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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한가?

시편 이정수 목사............... 조회 수 4139 추천 수 0 2010.09.08 12: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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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시42:1-43:5 
설교자 : 이정수 목사 
참고 : 말씀의샘물 http://www.wordspring.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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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한가?
본문/ 시42:1-43:5

 

1. 들어가는 이야기
   시편 42와 43편은 형식면에서 42편 6절, 11절 그리고 43편 5절에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망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하여 하는고 너는 하나님을 바라라 나는 내 얼굴을 도우시는 내 하나님을 오히려 찬송하리로다> 하는 반복적 후렴구로 연결되어 있고, 내용면에서 42편은 광풍처럼 불어닥친 닥친 영혼의 깊은 밤(The Dark Night of The Soul)에 처한 시인 자신의 절망적 상황을 스스로 탄식하는 내용이고, 43편은 시인의 그 절망적 상황을 하나님께 아뢰는 부르짖는 기도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시편 42-43편은 둘이 아닌 하나의 시편입니다.

2. 시인의 삶의 정황(Sitz im Leben)은 어떠한가?
첫째. 시인은 종교의 자유를 완전히 박탈당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시인은 현재는 마음대로 예배할 수 없고, 마음대로 찬송할 수 없고, 마음대로 기도 할 수 없는 정치적, 경제적 억압 아래 있습니다. 시인을 억압하고 있는 원수들은 시인에게 네가 이 꼴이 된 것을 보니 네가 믿는다는 하나님이라는 신이 별 볼일 없는 신이 분명하구나 안 그러냐? 아니라면 그 증거를 대 봐? 도대체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42:3)? 하는 조롱과 비웃음을 당하고 있습니다.

둘째. 시인은 깊고 캄캄한 영혼의 어두움 속에서 몸부림치고 있습니다.
밤이 깊으면 별은 더욱 또렷이 빛나는 것처럼 시인은 사슴이 시냇물을 찾듯 이 고난의 이유가 무엇인지 알고 싶어합니다. 인자하시고, 생명을 베푸시고, 반석이신 하나님께서 어찌하여 나를 잊으셨나이까? 어찌하여 내가 원수의 압제를 받게 하십니까? 어찌하여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하는 조롱을 받게 하십니까? 시인은 이 모든 고난의 무엇 때문에 일어났는지를 알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도무지 알 수 없는 현실에 대하여 절망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왜 이런 고통과 절망이 왔는가?

셋째. 시인은 이 모든 고난에서 구원하여 주실 것을 부르짖고 있습니다.
시인은 의인의 고난을 상징하는 욥과 같은 실존에 처하여 있습니다. 시인은 하나님의 능력과 인자와 힘을 절대 믿고 있습니다. 그런데 현실은 그와는 정반대로 절망과 슬픔의 구렁텅이를 헤매고 있습니다.

여기서 시인은 기도를 시작합니다. 울부짖는 기도를 시작합니다. 나의 힘 되신 하나님이여, 나를 건져주십시오(시43:1). 하나님의 성전에 나갈 수 없는 물리적이고, 정치적이고, 심리적인 이 모든 제한을 파쇄하고 정복할 수 있는 주의 빛과 주의 진리를 보내 주십시오(43:3) 라고 부르짖고 있습니다.

3. 시인의 궁극적 희망은 무엇인가?
시인은 현재 자신이 당하고 있는 경제적 억압, 정치적 통제, 종교적 부 자유 그리고 심리적 열등감과 분노로 몸서리치고 있습니다. 시인은 스스로 깊이 자신을 반성합니다. 시인은 이 모든 고통의 원인이 무엇 때문인가를 분석 해 봅니다. 시인은 아무리 반성하고 분석하고 돌아보아도 자신이 당하고 있는 이 모든 고난과 절망의 원인을 알 수 없었습니다.

시인은 반성도 멈추고, 분석도 멈추었습니다. 그리고 자기 자신을 들여다보니 창백한 모습으로 떨고 있는 자신의 영혼을 발견하였습니다. 이제 아무 희망이 없구나 하고 낙심하고 슬퍼하는 자기 영혼을 발견하였습니다. 모든 것이 끝이구나 하는 절망을 직시하였습니다. 어둠이었습니다. 절망이었습니다. 비극이었습니다. 시인은 자신이 현재 받고 있는 고통과 절망에 대하여 눈물의 탄식도 해 보고, 원인 분석도 해 보고, 부르짖는 기도도 해 보았으나, 시인이 발견한 것은 자기 속에서 떨고 있는 영혼의 불안과 절망뿐이었다는 말입니다.

시인이 인간적 모든 수단을 다 써 본 후에 나타난 것은 엘리야가 갈멜산에서 들었던 그 세미한 하나님의 음성이었습니다. 본문에서 하나님께서는 시인의 영혼 속에 세미한 음성으로 후렴구로써 세 차례 반복하여 주셨습니다. 여기서 시인은 다시 살기 시작합니다. 고난의 원인을 몰라도 좋았습니다. 원수의 압제도 견디기로 하였습니다. 현실에 대한 분노와 절망도 날려보내기로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시인의 영혼 속에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기 시작하였기 때문입니다. 또한 <오히려>라는 반전의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이 깨달음은 시인의 비극적인 삶 자체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하는 힘으로 드러나기 시작하였습니다. 즉,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망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하여 하는고 너는 하나님을 바라라 나는 내 얼굴을 도우시는 내 하나님을 오히려 찬송하리로다!> 바로 이 말씀이 시인의 궁극적인 희망이 되었던 것입니다.

4. 그렇다면 본문의 중심 메시지는 무엇인가?
우리 모두도 이 시인처럼  불확실한 현실 속에서 이해 불가능한 고난을 받고 살고 있습니다. 인간 관계에서 혹은 경제적, 육체적, 영적으로 도저히 어찌 할 수 없는 고난 속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 영혼이 속에서 절망하고 불안 해 합니다. 이것이 현실입니다. 출구가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도 이 시인처럼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하여 하는고 너는 하나님을 바라라! 나는 오히려 내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하시는 이 말씀으로 버틸 수 있습니다. <오히려> 다시 시작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말씀은 복음입니다.

주간<말씀의 샘물>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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