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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막1: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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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정수 목사 |
참고 : | 말씀의샘물 http://www.wordspring.net |
예수 그리스도의 공생애 전개 과정 (1)
(예수님은 삶의 목적이 뚜렷하셨습니다)
본문/ 막1:1-11, 10:45, 마20:28, 요10:10.
1. 들어가는 이야기
2002년 2월 13(수)부터 부활절 바로 전 날인 3월 30일(토)까지를 교회력으로 사순절이라고 합니다. 사순절이란 예수님의 광야 40일 금식 기도와 시험, 그리고 고난과 십자가의 죽음을 깊이 묵상하는 기간입니다. 사순절 기간 동안은 예수님의 고난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먹는 것, 입는 것, 말하는 것, 오락, 유흥 등을 삼가고, 침묵과 기도, 경건과 절제의 삶을 사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따라서 이번 사순절 기간에 속한 6 주일 동안, 4복음서(특별히 마가복음)을 중심으로 예수님의 공생애 궤적이 어떻게 전개되어 갔던가를 깊이 성찰하는 가운데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2.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이 무엇인가?
하나님은 혼돈(chaos)의 하나님이 아니라 질서(cosmos)의 하나님이십니다. 이 세상은 허무하게, 아무 뜻 없이 창조된 것이 아닙니다. 분명한 목적이 있고, 방향이 있습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셔서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아무 이유 없이, 그저 오다보니까 왔고, 어찌 어찌 살다보니까 십자가에 달리신 것이 아닙니다. 분명한 목적이 있고, 방향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막10:45/마20:28.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 막1:38.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요3:16>.
우리는 여기서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을 명확히 알 수 있습니다. 나는 이 세상에 놀러 온 것이 아니다. 우연히 온 것도 아니다. 대접받으려고 온 것도 아니다. 내가 이 세상에 온 목적은 <내 목숨을 바쳐 나를 믿는 자들에게 영생을 주기 위하여 왔다> 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영생>은 죽음 후의 영생뿐이 아닙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않는 영생입니다 요11:25.
예수님의 목적은 나와 너에게 <영생>, 곧 <하나님의 나라>를 주시기 위하여 오셨다고 하늘과 땅을 불러 증거를 삼고 선포하셨습니다.
3. 예수님은 목적을 분명히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공생애의 목적을 너무나 분명하게 세우셨습니다. 나는 이 세상 사람들에게 내 목숨을 대속물로 주어 저들로 영생(Eternal Life)을 얻어 하기 위하여 왔다는 목적을 뚜렷이 하셨습니다. 영원히 살기 위하여 스스로 죽기 위하여 왔노라(요10:17-18)고 하셨습니다.
사람들 특히 가장 가까운 사람들,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 친척, 그리고 가장 사랑하는 제자들이 예수님의 그 목적을 변경시키려고 하였습니다. 목숨을 바치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죽지 않고도 할 수 있는 길이 얼마든지 있다고 하였습니다. 때로는 情으로, 때로는 논리로, 때로는 폭력으로, 예수님의 목적하신 길을 변경시키려 들었습니다.
이에 대하여 예수님은 때로는 비유로, 때로는 기도로, 때로는 불같은 책망으로, 그 사람들의 유혹을 물리치셨습니다. 그리고 좁은 길로만 뻗어있는 그 목적을 향하여 눈물을 흘리며, 고뇌하며, 피를 흘리며, 걸어가셨고, 마침내 그 목적을 이루셨습니다. 그리하여 너와 나는 그 분이 주신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4. 내 인생의 목적은 무엇입니까?
현대는 자립의 시대이며, 자기 실현의 시대입니다. 이런 시대에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자신의 인생 목적을 분명히 세우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바쁘다는 핑계로 <나는 무엇을 위하여 살 것인가?> 하는 인생의 근본적이고 지극히 단순한 물음을 미루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할 일이 태산 같은 데, 먹고살기도 바쁜데, 언제 그런 일에 신경 쓸 시간이 있나, 나중에 나이 좀 들고 여유가 생기면 그 때 가서 생각해도 늦지 않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 생각은 착각입니다. 어찌하여 인생의 목적을 정립하지 않습니까?. 어찌하여 근본적인 문제를 미룬 채 마구잡이로 살아갑니까?. 인생의 대부분을 다 탕진한 후에 인생의 목적을 궁리하겠다는 것입니까?. 공생애를 시작하기 전에 자신이 가야할 목적을 너무나 칼같이 세우신 예수님을 보십시오. 우리는 무엇보다 먼저 예수님 이런 모습을 깊이 묵상하고 받들고 따라야 할 줄로 믿습니다.
5. 마치는 이야기
예수님은 마구잡이로 되는 대로 사신 분이 아닙니다. 목적과 방향과 질서를 가지고 살아가셨습니다. 사람이 자신의 인생 목적과 방향을 분명하게 설정하면, 어떤 역경에도 동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새로운 결단력이 생겨납니다. 놀라운 지혜가 샘솟습니다. 자신의 내부에서 용암 같은 능력이 분출하는 것을 볼 것입니다. 이 시간 자신의 삶의 목적과 방향을 바로 세우는 귀한 축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주간<말씀의 샘물>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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