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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흥하고 나는 쇠해야 .....

요한복음 이정원 목사............... 조회 수 2167 추천 수 0 2010.08.19 00:22:12
.........
성경본문 : 요3:22-30 
설교자 : 이정원 목사 
참고 : 참사랑교회 http://charmjoun.net 

 구약은 어디서 끝나고 신약은 어디서 시작될까요? 구약은 말라기에서 끝나고 신약은 마태복음에서 시작될까요? 성경책으로야 그렇습니다. 그러나 시기적으로 볼 때 구약과 신약의 분기점은 어디일까요? 오늘 본문에 그 분기점이 나오고 있습니다. 구약과 신약의 분기점에 서 있는 인물은 바로 세례 요한입니다. 정확하게 말한다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심으로 신약시대가 시작되었습니다. 세례 요한은 구약시대의 마지막 선지자요, 신약시대가 시작되는 것을 보면서 그의 사명을 마친 선구자였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여자가 나은 자 중에 세례 요한보다 큰 이가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우리는 세례 요한의 위대한 점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과도기에 일어난 일
  

신약과 구약의 분기점에 세례 요한이 서 있습니다. 신약시대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 그 막이 올랐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보면 세례 요한이 아직 사라지기 전에 예수님께서 사역을 시작하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요한이 아직 옥에 갇히지 아니하였더라”(24절) 요한은 아직 무대 뒤로 물러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공생애의 사역을 시작하심으로 잠시 동안 세례 요한과 예수님의 사역이 겹치게 되었습니다. “이후에 예수께서 제자들과 유대 땅으로 가서 거기 함께 유하시며 세례를 주시더라 요한도 살렘 가까운 애논에서 세례를 주니 거기 물들이 많음이라 사람들이 와서 세례를 받더라”(22-23절) 예수님과 세례 요한이 각각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자칫하면 요한은 요한대로 행동하고, 예수님은 예수님대로 따로 사역함으로써 대립과 갈등이 일어나기 쉬운 형국이 되었습니다.
  당시 세례 요한과 예수님을 인간적인 면에서 비교해본다면 상대가 되지 않을 정도로 세례 요한이 월등했습니다. 먼저 출신배경을 봅시다. 예수님은 가난한 목수의 아들로 태어나셨습니다. 세례 요한은 제사장의 집에서 태어났습니다. 또 세례 요한은 예수님보다 6개월 먼저 출생했으며, 두 사람은 친척이었습니다. 경력은 어떻습니까? 세례 요한은 어려서부터 오랜 기간 철저한 경건의 훈련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공생애를 시작하시기 직전에 40일 금식기도를 하신 것밖에 없었습니다. 당시 세례 요한의 명성과 인기는 절정에 올라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그의 설교를 듣고 가슴을 치며 회개하면서 세례를 받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가 메시아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제 막 사역을 시작하신 무명의 인물이었습니다. 인간적으로 볼 때 당시 세례 요한은 예수님보다 월등한 위치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사역을 시작하시면서 세례 요한에게 쏠렸던 사람들의 관심과 발길이 갑자기 예수님께로 옮겨지기 시작했습니다. 인간적으로 볼 때 상당히 섭섭하고 질투가 일어날 만한 상황이 벌어졌던 것입니다. 사탄은 이 상황을 이용하여 세례 요한으로 하여금 예수님을 질투하고 시기하며 대립하게 만들려고 충동질을 했습니다. “이에 요한의 제자 중에 한 유대인으로 더불어 결례에 대하여 변론이 되었더니”(25절)
  결례라는 것은 죄를 사함 받거나 부정으로부터 몸을 깨끗하게 할 때 물을 뿌리는 의식이었습니다. 그런데 세례 요한이 광야에서 죄를 회개하는 자에게 세례를 주자, 유대인들 중에서 이 문제를 가지고 논쟁을 걸어오는 사람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이제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세례를 주심으로 세례를 주는 곳이 두 곳이 되었습니다. 아마도 그 유대인은 이 문제를 지적하면서 이런 식으로 말했을 것입니다. “이렇게 두 곳에서 세례를 주니, 도대체 어디로 가야 옳은 것이요? 요즘에는 당신들보다 예수를 찾아가는 사람들이 훨씬 많은 모양이던데 …”

 

분수를 알았던 세례 요한
  

유대인의 말을 들은 세례 요한의 제자는 굉장히 기분이 상하고 화가 났습니다. 특히 사람들이 이제 예수라는 사람에게 몰려가고 있다는 말이 그의 마음을 상하게 하고 자존심을 건드렸습니다. 세례 요한의 제자들이 보기에 회개와 세례라면 자기들이 선생인 요한의 전문 분야였습니다. 회개를 촉구하면서 죄를 회개하는 자들에게 세례를 주기 시작한 사람은 세례 요한이었습니다. 그런데 자기 선생이 소개하여 데뷔한 사람이 자기들의 전문분야를 침범했을 뿐만 아니라, 이렇게 순식간에 자기 선생을 추월해버렸던 것입니다. 인간적으로 볼 때 얼마나 약이 오르고 질투가 났겠습니까? 그래서 그 제자는 세례 요한에게 와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희가 요한에게 와서 가로되 랍비여 선생님과 함께 요단강 저편에 있던 자 곧 선생님이 증거하시던 자가 세례를 주매 사람이 다 그에게로 가더이다”(26절) 세례 요한의 제자는 그의 선생을 이렇게 충동질을 한 것입니다. “그 사람들이 우리 일을 이렇게 가로채고 있으니, 선생님이 가서 따지든지 항의를 해서 시정하도록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 때 세례 요한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요한이 대답하여 가로되 만일 하늘에서 주신 바가 아니면 사람이 아무것도 받을 수 없느니라”(27절) 요한은 과연 위대한 신앙과 인격의 소유자였습니다.
  요한의 생각은 제자들과는 달랐습니다. 그는 세례 주는 것을 자기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하라고 명하신 일이었고, 자신은 하나님께 순종한 것뿐이었습니다. 요한이 지금까지 능력 있는 설교를 하고 세례를 줄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서 그에게 그런 능력을 주셨기 때문이었습니다. 모든 것이 주님의 일이며, 주님께서 주신 은혜로 된 것이었습니다. 요한 자신의 일은 없으며, 자신의 능력으로 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얼마나 위대한 신앙입니까?
  이것은 오늘 우리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봉사하는 모든 것은 다 하나님의 일이며, 그 일을 하는 사람들은 자기 힘으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와 힘으로 하는 것입니다. 사도 베드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각양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 같이 하고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의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 같이 하라 이는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니 그에게 영광과 권능이 세세에 무궁토록 있느니라 아멘”(벧전4:10-11) 오늘 우리도 모든 봉사를 이런 자세로 해야 합니다.
  오늘 우리가 봉사하면서 서로 다투거나 상처를 주고받는 이유가 어디 있겠습니까? 교회 안에서 갈등이 있는 것은 무엇 때문이겠습니까? 세례 요한의 제자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교회 안에서, 하나님의 일을 하는 데 있어서 ‘나’는 없습니다. 나의 일, 나의 영역, 나의 권리 등은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만 영광을 받으셔야 합니다. 세례 요한은 이 사실을 명심하고 있었기 때문에 사탄이 그의 제자를 통하여 충동질할 때 넘어지지 않았습니다.
  오늘도 사탄은 이런 식으로 성도를 충동질하여 넘어지게 하려고 합니다. 사탄은 교회 안에 갈등과 다툼을 부추기려고 합니다. 이러한 사탄의 장난에 넘어가지 않으려면 세례 요한처럼 철저하게 겸손한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오늘 우리도 이 말씀을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만일 하늘에서 주신 바가 아니면 사람이 아무것도 받을 수 없느니라”

 

예수님을 크게 기뻐했던 세례 요한
  

세례 요한은 더 나아가서 그의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의 말한바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요 그의 앞에 보내심을 받은 자라고 한 것을 증거할 자는 너희니라”(28절) 자기 선생이라고 무조건 싸고돌면서 예수님을 질투하는 제자들에게 요한은 “너희들은 그분이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전해야 할 사람들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처음부터 자신의 분수와 사명을 분명히 알고 있었고, 끝까지 그것을 잘 지켰습니다.
  대세가 이미 기울었기 때문에 세례 요한이 어쩔 수 없이 그렇게 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처음부터 예수님을 크게 기뻐했던 사람이었습니다. 마리아가 천사로부터 예수님을 잉태할 것이라는 말을 듣고 세례 요한의 어머니 엘리사벳을 찾아갔을 때, 세례 요한을 잉태하고 있던 엘리사벳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주의 모친이 내게 나아오니 이 어찌된 일인고 보라 네 문안하는 소리가 내 귀에 들릴 때에 아이가 복중에서 기쁨으로 뛰놀았도다”(눅1:43-44) 세례 요한은 어머니의 태에 있을 때부터 성령으로 충만했던 사람입니다. 그는 태중에 있을 때 예수님에 대해서 듣고서 기뻐서 뛰놀았습니다. 하물며 그가 예수 그리스도를 직접 만나 뵈었을 때 얼마나 기뻐했겠습니까? 이러한 요한의 기쁨은 자기를 추종하던 사람들이 대거 예수님께로 몰려갔을 때도 변함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요한은 자기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신부를 취하는 자는 신랑이나 신랑의 음성을 듣는 친구가 크게 기뻐하나니 나는 이러한 기쁨이 충만하였노라”(29절)

 

하나님과 그 백성의 관계 회복
  

하나님께서는 구약에서 하나님 백성 이스라엘과 하나님의 관계를 부부사이로 비유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남편이 되시고, 그들은 하나님의 사랑스런 신부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비천하고 미약했던 이스라엘을 택하시고 양육하사 하나님의 신부로 삼으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모든 풍성한 은혜와 축복을 아낌없이 부어주셨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배반하고 이방 우상을 섬기며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이스라엘이 영적 간음에 깊이 빠져 남편이신 하나님을 떠났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의 우상숭배와 불순종과 죄악이 얼마나 심했던지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더 이상 하나님의 백성으로 인정하지 않으시고, 하나님의 신부가 아니라고 선언하셨습니다. 구약은 이렇게 암울한 분위기로 끝이 났습니다. 그리고 말라기 선지자 이후로 하나님께서는 400년 동안이나 선지자를 보내지 않으셨습니다.
  그런데 이제 하나님께서는 다시 그들을 회복시키셔서 하나님 백성, 하나님의 신부로 삼으시고자 하셨습니다. 성자 예수님께서 신랑으로 당신의 백성들에게 오셨습니다. 그리고 신랑의 친구인 세례 요한이 그분의 길을 예비하기 위해 먼저 왔습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 이스라엘을 다시 회복시키고자 하셨던 것입니다. 이 일을 위해 보내심을 받아 일했던 세례 요한은 자신의 기쁨을 친구의 신랑이 누리는 기쁨으로 표현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을 회복시키시고자 하시는 이 가슴 벅차고 감격적인 순간에 세례 요한이 어떻게 기뻐하지 않을 수가 있었겠습니까?
  오늘 목사인 제가 가장 소원하는 것 중에 하나는 침체되고 믿음에서 떠나 있는 형제가 돌아와 회복되는 것입니다. 당신도 그렇습니까? 그렇다면 요즘 보이지 않는 형제들이 누구인지 생각해보십시오. 관심을 가지고 찾아가거나 전화라도 해본 적이 있습니까? 하나님께서는 그 형제를 여전히 사랑하고 계시며, 그가 돌아올 때 가장 기뻐하실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가만히 있어서는 안 되지 않겠습니까? 이번 주간에는 우리 모두가 침체되어 오랫동안 보이지 않는 형제에게 다가가시기 바랍니다. 다음 주에는 그 형제의 모습을 여기서 함께 볼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이 일은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일입니다. 우리도 세례 요한처럼 기뻐하는 마음으로 이 일에 감당해야겠습니다.
  더 나아가서 오늘 당신 자신과 하나님과의 관계도 회복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금 믿음이 식어지고 은혜가 메마른 성도가 있습니까? 자신이 지금 침체되어 있다고 생각되는 성도가 있습니까? 기도가 잘 되지 않고 성경도 재미가 없습니까? 설교 시간에는 딴 생각만 나고 졸립니까? 그것은 당신 자신과 하나님과의 관계에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 그 누구도 탓하지 마십시오. 그 어떤 핑계도 대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지금 당신을 회복시키시기를 원하십니다. 지금 즉시 마음을 열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겸손하고 간절하게 사모하십시오. 주님께서 부어주시는 회복의 능력과 은총이 우리 가운데 강하게 임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세례 요한은 제자의 불평과 질투 섞인 말을 듣고서 또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30절) 세례 요한은 자신의 간절한 소망이 무엇인지를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높아지시고, 그분의 사역이 흥하는 것이 그의 소망이었습니다. 이것을 위해 자기가 낮아지고 작아져야 한다면 기꺼이 그렇게 되기를 원했습니다. 자기가 희생이 되어야 한다면 기꺼이 희생되기를 원했고, 사람들에게 버림을 받아야 한다면 얼마든지 그렇게 되기를 원했습니다. 어떻게 세례 요한은 그런 태도를 가질 수 있었을까요?
  그는 자신의 역할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오실 메시아의 길을 예비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역할이 이제 끝나가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었습니다. 이제 구약시대는 막을 내리고 신약시대가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구약과 신약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히브리서 초두에 가장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옛적에 선지자들로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이 모든 날 마지막에 아들로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후사로 세우시고 또 저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케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위엄의 보좌에 앉으셨느니라”(히1:1-3)
  구약 시대에는 하나님께서 선지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셨습니다. 구약의 성도들은 그리스도께서 오실 것이라는 예언을 들었고, 그분이 오시기를 간절히 사모하며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드디어 그토록 대망하던 그리스도께서 오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께서 직접 오셔서 말씀과 사역을 통하여 하나님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십자가에서 자신의 몸을 속죄 제물로 드리시고 우리를 대속해주셨습니다. 구약에서 그토록 사모하며 기다리던 구원의 역사가 완전히 성취된 것입니다. 구약과 신약의 차이는 이렇게 큽니다. 오늘 우리가 이 구원의 시대, 은혜의 시대에 살고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알 수 없습니다. 아브라함을 비롯한 우리 믿음의 선조들은 우리가 보고 누리는 이 축복을 그토록 사모하며 바라보았습니다.
  세례 요한은 이제 구약시대가 막을 내리고 대망의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는 예수님께서 이 새로운 구원과 은혜의 시대를 열기 위해 오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자신의 사명은 끝났으며, 이제 물러가야 할 때가 된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하시는 일이 잘되며, 사람들이 대거 예수님께로 몰려가는 것을 기뻐했습니다. 그는 모든 사람들이 예수님께로 가서 구원받기를 원했습니다. 그는 자기 분수와 역할을 잘 알고 끝까지 지켰으며, 그 누구보다 예수님을 기뻐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흥하기 위해서라면 자신은 기꺼이 쇠하기를 원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세례 요한을 여자가 낳은 자 중에 가장 큰 자라고 하셨습니다. 

오늘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의 은혜가 폭포수와 같이 부어지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마음만 열고 그리스도를 영접하면 누구나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마음만 열면 얼마든지 하늘의 신령한 은혜가 우리 마음속에 부어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은혜의 강물이 흐르고 있는 시대에 메마르고 시들어가는 영혼들이 있습니다. 얼마나 안타까운 일입니까? 혹시 당신이 그렇지는 않습니까? 세례 요한과 같은 마음을 품으십시오.
  분수를 알고 겸손하게 주님 앞에 무릎을 꿇고 마음을 여십시오. 주님 한분만으로 만족하며 기뻐하기로 결단하십시오. 주님만 영광을 받으시고, 주님의 교회와 주님의 일이 잘되기를 소원하십시오. 그렇게 되기 위해서라면 당신의 모든 것을 드리고 희생하며, 당신이 낮아지는 것도 기뻐하기로 결단하십시오. 그렇게 할 때 주님께서는 당신의 마음속에 신령한 은혜를 폭포수와 같이 부어주실 것입니다. 당신 안에 은혜의 강물이 흐르게 하실 것입니다. 오직 주님만을 높이며, 오직 주님만을 위해 살기를 원하는 가운데 이 은혜를 맘껏 누리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2006·07·08  참사랑교회 주일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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