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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막1: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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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정수 목사 |
참고 : | 말씀의샘물 http://www.wordspring.net |
예수 그리스도의 공생애 전개 과정 (2)
(예수님은 철저히 준비하셨습니다)
본문/ 막1:1-13
1. 들어가는 이야기
우리 예수님은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그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 아느니라(막13:28). 너희가 저녁에 하늘이 붉으면 날이 좋겠다하고 아침에 하늘이 붉고 흐리면 오늘은 날이 궂겠다 하나니 너희가 천기를 분별할 줄 알면서 시대의 표적은 분별할 수 없느냐(마16:1-4). 너희가 구름이 서에서 일어남을 보면 곧 이르기를 소나기가 오리라 하나니 과연 그러하고 남풍이 붊을 보면 말하기를 심히 더우리라 하나니 과연 그러하니라 외식하는 자여 너희가 천지의 기상은 분별할 줄 알면서 어찌 이 시대는 분변치 못하느냐(눅12:54-56)고 하셨습니다.
사람이 죽을 때가 되면 그 사람의 몸 속에 있던 벌러지들이 그 사람의 몸을 더납니다. 배가 파선할 즈음이면 배 안에 있던 쥐들이 모두 배를 떠납니다. 홍수가 날 즈음이면 개미들은 더 높은 산으로 이동합니다. 미물들도 자기들이 사는 시대를 분별하는 지혜를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그 분이 살고 있던 시대를 분별하고, 분변하고, 주목하시면서 살아가신 분입니다. 그리하여 예수님은 <나는 십자가에 달려 죽음으로 이 세상 사람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어야 한다>는 뚜렷한 목적을 세우시고 살았습니다.
2. 목적은 준비 없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우리 속담에 <부뚜막 위의 소금도 집어넣어야 짠 법이고,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 라고 하였습니다. 행동 없는 목적은 비 없는 구름입니다. 권한 없는 위임은 빛깔 좋은 개살구입니다. 여의주 없는 용, 이빨 빠진 호랑이, 백성 없는 왕은 아무 쓸모 없는 헛 껍데기입니다. 목적에 합당한 준비와 행동!. 그것은 창조 질서입니다.
예수님은 참 하나님이며, 참 사람이시라(vere deus, vere homo)는 신앙고백은 이성 논리로는 모순입니다. 그러나 믿음 논리로는 너무나 은혜롭고 심오한 진리입니다. 이성 논리는 예수가 하나님이시라면 마음먹은 대로 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합니다. 그러나 믿음 논리는 예수님은 참 하나님이시라 마음먹은 대로 다 하실 수 있다. 그러나 예수님은 참 사람이시라 사람처럼 목적한 바를 위하여 우리 사람과 똑 같이 노력하신다고 말합니다. 예수님은 초능력으로 목적을 이루신 것이 아니라, 우리 사람과 꼭 같이 눈물과 아픔과 기도로 목적을 이루어 가신 분입니다.
3. 예수님은 어떻게 준비하셨는가?
첫째. 예수님은 시대를 분별하셨습니다. 누가복음에는 예수님이 활동하기 시작하실 때 나이가 30세쯤 되었다고 하였고(눅3:23), 요한복음에는 그 때 사람들이 예수님의 나이를 50세쯤으로 보았다고 하였습니다(요8:57). 보통 예수님이 33세에 십자가에 달리셨다고 하지만 그것은 역사적 사실이라기보다는 역사적 전설이라고 하는 것이 더 역사적 진실일 것입니다. 예수님이 정확히 몇 살 때부터 활동을 시작하였는가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예수님은 당신께서 <당신의 때>가 언제인가를 주의 깊게 분별하시고 행동하셨다는 사실이 더욱 더 중요합니다. 성경에 보면 <아직 나의 때가 아니다. 이제 때가 찼다. 보라 때가 되었다!> 등으로 <때>에 관한 말씀이 많습니다. 무슨 뜻입니까?. 예수님은 그만큼 시대의 징조를 민감하게 의식하고 행동하신 분이었다는 것을 예증하는 말씀입니다.
둘째. 예수님은 독불장군으로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평지돌출(平地突出)하신 분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먼저 보낸 광야의 소리 세례 요한을 무시하고, 듣지도 못한 전혀 엉뚱한 일을 시작하신 분이 아닙니다. 오히려 세례 요한에게 세례 받으시고, 그를 출발점으로 삼아 하나님 나라를 더욱 웅장하게 확장하여 나가신 분입니다. 예수께서 세례 받고 뭍으로 올라왔을 때, 하나님께서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고 하신 것이 바로 그 뜻입니다.
셋째. 예수님은 행동하기 전 먼저 영적으로 충분히 준비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들짐승, 독충, 극심한 더위와 추위로 사람이 도저히 살 수 없는 땅, 문자 그대로 버려진 땅(Desert), 광야로 나가셨습니다. 40일 금식 기도 하셨습니다. 그리고 사탄에게 저 유명한 3 가지 광야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이루기 전, 먼저 육체적, 정신적, 영적 차원에서 철저히 준비하셨고, 스스로를 훈련하셨고, 담금질하신 것입니다.
4. 마치는 이야기
예수님의 공생애 전개 과정을 깊이 묵상하면 할수록 예수님은 결코 함부로 움직이신 분이 아니었다는 것. 그리고 일단 시작한 일을 결코 중간에 포기하신 분도 아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감상주의도, 기분파도, 대충주의자도 아니었습니다.
인생의 목적이 무엇입니까?. 예수님처럼 <때>를 분별하고, <나의 세례 요한>을 찾고, <철저한 내적 훈련>을 준비하는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주간<말씀의 샘물>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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