 행동이라고 구체적은 나의 삶 속에서 현실화 시켜나가야 합니다.
5. 마치는 이야기
마음을 지킨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마음을 지킨다는 것은 마음을 칼로 벤다는 것입니다. 즉, 참는다는 것입니다. 참을 忍 이라는 글자는 칼로 마음을 자른다는 것입니다. 마음을 칼로 벤다? 무슨 뜻입니까?
칼로 살을 베어도 아픈 법인데 칼로 마음을 벤다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입니다. 그만큼 마음 지키기가 힘들고 어렵습니다. 그러나 마음을 지키기로 하십시다. 왜냐하면 생명의 근원이 여기 있다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인생에서 큰 축복을 받은 모든 사람들의 공통점은 그들 모두 <마음을 지켰다!>는 데 있습니다.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아멘.
말씀의샘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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