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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요11:17-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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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정수 목사 |
참고 : | 말씀의샘물 http://www.wordspring.net |
부활하신 예수께서 만난 사람들
본문/ 요11:17-27, 20:1-21:23
1. 들어가는 이야기
부활주일 아침입니다. 기독교의 중심은 예수의 부활에 있습니다. 만약 예수의 부활이 없었다면 우리의 믿음도 헛것이요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바라는 것이 다만 이생뿐이라면 모든 사람들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하고 어리석은 사람들이 될 것입니다(고전15:17-19). 예수의 부활은 역사적 사건인 동시에 초역사적인 사건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의 말이나 그 어떤 자료로 증명할 수 있는 사건이 아닙니다. 부활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기적적 사건이며 계시며 믿음 사건입니다.
오늘은 본문을 중심으로 다시 사신 주님께서 어떤 사람을 만나 주셨던가를 묵상하는 가운데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2. 다시 살아나신 예수께서 어떤 사람들을 만나 주셨는가?
첫째. 죽음 앞에 슬퍼하는 막달라 마리아를 만나셨습니다.
다시 사신 주님은 사랑하는 예수의 죽음 앞에 한 없이 슬퍼하고 절망하는 막달라 마리아를 만나주셨습니다. 막달라 마리아는 다시 사신 주님을 만남으로 슬픔이 변하여 기쁨으로, 고독이 변하여 말할 수 없는 화평을 얻었습니다(요20:1-18).
둘째. 두려워 숨어 있는 제자들을 만나셨습니다.
예수를 죽인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골방에 문을 닫고 두려움 속에 숨죽이고 있는 제자들을 만나 주셨습니다. 다시 사신 예수께서 성령을 받으라 하심에 두려움에서 벗어나 담대함과 평강을 얻었습니다(요20:19-23).
셋째. 의심으로 방황하는 도마를 만나셨습니다.
두려움 속에 있던 제자들이 다시 사신 예수를 만나고 담대함과 평강함을 얻은 것을 보았으나 디두모라 하는 도마는 다른 제자들의 말을 믿을 수 없었습니다. 어찌 죽은 사람이 다시 살 수 있는가 하는 의심으로 방황하였습니다. 예수는 의심하는 도마를 만나주셨습니다. 도마는 주님을 뵈옵고 나의 주시며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고백할 수 있었습니다(요20:24-29).
넷째. 꿈을 잃고 좌절하여 일상으로 되돌아간 제자들을 만나셨습니다.
다시 사신 주님은 예수를 잃고, 꿈을 잃고, 좌절 속에 서서히 죽어 가는 아무런 의미 없는 일상의 삶으로 되돌아간 제자들을 만나주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새 사명과 새 비전을 주셨습니다(요21:1-23).
3. 본문에 보이는 부활하신 예수와 만남의 의미는 무엇인가?
요한복음 기자는 본문에서 부활하신 예수가 누구를 만나셨는가? 그리고 부활하신 예수를 만난 사람들이 어떻게 변화되었는가? 를 사실적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기자는 이 사실적 기록을 통하여 시공을 초월하는 진리를 전하고 있습니다. 즉, 부활하신 예수께서 어떤 사람을 만나주시는 분인지, 그리고 부활하신 예수를 만난 사람들은 그 때나 지금이나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 지를 선명하게 증거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부활하신 예수는 2000년 전 첫 부활 그 때처럼 오늘날도 죽음 앞에 허무와 슬픔에 잠긴 막달라 마리아 같은 사람, 두려워 움츠러든 사람, 의심으로 방황하는 도마 같은 사람, 꿈을 잃고 비전을 접고 무의미한 일상 속에 매몰된 사람들을 만나 주신다는 것을 증거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슬픔이 변하여 기쁨으로, 두려움에서 담대한 평강으로, 의심의 방황에서 태산 같은 믿음에로, 좌절에서 새로운 사명감에 불타오르는 사람에로 전환시키신다는 것입니다.
4. 그렇다면 또 다시 부활하신 예수와 만남이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우리는 보통 부활을 우리가 죽은 다음 먼 훗날 대 심판 때 다시 살아나는 것을 부활이라고 생각합니다. 맞는 말입니다만 그런 생각은 반쯤만 맞는 말입니다. 왜냐하면 부활이란 죽음 이후의 사건일 뿐 아니라 살아 있는 지금 현재에도 일어날 수 있는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는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요11:25-26)” 고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부활은 먼 미래의 사건일 뿐 아니라 지금, 여기, 오늘 현재의 사건이기도 합니다. 삶의 현장 매 순간 순간 일어날 수 있는 사건입니다. 슬픔에서 기쁨으로, 두려움에서 담대함으로, 의심에서 확신으로, 미움에서 사랑으로, 좌절에서 새로운 사명으로 불타오르는 것이 부활입니다.
5. 마치는 이야기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는 말씀의 뜻이 무엇입니까? 예수를 믿는 믿음 안에는 삶과 죽음이 별개가 아니라 통전적으로 하나로 꿰뚫려 있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영이 충만하면 현실적 삶 속에서도 끊임없는 부활의 능력이 질풍노도와 같이 분출되는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삶을 사는 사람은 시간과 공간이 새로운 차원으로 변화하는 그 마지막 날, 천사들의 나팔 소리와 함께 모든 잠자던 자들이 깨어나고, 새 하늘과 새 땅이 밝아오는 그 아침에 신령한 몸을 입고, 살아 계신 하나님 앞에서 할렐루야! 소리 높여 찬양하는 어린 양 잔치에 참여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멘!
주간<말씀의 샘물>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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