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근육을 키우는 고난

전병욱 목사............... 조회 수 2667 추천 수 0 2010.09.11 23:20:17
.........
근육을 키우는 고난 (8.10.2006)

  알프레드 월리스의 자연과학 수필 중에 나오는 고전적인 이야기가 있다. 누에나방이 번데기에서 고치를 뚫고 나와 나비로 변하는 과정이다. 고치에는 바늘구멍만한 틈이 있다. 그 틈으로 나방이 나오기 위해 꼬박 한나절을 애를 쓴다. 그 힘든 과정을 치루고 나와 화려한 나비가 되어 날아간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좁은 구멍을 어렵게 나오려고 하던 나비는 영롱한 빛을 비취며 나는데, 쉽사리 구멍을 벗어난 나방은 날지를 못하고, 떨어져 죽는다. 왜? 좁은 구멍을 나오려는 발버둥과 몸부림이 그를 강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즉 힘든 고난이 날개 근육을 강하게 만든 것이다.
  타이완에는 10개 소수 민족이 있다. 시간이 갈수록 더 세력이 약화되어가고 있다. 왜?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기 때문이다. 학교에서도 40점만 넘으면, 소수 민족은 모든 과정을 통과시킨다고 한다. 학비도 면제고, 여러 보조금이 기다리고 있다. 그래서 그들은 약해지고, 사라져 가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비단 타이완만의 문제는 아니다. 북미의 인디언들도 보조금을 받는다. 여러 가지 특혜를 누린다. 그래서 그들에게 넉넉함은 있지만, 자립은 없다. 그래서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도와주면 망한다.
  사회적 약자는 도와야 한다. 왜? 그들은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기반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충분히 자립할 수 있는 사람을 돕는 것은 그를 살리는 것이 아니라 죽이는 것이다. 구제도 자기 중심적인 모습을 버려야 한다. 불쌍하다고 생각없이 돕는다. 왜? 내 양심이 편하기 때문이다. 약한 모습만 보이면 돕는다. 왜? 내 마음이 흐뭇하기 때문이다. 모든 것이 자기 중심적이다. 자기 중심적인 구제는 독이 될 수 있다. 상대의 유익은 생각하지 않는 지극히 이기적인 접근이기 때문이다. 도와서 설 수 있는 사람이 있고, 홀로 부딪혀서 설 수 있는 사람이 있다. 상대가 설 수 있는 길로 도와야 한다. 돈으로 도울 수 있다. 기도로 도울 수 있다. 그리고 지켜 보는 것으로 도울 수 있다.
  제자 양육을 하거나 자녀를 키울 때, 도와주는 사랑은 많이 볼 수 있다. 그러나 지나치게 도움 받는 곳에서는 인물이 나오지 않는다. 진짜 사랑은 지켜보는 사랑이다. 기다리는 사랑이다. 탕자의 아버지는 탕자가 외국에서 망할 줄 알았다. 그러나 쥐엄열매 체험을 통해서 얻는 가치와 힘을 무시하지 않았다. 아버지는 지켜보고, 기다렸다. 그래서 탕자의 회복과 성장을 끌어낼 수 있었던 것이다. 도우려고만 하면, 기도가 없어진다. 그러나 절제하고 지켜보는 사랑을 할 때는 깊은 기도의 사람이 된다. 기다릴 때 깊어지고, 지켜볼 때 성숙해 진다. 쓸데없는 도움으로 진짜 사랑하는 사람을 망치지 말자. 기다림과 지켜봄이 성숙과 열매를 가져다 줄 것이다.

출처/ 삼일교회 청년부 주보 yes31 에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215 뿌리 깊은 죄성 김은호 목사 2010-09-12 9233
18214 회복의 원리를 실천하라 릭 워렌 2010-09-12 2923
18213 회복의 은혜 가정예배 2010-09-12 4390
18212 회복통 손수명 장로 2010-09-12 3663
18211 회복후에 주신 사명 정삼지 목사 2010-09-12 3263
18210 회사에 손해 입힌뒤 신뢰잃어… 원용일 목사 2010-09-12 2281
18209 망령의 시대 김준곤 목사 2010-09-12 2578
18208 회색도 색입니다 주명수 목사 2010-09-12 1865
18207 회색은 희망의 색입니다 이한규 목사 2010-09-12 2102
18206 회식술자리를 어떻게 할까요? 원용일 목사 2010-09-12 1980
18205 일하지 않으면 교인이 될 수 없다 가을과하늘 2010-09-12 8586
» 근육을 키우는 고난 전병욱 목사 2010-09-11 2667
18203 거울 효과(mirror effect) 전병욱 목사 2010-09-11 2735
18202 역동적 믿음 전병욱 목사 2010-09-11 2424
18201 필요 vs 원함 전병욱 목사 2010-09-11 2140
18200 가난한 마음이 매력 전병욱 목사 2010-09-11 2558
18199 아픔을 아는 사람 전병욱 목사 2010-09-11 2344
18198 광대뼈 웃음 전병욱 목사 2010-09-11 2107
18197 약한 자가 꿈을 꾼다. 전병욱 목사 2010-09-11 2494
18196 묶기(bond)와 다리 놓기(bridge) 전병욱 목사 2010-09-11 2363
18195 내려놓음 전병욱 목사 2010-09-11 3223
18194 큰 사람 전병욱 목사 2010-09-11 2203
18193 가속의 힘 전병욱 목사 2010-09-11 1966
18192 핍박을 통한 인도하심 전병욱 목사 2010-09-11 3606
18191 시스템과 원리의 힘 전병욱 목사 2010-09-11 2022
18190 나의 특권으로 섬기라. 전병욱 목사 2010-09-11 2222
18189 엄지의 시대 전병욱 목사 2010-09-11 2045
18188 보다 나은 삶으로 가는 길 가을 2010-09-11 8552
18187 도둑을 손님으로 만드는 법 가을 2010-09-11 8811
18186 도마뱀의 우정 가을 2010-09-11 8462
18185 몰입과 응답 가을 2010-09-11 8529
18184 리스트의 숙박 카드 가을 2010-09-11 8438
18183 2인용 자전거 가을 2010-09-10 8764
18182 두 개의 손잡이 가을 2010-09-10 8570
18181 감사할 것들 가을 2010-09-10 9257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