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994.11.22 (화) [삶,사람,사랑]
▷24.
손톱을 깎다가
너무 짧게 잘라서 무지 아픕니다.
"고러니께, 무식하게 왜 칼로 손톱을 깎아요?"
고소해 하며 옆에서 약올리는 아내.
아이고 약올라~~
손톱을 깎다가
문득 `살아있음'을 확인 합니다.
아,그래. 난 지금 살아 있는거여.
살아 있다는 새삼스런 발견.
▶25.
아침 신문에서 분당 어디선가
90평짜리 빌라를 분양한다는 광고를 보았습니다.
90평이면 도대체 얼만큼 클까?
"우리 교회가 사택까지 합쳐서 50평이란 이야기를 들었는데
90평이면 거의 교회 두배 크기네.."
"나는 50평짜리 아파트에 가 보았는데 이쪽 끝에서 보면 저쪽
끝에 있는 사람이 너무 멀어서 안보이더라구..."
"최소한 방이 열개는 넘겠지? 아니야,20개는 될꺼야"
도대체 90평짜리 집은 어떻게 생겼는지 평생 구경이나 해 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어떤 사람이 그 곳에 숨어(?)사는지 궁금 합니다.
-----------------------------------------------------------
1. 지나간 내용을 보시려면 LI 9191AZ 을 치세요.
2.지금은 기말고사 기간..오래 컴퓨터 앞에 앉아 있을 시간이
없어서 섭섭하다.
첫 페이지
136
137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151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160
161
162
163
164
165
166
167
168
169
170
171
172
173
174
175
176
177
178
179
180
181
182
183
184
185
186
187
188
189
190
191
192
193
194
195
196
197
198
199
200
201
202
203
204
205
206
207
208
209
210
211
212
213
214
215
216
217
218
219
220
221
222
223
224
225
226
227
228
229
230
231
232
233
234
235
끝 페이지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