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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본문 : | 히2:17-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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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자 : | 이정수 목사 |
| 참고 : | 말씀의샘물 http://www.wordspring.net |
예수 그리스도의 공생애 전개 과정 (5)
(예수님은 인간적으로 고난받으셨습니다)
본문/ 히2:17-18
1. 들어가는 이야기
한 위대한 임금님이 현인들을 불러모으고 “이 나라를 튼튼한 나라로 만들기 위하여, 백성들에게 필히 가르쳐야 할 교훈이 무엇인가를 연구하여 보고하라” 하는 명을 내렸습니다. 1년 후 현인들은 5권 분량의 책을 가지고 왔습니다. 임금님은 내용은 좋으나 너무 양이 많으니 줄이라고 하였습니다. 1년 후 현인들은 2권으로 줄여왔습니다. 임금님은 더 줄이라고 하였습니다. 다시 1년 후 현인들은 1권 분량으로 줄여 왔습니다. 임금님은 아직도 많소, 생업에 바쁜 백성들이 언제 이 한 권의 책을 다 읽고 외우고 배우겠소?. 허니, 온 백성이 기억하기 쉽고 알아듣기 쉽게 한 마디로 줄여 오라고 하였습니다.
다시 1년 후 현인들은 줄이고, 줄이고, 줄여서, 단 한 마디로 압축하여 임금님께 보고하였는데, 그것은 <공짜는 없다!> 였습니다. 임금님은 크게 기뻐하였습니다. 온 백성들이 이 교훈대로 살아감으로 튼튼한 나라를 이루었다고 합니다.
2. 고난 없이 이루어지는 일은 없습니다(No Coross, No Crown!)
<공짜는 없다!>는 말을 성경적으로 표현하면 <No Cross, No Crown!>입니다. <고난 없이 이루어지는 일은 없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 모세, 여호수아, 사무엘, 다윗, 욥, 다니엘,...등 성경의 모든 위대한 인물들의 생애가 얼마나 파란만장한 고난과 역경으로 점철되었던가를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저 분들도 고난과 역경을 만나 고민하고, 좌절하고, 낙심하였습니다. 저들도 눈물로 탄식하고, 두려워하고, 울부짖었습니다. 내가 탄식함으로 곤핍하여 밤마다 눈물로 내 침상을 띄우며 내 요를 적시나이다 시6:6. 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 시22:1. 두려움과 떨림이 내게 이르고 황공함이 나를 덮었도다 시55:5. 내가 부르짖음으로 피곤하여 내 목이 마르나이다 시69:3. 주께서 나로 눈을 부치지 못하게 하시니 내가 괴로워 말할 수 없나이다 시77:4.
그러나 저 분들이 오고 오는 세대의 역사 속에 찬란한 금자탑으로 우뚝 서 있는 것은 저 분들이 그 고난과 역경 앞에서 굴복치 않았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울고, 무너지고, 부르짖고, 괴롭고, 비틀거렸지만, 결코 항복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저 분들은 자신의 피와 땀과 눈물을 줄줄 흘리며, 울며, 울며, 울며, 한 발자국, 한 발자국, 한 발자국,... 그 모든 고통과 역경의 험산준령을 넘어, 마침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도달하였기 때문입니다.
3. 예수님도 신적인 고난 이전에, 인간적 고난을 받으셨습니다
본문을 보면 “예수께서는 자기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즉 시험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시느니라 히2:18” 고 하셨습니다. 즉, 예수님은 저 거룩한 십자가 고난 이전에, 사람이 받을 수 있는 모든 고난을 당하셨기 때문에, 오늘 우리가 받고 있는 아픔과 고난도 잘 알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 사람의 모든 시험과 고통도 이해하실 분 아니라 능히 도우실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예수께서 받으신 인간적 고난이 무엇이었는가?
가) 아버지인 요셉이 일찍 죽음으로, 남동생 4명, 여동생 2명, 어머니 마리아 등 적어도 8명 이상의 부양 가족(막6:3)을 책임져야 하는 가난한 목수 집안의 가장으로 경제적 고통을 받으셨습니다.
나) 가족과 친척들에게 인정받지 못하고, 심지어 미쳤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가장 가까운 사람들로부터 무시당하셨습니다(막3:21).
다) 고향 사람들로부터 배척받으셨습니다(눅4:16-30).
라) 당시 기득권자들인 헤롯당, 바리새인, 사두개인, 서기관, 제사장들로부터 정신적으로, 물리적으로, 끊임없이 고통받으셨습니다.
마) 여우도 굴이 있고, 날아가는 참새도 둥지가 있건만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고 할 지경으로 기본 생계 유지가 어려운 생활로 고통 받으셨습니다(눅9:58).
4. 예수께서 받으신 인간적 고난의 의미
위에서 예수의 고난을 열거한 것은 예수께서 온갖 고난을 다 받으셨다는 것을 증명하고자 하는 의도가 아닙니다. 다만 예수께서도 우리들과 똑 같은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고난을 받으신 분이라는 것을 기억하자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우리들처럼, 가난의 고통, 친한 사람들의 오해와 배척, 협잡군들의 음모, 하나님 나라 복음 사업의 부진에서 오는 답답함, 불쑥불쑥 찾아오는 테러와 죽음의 위협 등... 그 모든 고난을 받으신 분입니다.
5. 마치는 이야기
예수님도 이 모든 고난을 받으시며 때로는 탄식하시고, 때로는 답답해하시고, 때로는 우셨습니다. 그러나 결코 뒤로 물러나시거나, 회피하시거나, 도망가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우리의 위로자시며, 친구시며, 형님이십니다.
주간<말씀의 샘물>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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