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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11.11 (금) [삶.사람.사람]18.
♥ 주안에 있는 나에게
주안에 있는 나에게 딴근심 있으랴
십자가 맡에 나아가 내 짐을 풀었네.
주님을 찬송 하면서 할렐루야 할렐루야
내 앞길 멀고 험해도 주님만 따라가리.
그 두려움이 변하여 내 기도 되었고
전날의 한숨 변하여 내노래 되었네
내주는 자비 하셔서 늘 함께 계시고
내 궁핍함을 아시고 늘 채워 주시네
내 주와 맺은 언약은 영 불변 하시니
그나라 가기 까지는 늘 보호하시네
가끔은 이런 마음일때 낮은 음성으로 부르는 찬송이 있습니다.
어머니 품에 안겨 울고 싶을때 투정하듯 부르는 찬송 입니다.
부르면 부를수룩 마음이 빠져드는 찬송을 부릅니다.
어머니가 불러주시며 목이메던 찬송을
아들이 홀로 부르며 목을 멥니다.
어머니의 마음을 이제야 알 것 같기도 하고 ...
마음이 울적할때 부를수 있는 찬송이 있다는 것은
어린아이에게 엄마가 늘 옆에 있는것과 같은것.
찬송가 455장.
주안에 있는 나에게 딴근심 있으랴...
십자가 밑에 나아가...
내 짐을.. 풀었네..
할렐루야 할렐루야 주님을 찬송하면서
내앞길 멀고 험해도 나주님만 따라가리...
나 주님만 따라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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