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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의 말은 그 사람의 인격입니다

시편 이정수 목사............... 조회 수 2907 추천 수 0 2010.09.08 12: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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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시19:14 
설교자 : 이정수 목사 
참고 : 말씀의샘물 http://www.wordspring.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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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의 말은 그 사람의 인격입니다
본문/ 시19:14, 마12:34

 

1. 들어가는 이야기
   시19:14 본문 말씀은 우리 모두가 너무 좋아하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많은 복음성가 작곡자들도 이 말씀에 곡을 붙였으리라 생각합니다. “내 입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 주의 앞에 열납되기를 워하나이다!” 얼마나 의미 깊고 아름다운 말씀인가!
그리고 마12:34에서 주님은 “그 사람의 말은 곧 그 사람 마음의 표현” 이라고 하셨습니다. 즉 말과 생각은 하나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 마음의 생각이 악하면 악한 말이, 그 마음의 묵상이 선하면 선한 말이 나온다고 하신 것입니다.

2. 그 사람의 말은 곧 그 사람의 인격입니다
우리나라 옛 선비들은 남자의 사람됨을 평가할 때, 人測身言書判(인측신언서판)이라고 하여 그 남자의 몸가짐, 말하는 품새, 배움이 얼마나 되는가를 보아 그 남자의 인품을 평가하였습니다. 그리고 여자의 사람됨을 평가할 때는, 婦德, 婦容, 婦功, 婦言이라고 하여 그 여자의 마음씨, 맵씨, 솜씨, 그리고 말씨가 어떠한가를 보아 그 여자의 인품을 평가하였습니다. 남자, 여자, 가릴 것 없이 그 사람됨의  평가 기준에 공통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말>입니다. 말은 곧 그 사람의 마음이며, 말은 곧 그 사람의 인격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에는 <말>에 대한 교훈의 말씀이 참 많습니다. 특히 잠언, 전도서에 많습니다. 야고보3:2에 이르기를 이것을 단 한마디로 “말에 실수가 없는 자면 곧 온전한 사람(Perfect man)"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그 사람의 말은 곧 그 사람의 인격이다> 라는 말은 진리입니다. 낮고 부드러운 음성, 낮으나 음침한 음성, 높고 맑은 음성, 높으나 표독스러운 음성, 고요하고 온유한 음성, 고요하나 천박한 음성, 등으로 우리는 말하는 사람의 말투, 목소리, 말하는 분위기를 보면, 그 사람이 어떤 부류의 사람인지, 어느 정도의 인품을 가진 사람인지 금방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들은 진실한 말, 소박한 말, 진지한 말, 품위 있는 말을 쓰는 사람과 거짓된 말, 야비한 말, 건성으로 하는 말, 거칠고 무례한 말을 쓰는 사람의 품격을 분명히 구별 할 줄 압니다. 때때로 잠시 거짓된 말투와 위장된 몸가짐으로 사람을 속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래 갈 수 없습니다. 가랑이를 넓게 벌리고 오래 갈 수 없고, 천둥 번개가 오래 갈 수 없듯 속임수는 오래 갈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그 사람의 말은 그 사람의 인격이다> 라는 말은 진실입니다.


3. 그렇다면 어떻게 고상하고 품격 높은 말을 할 수 있는가?
첫째. 성경을 읽으십시오. 매일매일 성경을 읽으십시오. 성경의 말씀을 읽을 뿐만 아니라 외우고 묵상하고, 그 말씀을 나의 일상 생활의 대화에 반복하여 인용하는 습관을 기르십시오. 특히 잠언은 모두 31장으로 되어 있는데 날짜 별로 읽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오늘이 3일이라면 3장을 읽고, 오늘이 문득 19일이면 19장을 읽는 식으로 말입니다. 성경은 기독교의 경전인 동시에 온 세계를 통틀어 至高無雙한 고전 중의 고전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이 성경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인용하는 자체가 고상한 인품의 사람을 입증하는 시금석이 됩니다.

둘째. 진지하게 읽고, 보고, 듣기를 힘쓰십시오. 건성으로 읽지 말고, 마음에 울림을 주는 대목이 있으면 진지하게 밑줄을 그으면서 읽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자꾸자꾸 기회 닿는 대로 인용하고 써먹어야 합니다. 너절한 것을 보고, 듣고, 읽고 나서 너절한 소리를 할 것인가? 아니면 고상한 것을 보고, 듣고, 읽고 나서  고상한 소리를 할 것인가? Garbage in, Garbage out! 쓰레기에서는 쓰레기만 나올 뿐입니다. 내 의식 속에 포르노, 악마적 내용, 엽기적인 것들, 비열한 농담, 3류 뒷골목 애정 소설, 깡패 소설, 같은 쓰레기로 가득 채워서야 되겠습니까?

셋째. 말하기 전에 한 박자 쉬십시오. “여호와여 내 입 앞에 파숫군을 세우시고 내 입술의 문을 지키소서 시141:3” 라고 하였습니다. 한 박자 빠른 말 때문에 일을 그르치는 경우가 얼마나 많습니까? 한 박자 빠른 말이 도끼가 되어 마음 속에 영원한 상처를 남기는 경우가 얼마나 많습니까? 한 박자 빠른 말 때문에 생기는 불필요한 오해가 얼마나 많습니까? 말하기 전 꼭 한 박자 쉬고 생각하십시오.

지금 내가 하려는 이 말이 진실한 말인가?
지금 내가 하려는 이 말이 이 분위기에 맞는 말인가?
지금 내가 하려는 이 말이 좋은 동기에서 나오는 말인가?

스스로 OK! 맞어 지금 내가 하려는 말은 진실하고, 이 분위기에 맞고, 좋은 동기에서 나온 말이야! 맞어! 하는 판단이 선다면 크게 말하십시오. 분명하게 말하십시오. 그리고 따뜻한 마음을 담아서 하십시오. 싱긋 웃으면서 말입니다.

4. 마치는 이야기
<그 사람의 말은 그 사람의 인격이다> 라는 명제는 만고불변의 진실입니다. 지금까지의 내 입의 말과 내 마음의 묵상이 어떠하였습니까? 스스로 잘 알 것입니다. 오, 나의 반석이시오 나의 구속자이신 여호와여, 이후로부터 내 입의 말과 내 마음의 묵상이 하나님 앞에 열납 될 수 있도록 내 입을 지켜주옵소서! 아멘!.
<참조: 말씀의 샘물 제1권 70쪽, 그리스도인의 언어생활>

주간<말씀의 샘물>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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