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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11.10 (목) [삶,사람,사랑]
♬ 1.
밤새 비가 내렸습니다.
온 하늘의 묵은때를 벗겨 냈습니다.
오늘 아침 하늘은 목욕탕에서 갖나온 새식시 처럼 (우리 각시처
럼..히히) 상큼하고 시원 합니다.
♪ 2.
교회에서 주일예배를 마지고 돌아오는 길.
밤새 내린비로 동네골목의 차들이 알록달록 흙탕물을 뒤집어 쓴
듯 더럽습니다. 몇년 전만 해도 이렇게까지는 대기가 오염되지
않았었는데 선진국의 문턱에 들어서기 직전이(?)되면서 부터 눈
에 띄게 숨쉬기가 곤란할만큼 공기가 더러워졌습니다.
평소에는 모르다가도 비만오면 공기가 맑아지고 동네차들이
더러워지는 것으로 확인을 합니다.
그런데...사람의 심리란 다 같은가 봐요.
더러운 차를 보면 손가락으로 글씨를 쓰고 싶어지는데 옆에서
따라오던 아내가 "우리 차에 글씨 써놓자"고 했습니다.
철없는 전도사부부는 온 동네 차에다 손가락으로 글씨를 쓰
고 댕겼당께요..이히히..
[똥차] [청소좀 해] [깨끗히]
어쩌면 공기를 더럽힌 우리들의 마음에나 써야될 글씨들을...
☎ 3.
우리들 마음에도 비가 내립니다.
한동안 새벽기도 폐지론 을 그럴듯하게 설교하신 어느 목사님
의 영향으로 새벽기도를 중단한적이 있었습니다. 처음 얼마동안
아침에 잠을 더 잘 수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신났던지...
사실 그 목사님 말씀대로 수시로 기도하면 되는데 그게 말처
안되더라구요.
그때,사람의 마음속에도 비가 오고 가뭄도 들고
천둥 번개..마음은 자연의 이치와 똑같은 소우주 임을 알았어요.
여러분의 마음에도 비가 내립니까?
♬ 1.
밤새 비가 내렸습니다.
온 하늘의 묵은때를 벗겨 냈습니다.
오늘 아침 하늘은 목욕탕에서 갖나온 새식시 처럼 (우리 각시처
럼..히히) 상큼하고 시원 합니다.
♪ 2.
교회에서 주일예배를 마지고 돌아오는 길.
밤새 내린비로 동네골목의 차들이 알록달록 흙탕물을 뒤집어 쓴
듯 더럽습니다. 몇년 전만 해도 이렇게까지는 대기가 오염되지
않았었는데 선진국의 문턱에 들어서기 직전이(?)되면서 부터 눈
에 띄게 숨쉬기가 곤란할만큼 공기가 더러워졌습니다.
평소에는 모르다가도 비만오면 공기가 맑아지고 동네차들이
더러워지는 것으로 확인을 합니다.
그런데...사람의 심리란 다 같은가 봐요.
더러운 차를 보면 손가락으로 글씨를 쓰고 싶어지는데 옆에서
따라오던 아내가 "우리 차에 글씨 써놓자"고 했습니다.
철없는 전도사부부는 온 동네 차에다 손가락으로 글씨를 쓰
고 댕겼당께요..이히히..
[똥차] [청소좀 해] [깨끗히]
어쩌면 공기를 더럽힌 우리들의 마음에나 써야될 글씨들을...
☎ 3.
우리들 마음에도 비가 내립니다.
한동안 새벽기도 폐지론 을 그럴듯하게 설교하신 어느 목사님
의 영향으로 새벽기도를 중단한적이 있었습니다. 처음 얼마동안
아침에 잠을 더 잘 수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신났던지...
사실 그 목사님 말씀대로 수시로 기도하면 되는데 그게 말처
안되더라구요.
그때,사람의 마음속에도 비가 오고 가뭄도 들고
천둥 번개..마음은 자연의 이치와 똑같은 소우주 임을 알았어요.
여러분의 마음에도 비가 내립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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