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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행2: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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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정수 목사 |
참고 : | 말씀의샘물 http://www.wordspring.net |
이 세상 첫 교회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는가?
본문/ 행2:42
1. 들어가는 이야기
예수님이 약속하신 대로, 성령 하나님께서 기원 1세기 오순절날, 예루살렘 마가의 다락방에 모인 120 제자를 중심으로 이 세상 첫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지금부터 2,000년 전입니다. 2,000년 세월이 지나는 동안, 그 첫 교회는 여러 민족과 문화 속에 전파되는 과정에서 참으로 다양한 모습으로 발전되어 왔습니다. 그 대표적 교회로는 희랍 러시아 정교회, 로마 카토릭 교회, 프로테스탄트 교회가 있고, 이 외에 수많은 크고 작은 기독교 공동체 교회가 생겨났습니다.
다양한 모양의 시계가 있습니다만 시계의 본질은 시간을 알려주는 것에 있는 것처럼, 다양한 교회가 있습니다만 교회의 본질은 이 세상 첫 교회의 모습 속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교회의 본래적 모습이 무엇인가를 묵상하는 가운데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2. 교회란 무엇인가?
우리나라에 기독교가 처음 전파되었을 교회를 에배당이라고 불렀고, 요새는 보통 <교회>라고 부릅니다. 라틴 게르만 계통 사람들은 <kirche>라고 하는데 이 말은 희랍어 <kuriakon = that which belongs to the Lord = 주님께 속한 것>에서 유래된 말입니다. 영어권 사람들은 <church>라고 하는데 이 말은 희랍어 <ecclesia = 부름 받은 사람들>에서 유래된 말입니다. <교회>, <kirche>, <church>, 등의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참고: IDB vol 1, 608 p).
ㅇ특별한 목적을 위하여 부름 받은 사람들의 모임
ㅇ일정한 지역에 살고 있는 같은 믿음을 가진 신앙 공동체
ㅇ예수님을 통하여 하나님의 부름 받은 사람들의 공동체
ㅇ하나님의 약속을 받은 종말론적 공동체
우리가 여기서 주의 깊게 살펴볼 것은 <교회>란 건물, 제도, 형식이 아니라 <부름 받은 사람들, 모임, 공동체>라는 사실입니다. 교회는 건물도 아니고, 장소도 아니고, 믿음을 가진 어떤 한 개인도 아닙니다. 교회는 <사람들, 사람들의 모임, 사람들의 공동체>입니다.
다시 강조하겠습니다. 교회는 <건물>이 아닙니다. 교회는 <장소>가 아닙니다. 교회는 <예수님 따르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나도 모르게 교회를 <건물>로 봅니다. <제도>로 봅니다. <장소>로 봅니다. 우리 눈에서 이런 들보부터 뽑아내야 하겠습니다.
3. 이 세상 첫 교회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는가?
본문을 NIV 영어 성경으로 읽으면 이렇습니다.
They devoted themselves to the apostles' teaching,
“ to the fellowship, to the breaking of bread,
“ to the prayer.
그들은 마음을 다하여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그들은 마음을 다하여 먹고 마시며 친교 하였습니다.
그들은 마음을 다하여 기도하였습니다.
첫째. 저들은 마음을 다하여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신앙 생활이란 한 번 듣고 보는 것으로 끝나는 제한적 현실이 아닙니다. 신앙 생활은 사람의 지성적, 감성적, 의지적 능력의 성장에 따라 더욱 자라나는 살아 있는 영적 현실입니다. 배움 없는 신앙은 점점 시듭니다. 말씀은 이론이 아니라 생명입니다(요6:63).
둘째. 저들은 마음을 다하여 함께 먹고 마시며 사랑으로 하나가 되었습니다. 전체의 합은 부분의 합보다 강합니다. 뭐니뭐니해도 일단 뭉쳐야 합니다. 함께 뭉쳐 한솥밥을 먹는 것보다 사람을 하나로 만드는 힘은 달리 없습니다.
셋째. 저들은 마음을 다하여 함께 기도하였습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능력을 공급받는 파이프라인입니다. 저들은 주님께서 가르쳐주신 기도가 삶의 현실 속에서 이루어지도록 기도하였습니다. 이를 위하여 성령께서 날마다 새롭게 능력 주실 것을 기도하였습니다.
4. 마치는 이야기 - 그렇다면 교회의 본질은 무엇인가?
본문에 근거하여 교회(믿는 사람들의 모임 공동체)의 본질은
ㅇ함께 모여 마음을 다하여 말씀을 받고(Worship & Kerygma),
ㅇ함께 모여 마음을 다하여 친교하고(Koinonia & Didache),
ㅇ함께 모여 마음을 다하여 기도(Prayer) 드리는 것입니다.
문자는 죽이는 것이요, 영은 살리는 것입니다(고후3:6 롬7:6). 오늘날 우리 교회가 교회의 본질에 대한 이론을 모르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본문에서 꼭 잊지 말아야 할 말씀이 있습니다. 그것은 저들이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을 때, 성도의 교제를 나눌 때, 기도할 때, 한결같이 “devoted themselves” 하였다는 사실입니다. 즉, 저들은 자신의 시간과 물질과 힘을 다 바쳐, 배우고, 전하고, 친교하고, 기도하였다는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의미에서 교회의 핵심적 본질은 무엇보다 <마음을 다하는 거룩한 열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여 거룩한 열정을 주옵소서!.
주간<말씀의 샘물>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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