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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변신

김학규............... 조회 수 2330 추천 수 0 2010.08.24 17: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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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높은 하늘을 보면 뱅글뱅글 원을 그리면서 날고 있는 새 한 마리를 볼 수 있었다. “저게 뭐야?”하고 물으면 할머니는 “그건 노란 병아리를 채가는 솔개란다.”라고 가르쳐주셨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솔개는 매목 수리과에 해당하고 부리가 기역자로 날카롭게 구부러져 있다. 몸의 크기는 약 60Cm 정도이다. 가만히 살펴보면 독수리를 축소시켜 놓은 모양을 하고 있다. 부리 끝이 바늘처럼 날카롭고 눈은 동그랗고 예리한 빛을 발산한다. 그리고 발톱도 칼날처럼 매섭다. 주로 들쥐, 뱀, 개구리 같은 것들을 먹고 산다. 시력이 얼마나 좋은지 8Km 떨어진 곳에 있는 먹이 감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솔개의 눈은 인간이 가진 시력의 20배가 되는 놀라운 기능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날개를 활짝 펴고 부드럽게 날아가다가 목표물이 나타나면 고속도로를 달리는 승용차의 4배 정도의 속도로 급강하해서 먹이를 날렵하게 채어간다.

 

이 솔개가 40년 정도를 살면 날개도 터부룩하게 무거워지고 부리도 둔해진다. 그 부리가 크게 자라서 가슴까지 닿게 되고 발톱도 그리 날카롭지 않을 정도로 뭉툭해져서 생존의 위기를 맞이한다. 더 이상 하늘을 비행하면서 사냥하는 일이 좀처럼 쉽지 않은 지경에 이르고야 만다. 그 정도로 늙고 둔한 모습으로 바뀌게 된 솔개는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지 않으면 안 된다.

첫째는 그냥 늙어서 쓸쓸하게 죽는 길이고, 둘째는 다시 새로운 존재로 거듭나서 멋지게 사는 일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솔개들은 그냥 죽지 않고 새로운 변신의 삶을 추구한다는 것이다. 마치 수도승이 고행의 길을 가듯이 높은 산의 정상에 올라가 부리로 바위를 쪼아서 자신의 부리를 전부 깨뜨려버린다. 그 끔찍한 도전이 얼마나 아프고 힘들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래도 솔개는 새로운 변신을 위하여 자신의 부리를 매섭게 깨는 일을 멈추지 않는다. 깨지고 부서진 부리가 홀라당 빠져버리면 신기하게도 새싹이 돋아나오듯이 그 자리에서 새로운 부리가 자란다. 예리하고 멋진 부리가 나오면 그 다음 작업에 들어간다. 그것은 그 새부리로 자신의 발톱을 하나씩 뽑아내는 일이다. 피가 나고 살이 찢어지는 고통이 오지만 그것을 참고 솔개는 그 발톱을 남김없이 모두 부리로 쪼아서 뽑아낸다. 그러면 날카롭고 깨끗한 발톱이 생긴다. 마지막 작업은 그 부리로 깃털을 한 개씩 뽑아내는 일이다. 발톱을 뽑는 일에 비하면 깃털을 제거하는 일은 식은 죽 먹기다. 깃털이 뽑혀진 자리에서는 새로운 깃털이 다시 돋아나게 마련이다.

 

그렇게 약 6개월이 지나면 그 솔개는 노인이 아니라 세련되고 멋진 청년처럼 스마트한 솔개로 다시 태어난다. 새롭게 변신한 그 솔개는 그 이후로 약 30년을 더 살게 된다는 이야기다. 참으로 상상을 초월하는 놀라운 솔개의 변신이 아닐 수 없다.

 

그리스도인들도 마찬가지다. 과거의 옛사람을 과감하게 깨어서 벗어버리고 새로운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지 않으면 절대로 구원을 받을 수 없다.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그리스도인들은 과거의 옛사람을 남김없이 털어내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말씀으로 무장해야 한다. 주안에서 새로운 피조물로 다시 태어난 성령이 충만한 자들만이 천국의 시민들이라는 사실을 늘 마음에 새기지 않으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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