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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 한국교회, 진짜 기독교 맞. 씁. 니. 까 ? -
세계 각국의 행복지수에 한국 경제 규모는 세계 10위 권이지만
행복 지수는 50위 권이란다.
그러니까 한국교회의 상장과는 정반대로 행복지수는 턱없이 낮다.
이런 현상을 facial feedback theory에 한국교회를 비추어 보면
결과적으로 교회는 이웃은 물론 복음이나 소망에도 무심한
'존재하기 위한 교회'(Church for self existence)라는 것이다.
가짜 명품이라도 들어야 자신감 갖고 교회를 찾는 교인들 이끌고
경쟁이 심한 목회현장에서 살아 남기 위해 애쓰는 목회자들에게서
'감동을 기대한다'는 것은 지나친 욕심이다...?
그러니까 그렇게 불법에 또 불법을 벌이는 사회에서 한국교회가 성장한 것을
보면 바로 'me-generation'에서 하나님까지 관리(control)한 결과가 아니겠는가...?
그리고 한국교회의 자랑인 '불같이 뜨거운 믿음과 성령 충만'으로도
그 많은 교회들과 유명한 설교자들의 메시지로도 세상을 바꾸기는커녕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탐욕의 '비리'로 법정까지 드나들고도
부끄럼 없이 성장했으니 세상의 비난을 피할 수 있다.
그리곤 주님께 영광을 드린다고 박수까지 쳐주고 복을 달라고....?
어찌 '조용히 세상을 섬기는 사람들과 같은 감동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말인가..?
영어로도 분명 "no"이고 우리말로는 '절대 아니다!' 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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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목회자 모임에 갔다가 돌아오는 차안에서 어느 목사님이 드리마 '상도'의
주인공 임 상옥을 통해서 큰 감동을 받았다는 간증(?)을 했다.
그러자 여기 저기서
"장말 감동적이야... 맞아요! 맞아... 나도 감동 먹었어..."
서로 맞장구들을 쳤다.
그 순간 '아니 얼마나 큰 감동을 받았기에 오랜 된 감동을 지금까지
품고 감탄들을 하는 것일까.....?
그분들이 말하는 내용은 이렇다.
- "상도"의 주인공 '임상옥'은 장사로 번 돈을 가난한 이웃들에게 나누었다!
- 장사란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낚는 것이다!
그 후 그 드라마를 보면서 목사님들의 감동을 이해할 수 있었다.
정말 그의 삶 전체가 나누고 섬기는 삶이었으니까.....
요즘 방영된 드리마 '김 만덕'도 '상도'처럼 조선시대 이야기로
극심한 흉년을 겪고 있는 제주 도민들을 자신의 전 재산을 털어 그들의
어려움을 풀어 주었다는 이야기다.
그 유명한 秋思 김정희까지도 그녀의 삶을 높이 기려
"은혜로운 빛이 여러 세대로 이어진다"는 글까지 그녀에게 바쳤다니까.....
또한 조선시대 300년간 12대를 '깨끗한 부(富)를 쌓아온 경주 최 부자네 집'도
우리들에게는 큰 부러움이 된다.
그 '최 부잣집'이 지켜온 6가지 삶의 원칙이 있다.
- 재산을 만석 이상 모으지 마라.
- 흉년에는 남의 논밭을 매입하지 마라.
- 사방 백 리 안에 굶어 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
- 최씨 가문 며느리들은 시집온 후 3년간 무명옷을 입어라.
- 진사 이상 벼슬은 하지 마라.
- 과객을 후하게 대접하라.(두번 소개하는 글)
이들 모두는 기독교의 사랑은 몰랐으나 그들의 삶은 아주 기독교적이다.
'Noblesse Oblige'의 주인공들이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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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런 감동이라면 그리스도를 통해서 이미 경험하고
있어야 할 우리들인데 세상 감동에 우리들은 가끔 뭉클... 또 뭉클 한다.
그러니까 앞서 목사님들의 감탄과 필자의 감동을 역설적으로 표현하면
복음을 설파하면서도 '상도'나 '최부자 네' '김 만덕'과 같은 삶을 복음에서
찾는데 실패했거나 아니면 그런 감동적인 삶을 살지 못하고 있다는 것 아니겠는가...?
즉, 자기 축복과 성장에 취해 복음의 감동적인 삶을 몰랐다는 것이다.
그런 우리가 선교대국이라고 자찬하고 있었고 그리스도의 감동을
모르는 교회들이 선교한다는 것은 좀........?
즉, '증인된 삶'과 복음의 진리는 모르고 목회를 하고 선교하고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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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의 삶이란 어려운 이웃의 고통까지도 함께 나누며 그리스도를 본 받는 것이다.
그러나 '구한 대로 주시는 하나님을 믿어야 복을 받는다, 할렐루야 아멘'은
할 줄 알아도 이웃과 나누는 생활의 기쁨이 예배라는 것을 모르고
교회만을 열심히.......?
사실 한국교회의 자랑은 너무 많다.
그 '새벽 기도회' 자바회 등등....
그러나 우리가 언제 '이웃과 나누는 삶을 살게 해 달라'고
그 흔한 '삼창 기도'를 한번.... 해본 적이 있었는가 말이다.
"기독교는 축복의 종교다'고 고집에는 열심이다.
맞다! 맞아.......
누가 이단소리 듣겠다고 '아니다'고 하겠는가.....
우리는 심지어 '내 이름도 부르지 말라'는 그 여호와 하나님까지
'시험해 보라'고.........?
그러나 천만 다행인 것은 지금껏 '그 여호와를 시험했다가 벌받았다는 사람이
없었기 망정이지 만일 성경의 기록대로 누군가 그 벌을 받았다면
한국교회는 벌써 문을 닫고 자취를 감추고 말았을 것 아닌가.....
그러니까 지금도 그 여호와 하나님을 거침없이 시험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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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우리들 주위엔 몽땅 나누는 교회들도 많이 있고
심지어 '교회는 주다가 망해도 성공'이라는 목사님들도 계시다.
그러나 우리들에겐 '이웃의 고통을 함께 나누었다'는 간증들은 별로 없다.
'사랑의 원자탄'인 손 양원 목사님과 여러 순교자들도 있지만 그들은
자기 신앙의 지조를 지켰을 뿐.... 예수님의 '그 이웃'이라는 개념은....?
물론 '세상 위해 11조 하는 교회'도 없거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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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국교회는 특징인 그 불같은 뜨거운 성령 충만과
'시기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이 무서워 '세상과 사회'에 고개를 돌리는
소위 '탈(脫) 세상운동(?)을 하는 교회로 변질되고 있다......?
즉, 교인들을 세상의 빛으로 내 보내기보다는 교회 울타리 안에서
신앙생활에만 열중하는 '교회당의 종교인'으로만 키우고 있는 것은
세상의 빛이나 소금은커녕 감동도 없고 성숙해지지 못하는 것이다.
그런데도 지금도 '자기 축복에만 매달리라'고 부추기고 있는지...?
그 답도 없고 누구도 말해 주지 않으니, 한국교회는 그저 그런 교회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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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의 감동이란 바로 은혜에 대한 감사의 응답 아닌가.....
'하나님께 영광! 영광!'우리는 얼마나 요란한가.....
그러나 누구하나 영광에 대한 답을 준 분은 없이 교회들 모두가...?
아니면 "한국교회는 정직한가 ?"라는 질의에 대답해 주는 원로도 없고
'일용할 양식으로 허기져 있는 교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으로 만족하라'고
설교하는 목회자들을 아직 만나지 못했으니.......
그리고 모두의 선망인 대형 교회들의 내부 설비들을 좀 보라 !
세상의 사치로 치장해 놓고도 부끄러움을 느끼지 못하는...?
그 '한국적인 뜨거운 '영성훈련'으로도 스스로의 허세를 깨닫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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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그런 교회들을 주님이 찾아가시면 과연 영접이나 할까....
아니 주님께서는 그런 교회들에 관심이나 갖고 계실까....
예수의 흔적은 보이지 않고 '종교적 위안을 주는 수양관'이 된 교회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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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라고 ?
그렇다면 한국교회는 '암흑기'에나 있었을 '존재하기 위한 교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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