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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을 직접 만나자 .....

요한복음 이정원 목사............... 조회 수 2082 추천 수 0 2010.08.19 00: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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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요4:39-42 
설교자 : 이정원 목사 
참고 : 참사랑교회 http://charmjoun.net 

 2006·08·26  참사랑교회 주일 설교

 

우리는 다른 사람들이 전해준 복음을 듣고 예수를 믿었습니다. 주일마다 교회에 나와 설교를 들으면서 하나님에 대해서 배우고 있습니다. 우리는 성경이 하나님의 진리인 것을 믿고 있으며, 설교는 인간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시는 말씀인 줄로 알고 있습니다. 이것은 지극히 올바르고 건전한 믿음입니다. 그러나 이 믿음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주님을 직접 만나보지 못했다면 우리의 믿음은 완전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다른 사람들의 권유를 받고 교회에 나옵니다. 그리고 성경을 듣고 배워 믿음이 자라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의 믿음이 거기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주님을 직접 만나는 데까지 나아가야만 합니다. 그래야 우리의 믿음이 온전해집니다. 

 

사마리아인들의 회심
  

주님께서는 한 불쌍한 사마리아 여인을 찾아오셔서 그녀를 구원해주셨습니다. 예수님을 만나고 이 여자는 과거의 모든 죄를 사함 받았으며, 과거의 모든 상처를 다 치유 받았습니다. 그리고 완전히 새 사람이 되었습니다. 주님을 만나고 구원받은 이 여자는 동네로 달려가 사람들에게 자신이 만난 메시아를 전했습니다. “나의 행한 모든 일을 내게 말한 사람을 와 보라 이는 그리스도가 아니냐 하니”(29절)
  이 여자의 말을 들은 동네 사람들은 앞을 다투어 주님께로 달려 나왔습니다. 그들은 이 여자의 말을 듣고 예수를 믿었습니다. “여자의 말이 그가 나의 행한 모든 것을 내게 말하였다 증거하므로 그 동리 중에 많은 사마리아인이 예수를 믿는지라”(39절) 여자의 말을 듣고 사마리아 수가라는 동네의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믿게 되었던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이 사람들을 보시면서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이 기다리던 메시아
  

사마리아인들이 메시아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을 우리는 이 여자의 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자가 가로되 메시야 곧 그리스도라 하는 이가 오실 줄을 내가 아노니 그가 오시면 모든 것을 우리에게 고하시리이다”(25절) 이 여자는 주님과 대화하는 가운데 예배의 장소에 대해서 물었습니다. 주님께서는 예배는 장소의 문제가 아니라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여자는 그리스도가 오시면 모든 것을 가르쳐주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바로 그리스도이심을 분명히 밝히셨습니다. 그러자 여자는 물동이를 버려두고 동네로 들어가서 사람들에게 자기가 그리스도를 만났다고 전했던 것입니다.
  사마리아인들과 유대인들은 오랫동안 증오하며 지내왔습니다. 정확히 말한다면 사마리아인들이 유대인들에게 심한 멸시를 당해왔고 해야 할 것입니다. 사마리아인들의 비극과 상처는 역사적으로 그 뿌리가 깊었습니다.
  솔로몬이 죽은 후에 이스라엘은 남북으로 분열되었습니다. 여로보암을 따르는 열 지파는 북 왕국 이스라엘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을 따르는 유다와 베냐민 지파는 남 왕국 유다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분열되어 지속되던 이스라엘과 유다는 각각 앗수르와 바벨론에게 멸망을 당하게 됩니다. 북 이스라엘은 주전 727년에 앗수르에게 멸망을 당했는데, 앗수르는 백성들을 포로로 잡아가고 비천한 자들을 남겨두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민족들을 이스라엘로 이주시켰는데, 북 이스라엘 지역에 남겨진 사람들은 새로 이주해온 이방인들과 혼혈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 사람들을 사마리아인이라고 부릅니다.
  남 왕국 유다는 주전 586년에 바벨론에게 포로로 잡혀갔다가 70년 후에 다시 돌아와서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했습니다. 포로에서 돌아온 유대인들이 성전을 재건할 때 사마리아인들이 와서 자기들도 함께 성전을 건축하게 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바벨론에서 돌아온 유대인들은 혼혈이 된 사마리아인들의 제의를 거절했고 상종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러자 사마리아인들은 페르샤 본국에 고자질을 하여 성전건축을 방해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그들은 더욱 더 원수지간이 되었습니다. 그 후 유대인들은 예루살렘 성전에서 예배를 드렸지만, 사마리아인들은 그리심 산에서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사마리아인들은 그리심 산에서 드리는 예배가 더 정통적이라고 우겼지만 사실 그 예배로는 만족할 수 없었습니다. 그들의 예배에는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과 은혜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들의 예배는 형식적인 예배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예루살렘에 가서 예배를 드릴 수도 없었습니다. 우리는 이 사마리아 여자가 주님과 나눈 대화를 통해서 이러한 사마리아인들의 아픔과 상처를 엿볼 수 있습니다. 그들은 메시아가 오시면 이 모든 것에 대해서 분명하게 말씀해주실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메시아가 오시면 자기들의 서럽고 문제되는 것들이 다 해결될 것이라고 믿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 여자가 메시아를 만났다고 외쳐대자 이렇게 대거 주님께로 달려오게 되었던 것입니다.

 

사마리아 여자의 증거
  

사실 이 여자가 동네 사람들에게 자신의 과거를 들먹이며 말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왜 그녀는 동네 사람들에게 그토록 숨기고 싶은 자신의 과거를 들먹이면서까지 메시아를 만났다고 외쳐댔을까요? 그것은 자신이 만난 메시아를 모든 사람들이 만나야만 한다고 확신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생각해보십시오. 이 여자는 예수님을 만난 후 과거의 모든 죄와 수치를 해결 받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을 만난 후 그녀는 완전히 새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녀는 주님을 만난다는 것이 얼마나 복되고 중대한 일인가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메시아를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지 않는다면 얼마나 잘못된 일이겠습니까?
  그래서 이 여자는 당장 동네로 뛰어갔습니다. 그리고 동네 사람들에게 모세가 예언했던 바로 그 선지자, 즉 그리스도를 만났다고 외쳤습니다. 아마도 처음에는 동네 사람들이 이 여자의 말을 귀담아 들으려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동네 사람들은 이 여자를 싫어했기 때문에 여자가 그렇게 외쳤을 때 비웃거나 욕을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여자는 자신이 만난 메시아에 대해서 설명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분이 자신의 부끄러운 모든 과거를 다 알고 계셨다고 말했습니다. 그 여자의 말을 들으면서 동네 사람들은 그녀가 완전히 딴 사람이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녀가 정말 메시아를 만났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동네 사람들은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서 우물가로 달려갔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여자의 말이 그가 나의 행한 모든 것을 내게 말하였다 증거하므로 그 동리 중에 많은 사마리아인이 예수를 믿는지라”(39절)

 

우리의 증거와 간증
 

 이 사마리아 여자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가장 절실하고 중요한 문제는 예수님을 만나 구원을 받고 삶이 새로워지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생애에서 가장 복되고 귀한 일은 우리가 예수 믿고 구원받은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일은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가까이에 있는 친척과 친구들만이 아니라, 온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도 예수 믿고 구원받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는 반드시 그들에게 주님을 전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렇게 명령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앞과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의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하노니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딤후4:1-2상) 사도 베드로는 또 이렇게 권면하고 있습니다.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예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벧전3:15) 우리는 항상 우리가 받은 구원의 복음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해야 합니다. 내가 만난 주님을, 내가 받은 은혜를 사람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언제든지 준비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기회가 오면 언제든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간증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그렇게 할 때 많은 사람들이 마음을 열고 주님께로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안 믿는 사람들에게만이 아니라 성도들끼리도 서로 자신의 간증을 나누어야 합니다. 특히 후배들에게 자신이 주님을 만난 것과 은혜 받은 경험들을 들려주는 것은 매우 도움이 됩니다. 지난 청년부 수련회 때 부장 집사님께서 오셔서 청년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어떻게 해서 주님을 믿게 되었으며, 직장에서 믿음 지키기 위해서 어떻게 노력해왔는지를 실감나게 간증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인들은 사회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실제 경험했던 것을 가지고 설명해주셨습니다. 청년들이 얼마나 은혜를 받고 실제적인 도움을 받았는지 모릅니다.
  지난 수련회 때는 성경에 나오는 믿음의 영웅들의 이야기와 함께 저의 과거의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불러주셨던 이야기, 어려운 형편 가운데서 공부해왔던 이야기들을 솔직하게 들려주었습니다. 그러한 간증을 통해서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어떤 자세를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지를 설명해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청년들이 너무나도 좋아했습니다.
  우리는 내가 체험한 은혜를 다른 사람들, 특히 안 믿는 사람들에게 들려주기를 주저합니다. 그것이 다른 사람들에게 무슨 도움이 되겠느냐고 부정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내가 만난 주님, 내가 체험한 은혜를 나누며 간증할 때 사람들은 공감하며 도전을 받으며 은혜를 받습니다. 보다 실제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간증은 전문적인 신학지식도 필요 없고, 성경을 많이 알아야만 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예수 믿는 사람이라면, 은혜 받은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사람들에게 간증하기를 쑥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간증하기에 좋은 기회인데도 엉뚱한 소리를 하고 지나가버립니다.
  언젠가 어느 집사님 아들이 자기 아버지가 예수 믿게 된 동기에 대해서 들었다며 이야기를 했습니다. 당시 그 집사님이 상당히 은혜 생활을 잘하고 계셨기 때문에 감동적인 간증을 하셨을 것으로 짐작하고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물었습니다. 그런데 대답이 너무나도 실망스러웠습니다. 어쩌다보니 그냥 교회에 나오게 되었다고 이야기했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안타까운 일입니다. 자녀들 앞에서 정말 확신 있고 감동적으로 하나님께서 나를 강권적으로 불러주셨다고 간증했더라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우리는 내가 죄인으로서 예수님 만난 것에 대해서 이야기하기를 부끄러워합니다. 과거의 실패를 되도록 숨기려고만 합니다. 그러나 이 사마리아 여자를 보십시오. 그녀는 과거의 부끄러운 일들을 다 내놓고 주님을 전했습니다. 사람들이 다 외면하고 비난했던 그 여자는 예수님을 만나고 그 모든 과거를 해결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녀를 상대조차 하지 않던 동네 사람들이 그 여자의 말을 듣고 모두들 예수님께로 달려왔습니다. 그리고 그 여자의 말을 듣고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왜 사람들이 이 여자의 간증을 듣고 예수님을 믿게 되었을까요? 사람은 누구나 다 죄인이며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죄와 문제를 해결 받았다는 말을 들을 때 관심을 보이게 되어 있습니다. 그녀가 만난 그리스도를 자기들도 만나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자기들도 그리스도를 만나 그런 은혜 받기를 원했습니다. 만일 전혀 죄도 없는 사람이나 천사가 와서 복음을 전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공감하며 믿을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천사로 하여금 복음을 전하게 하시지 않고, 우리 죄인들로 하여금 복음을 전하게 하신 이유가 바로 여기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저하지 말고 전하도록 하십시오. 만나는 사람들에게 전할 간증을 항상 준비해두십시오. 당신의 간증을 듣는 사람들이 주님을 믿고 싶은 마음을 갖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사람들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일이 훨씬 쉬워질 것입니다.

 

주님을 직접 만난 사마리아인들
  

이 여자의 말을 들은 동네 사람들은 예수님께 달려와서 자기들과 함께 계시면서 말씀을 전해주시기를 청했습니다. “사마리아인들이 예수께 와서 자기들과 함께 유하시기를 청하니 거기서 이틀을 유하시매”(40절) 주님께서는 기꺼이 그들의 청을 허락하셨고, 그들과 함께 이틀이나 지내시면서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유대인들로부터 멸시와 천대를 받던 사마리아인들이 메시아를 모시고 이틀이나 말씀을 듣는 축복을 누렸던 것입니다. 이렇게 주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들은 그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 여자에게 말하되 이제 우리가 믿는 것은 네 말을 인함이 아니니 이는 우리가 친히 듣고 그가 참으로 세상의구주신 줄 앎이니라 하였더라”(42절)
  사마리아인들이 예수님을 믿게 된 것은 이 여자의 간증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이 여자의 간증은 사람들을 예수님께로 나오게 만드는 역할을 했습니다. 이제 그들은 주님을 직접 뵙고 주님의 말씀을 직접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분이 바로 세상의 구주이심을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사마리아인들이 이 여자의 간증만 들었더라면 그처럼 확고한 믿음을 갖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들은 그들은 죽을 때까지 흔들림 없는 확고한 믿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주님을 직접 뵙는다는 것은 이렇게 귀하고 복된 일입니다. 당신은 주님을 직접 만났습니까? 그래서 어떤 경우에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가지게 되었습니까?
  많은 성도들이 평소에는 신앙생활을 잘 하는 것 같지만 극심한 어려움을 만나면 믿음이 없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정작 믿음이 절실히 필요한 순간에 더 이상 믿음을 갖지 못한다면 얼마나 안타까운 일입니까?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주님을 직접 만난 경험이 없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당신은 다른 사람이 전해주는 말만 듣고 믿습니까, 아니면 당신이 직접 주님을 만났기 때문에 믿고 있습니까? 당신의 믿음은 극단적인 상황에서도 전혀 흔들림이 없는 믿음입니까? 주님을 직접 만나는 축복을 경험하게 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더 이상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끝까지 승리하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겸손과 사모하는 마음
  

이렇게 해서 사마리아 수가성 사람들은 그들이 오랫동안 대망해왔던 그리스도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복된 일입니까? 그런데 주님께서 예루살렘에 계실 때 유대인들은 이렇게 주님을 믿지 않았습니다. 이상하지 않습니까? 왜 유대인들은 이 사마리아인들처럼 주님을 만나지 못했을까요? 유대인들과 사마리아인들의 차이점은 무엇이었을까요? 유대인들은 교만했기 때문에 주님께서 그들 가운데 계시면서 말씀을 전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주님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사마리아인들은 겸손하게 사모하는 마음을 가지고 주님을 믿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결정적인 차이점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것이 하나님 아버지의 뜻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때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옳소이다 이렇게 된 것이 아버지의 뜻이니이다”(마11:25-26) 주님을 만날 수 있는 비결이 이 말씀에 나타나 있습니다. 스스로 지혜롭고 슬기 있다고 여기는 자들, 즉 교만한 자들은 주님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결코 주님을 만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어린아이들처럼 겸손한 사람들은 주님을 영접했습니다.
  오늘 우리가 얼마나 교만한지 모릅니다. 교만을 버리십시오. 주님 앞에서 내가 아무것도 아니며, 주님의 은혜가 아니면 나는 아무 소망도 없는 자라고 늘 고백하십시오. 날마다 순간마다 주님 앞에 머리를 숙이고 나를 불쌍히 여겨주시라고 간구하십시오. 이렇게 겸손하며 간절히 사모하는 마음을 가지고 주님께 나갈 때 우리는 주님을 만날 수 있고, 주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풍성하게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축복과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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