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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요1:16-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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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 |
요한복음(24) 사랑의 하나님을 사랑하십시오 (요 1:16-21)
<하나님의 사랑 >
예수님이 니고데모에게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는 깊은 영적인 비밀을 말하는 요한복음 3장 1-21절 말씀 중에서 가장 핵심 부분은 요한복음 3장 16절 말씀입니다. 루터는 이 구절에 ‘작은 복음’이란 별명을 붙였습니다. ‘작은 복음’이라는 말은 복음이 작다는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의 전체 내용을 작게 함축시켰다는 뜻입니다.
인간의 사랑은 환경과 기분과 조건에 따라 바뀌지만 하나님의 사랑은 불변합니다. 사람들은 대개 첫사랑을 잊지 못하지만 사실상 첫사랑은 별게 아닙니다. 정작 중요한 사랑은 꾸준하고 변함없는 사랑입니다. 첫사랑에 집착하는 ‘첫사랑 신드롬’을 가진 사람은 책임의식이 약합니다. 첫사랑의 연애적 태도보다 꾸준하고 변함없는 사랑의 가정적 태도가 더욱 중요합니다. 은혜도 마찬가지입니다. 반짝 은혜보다 꾸준한 은혜가 더욱 소중한 은혜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사랑은 크고 깊은 십자가의 사랑입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심판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구원하기 위해서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 십자가에 달리게 하셨습니다(17절). 세상 전체를 사랑했으니 얼마나 그 사랑이 큽니까? 세상이 하나님을 대적했지만 하나님은 세상을 사랑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십자가의 헌신적인 사랑입니다. 십자가는 귀신을 쫓는 무기가 아니라 하나님의 큰 사랑을 나타내는 표시입니다.
어느 날, 예수님을 모르는 한 아이가 고모와 함께 교회에 갔습니다. 그때 강대상 뒷벽에 붙어있는 십자가를 ‘더하기 표’로 생각하고 아이가 물었습니다. “고모, 왜 정면 벽에 ‘더하기 표’가 붙어있어요?” 고모가 잠시 후 대답했습니다. “얘야! 너 예수님 알지? 저 ‘더하기 표’는 예수님이 생명과 구원과 기쁨을 더해 주셨다는 표시야!” 그처럼 하나님은 십자가의 희생적인 사랑을 통해 하늘의 기쁨과 소망을 더해주셨습니다.
< 사랑의 하나님을 사랑하십시오 >
하나님의 사랑은 곳곳에 넘쳐 있습니다. 조금만 생각해도 하나님 사랑의 흔적을 곳곳에서 발견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하나님의 사랑이 넘쳐도 사람이 마음 문을 열고 받아들이지 않으면 그 하나님의 사랑은 공허한 사랑이 됩니다. 짝짝이는 마주쳐야 소리가 나듯이 사람이 반응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사랑은 그 진가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사랑의 하나님을 최고로 사랑하십시오
하나님 사랑은 신앙생활의 가장 기본입니다. 하나님보다 다른 것을 사랑의 대상으로 앞세우면 하나님은 절대 축복의 하나님으로 나타나지 않습니다. 왜 사람에게 문제와 기도제목이 가끔 주어집니까? 문제와 기도제목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우선순위가 어긋나지 않도록 일깨우는 도구들입니다. 요한복음 21장 5절을 보면 부활하신 주님은 베드로에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고 물었습니다. 그 물음은 지금도 하나님이 하시는 질문입니다. 먼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사랑을 이웃 사랑으로 나타내십시오.
어느 날, 목마른 사슴 두 마리가 옹달샘에 왔습니다. 그런데 옹달샘은 너무 작아서 두 마리가 한꺼번에 물을 마실 수 없었습니다. 그때 꽃사슴이 향사슴에게 말했습니다. “네가 먼저 물을 마시렴.” 그러자 향사슴이 대답했습니다. “아냐, 네가 먼저 마셔.” 그렇게 서로 먼저 마시라고 하면서 얼마 후 두 사슴은 차례로 시원한 물을 마음껏 마시고 옹달샘을 떠났습니다.
얼마 후에 목마른 늑대 두 마리가 옹달샘을 찾았습니다. 그때 붉은 늑대가 말했습니다. “으르릉! 내가 먼저 왔으니 내가 먼저 마신다.” 그러자 뒤따라오던 검은 늑대가 윽박질렀습니다. “이놈아! 넌 선배도 몰라봐? 내가 더 나이가 많으니 내가 먼저 마신다!” 그처럼 두 늑대는 옥신각신하다가 결국 두 늑대는 모두 물을 마시지 못했고 옹달샘은 피로 물들어 버렸습니다.
지금 곳곳에 다툼과 갈등이 있기에 더욱 사랑이 필요합니다. 이웃 사랑은 나를 축복하려 하는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이웃을 사랑하면 자기 영혼부터 살고 자기가 축복 받지만 이웃을 미워하면 자기 영혼부터 죽고 축복도 사라집니다. <냄비 안의 팝콘>처럼 서로에게 화내지 말고 <냉장고 안의 아이스크림>처럼 서로에게 냉담하지도 말며 <여름 햇살 아래의 초콜릿>처럼 서로를 따뜻하게 녹여주며 사십시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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