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원 목사...............
조회 수 1903추천 수 02010.09.08 17: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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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 예방
“숯불 위를 걸어 다니면서도 발을 데지 않을 수 있겠느냐?”(잠6:28)
인생은 위험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질병의 위험, 사고의 위험, 사업 실패의 위험,
직업 상실의 위험, 천재지변의 위험,
관계 왜곡의 위험 등은 대표적인 것들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 중 가장 위험해 보이지 않는 위험이 있다면 관계 왜곡의 위험일 것입니다.
그런데 관계 왜곡의 다양한 형태 가운데 처음에 가장 무해하게 진행되는 것은 이성 관계의 왜곡입니다.
대부분의 이성 관계는 우정의 이름으로 혹은 낭만의 이름으로 시작되고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일단 이 관계가 결혼의 언약으로 가정을 만드는 결실을 맺지 못한 채
명백한 한계를 넘어서기 시작할 때 그것은 모든 관계의 왜곡 중에서 가장 현저한 상처를 남기게 됩니다.
물론 우리는 외상을 남기지 않는 여러 장치를 개발했지만 문제는 심리적인 상처입니다.
무의식의 깊은 곳에 남겨진 상처는 우리의 의식을 지배하며
우리의 모든 삶의 영역에서 매우 비정상적인 정서 반응의 방어기제를 형성합니다.
이것은 후일 부부관계의 벽이 되기도 하고
우리의 모든 인간관계에서 불필요하게 방어적인 벽을 만들게 됩니다.
어딘지 모르게 순수하게 반응하지 못하고 정상적인 호의를 왜곡하는 이들의 상처가 바로 이 때문입니다.
이런 상처는 치유될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너무 많은 시간과 비용을 요구합니다.
그래서 모든 유형의 질병이 그런 것처럼 중요한 것은 예방입니다.
처음부터 발을 데지 않도록 숯불에 접근하는 것을 조심해야 합니다.
이성과의 관계에서 어디까지가 안전한 선인가를 분명하게 파악하고
한계내의 행동 수칙을 결정하고 성령의 경고에 늘 민감하게 반응해야 합니다.
기도 주님, 자신의 연약함을 알기에 늘 깨어 있게 하시고 가장 중요한 관계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를 또한 분명하게 지킬 줄 아는 자가 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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