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원 목사...............
조회 수 2317추천 수 02010.09.08 17:3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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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달과 악인
“건달과 악인은 그릇된 말이나 하며 돌아다닌다.
그들은 눈짓과 발짓과 손짓으로 서로 신호를 하며
그 비뚤어진 맘으로 항상 악을 꾀하며 싸움만 부추긴다.” (잠6:12-14)
한 사회의 어두운 그늘에는 항상 비생산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지닌 기생충 같은 인생들이 기생하기 마련입니다.
성경에는 그들을 가르쳐 건달과 악인이라고 일컫습니다.
건달과 악인이 많아지는 사회일수록 건강하지 못한 사회입니다.
물론 이들도 처음부터 그런 인생을 살겠다고 의도한 것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것은 점진적인 타락의 결과일 따름입니다.
지혜자는 건달과 악인의 라이프 스타일의 몇가지 현저한 증상을 지적합니다.
우선 그들은 말에 성실하지 못한 사람들입니다.
성실(誠實)의 한문에서 첫 글자 ‘성’은 말을 그대로 이룬다는 뜻을 갖습니다.
자기 말에 책임지지 못하는 것은 인생을 포기하는 현저한 결과입니다.
진실에 근거하지 않은 말은 자신과 이웃을 함께 파괴하는 악의 열매를 초래합니다.
지혜자는 건달과 악인은 서로 상통하는 몸의 언어를 갖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그들은 눈짓과 발짓과 손짓으로 서로 신호를 한다고 말합니다.
우리가 가진 몸의 언어는 우리의 사람됨을 나타내는 소중한 습관입니다.
그것은 혀의 언어보다 더 절실하게 내가 누구인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우리의 몸의 언어로 무엇을 전달하려고 하는지를 항상 관리해야 합니다.
건달과 악인의 일상적인 삶의 모습은 싸움을 일삼는 것입니다.
때로 자신들이 직접적인 싸움을 하지 않아도 싸움의 배후에 있어서 싸움을 충동하는 원흉들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마음에는 항시 악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악한 것을 계획하고 악한 일을 벌리는 것으로 존재의 의미를 확인합니다.
결국 그들은 악마의 하수인들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기도 주님, 행여나 우리 인생이 건달과 악인의 길을 가지 않도록
우리의 말과 마음을 진실하고 평화롭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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