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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맥추감사주일을 지키라!

출애굽기 이정수 목사............... 조회 수 3052 추천 수 0 2010.09.18 16:3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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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출23:14-17 
설교자 : 이정수 목사 
참고 : 말씀의샘물 http://www.wordspring.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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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맥추감사주일을 지키라!
본문/ 출23:14-17, 시100:1-5, 엡5:15-21

 

1. 들어가는 이야기
   2002년 6월 30일(일) 밤, 브라질 우승으로 마침내 막 내린 2002년 한일 월드컵 대회는 참으로 위대하였습니다. 대한민국이 4강에 올랐고, 온 국민이 하나되어 큰 놀이 한 마당을 이루었습니다. 신나는 달밤이었습니다. 축구 경기는 전반 45분, 후반 45분으로 나누어진 경기입니다. 전반전이 끝나면, 감독, 선수들은 잠시 쉬면서, 전반전의 상황을 반추하고, 새로운 작전과 전술로 후반전에 임합니다.

오늘 6월 30일 주일은 마침 또 2002년의 전반기가 끝나는 날이기도 합니다. 내일은 7월 1일(월) 2002년 후반기를 시작하는 첫 날입니다. 이 즈음은 축구에서 전반전을 끝내고 후반전을 준비하는 시간과 같습니다. 교회는 이 즈음을 전통적으로 맥추감사주일로 지키고 있습니다.

2. 맥추감사주일의 현대적 의미
하나님은 출23:14-17에서 <너는 매년 삼 차 내게 절기를 지키라. 유월절을 지키라. 맥추절을 지키라. 수장절을 지키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현대적으로 표현하면, <너는 매년 삼 차 내 앞에 감사 예배를 드리라. 신년감사예배를 드리라. 일년 중 후반기로 진입하는 7월 첫 주일 맥추감사예배를 드리라. 추수감사예배를 드리라.>는 것입니다. 한 해의 처음, 중간, 나중을 하나님 앞에 나와 감사예배를 드리고, 먹고, 마시고, 놀고, 푹 쉬면서 미래를 준비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게 나올 때 빈손으로 나오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예물을 준비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잡수시려고 예물을 가져오라는 것입니까?. 아닙니다!. 시편50:7-15에 이르시기를 내가 수소의 피를 먹으며 염소의 피를 마시겠느냐?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왜 빈손으로 나오지 말라고 하시는가?. 그 모든 예물로 너희와, 제사장, 레위인, 가난한 이웃이 함께 먹고 마실 수 있도록 가져오라는 것입니다.

이 말씀(신명기12:5-14)의 현대적 의미는 <내게 감사 예물을 가져 오라. 그것으로 장애인, 의지할 곳 없는 노인, 병든 사람, 감옥에 갇힌 사람, 노숙자, 새 생활을 살고자 하는 거리의 여인들, 어둠의 자식들, 돈 없어 공부 못 하는 학생, 전선을 지키는 병사들, 버려진 아이들, 등과 함께 나누어 먹으라>는 뜻입니다.

이 명령은 우리 각 사람이 지켜야 할 신앙의 근본 하부구조(infrastructure)일 뿐 아니라, 사회 불안, 범죄, 폭력, 공산주의적 사상을 미연에 방지하고, 평화롭고 창조적인 사회로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정말 신묘막측하십니다. 이 얼마나 기막힌 말씀입니까?.

3. 맥추감사주일을 어떻게 지킬 것인가?
첫째. 감사의 조건을 찾아볼 일입니다. 대저 그 마음이 어떠하면 그 위인도 그러하다(잠23:7)고 하였습니다. 그 사람을 결정짓는 것은 그 사람이 품고 있는 생각입니다. 사람은 그 생각하는 대로 되는 존재입니다. 불평 불만의 조건을 찾는 사람은 저주를 받습니다. 감사의 조건을 찾는 사람은 축복을 받습니다. 왜냐하면 불평 불만은 더욱 큰 불평 불만을 낳고, 감사는 더욱 큰 감사를 낳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반딧불에 감사하면 촛불을 주시고, 촛불에 감사하면 전등불을 주시고, 전등불에 감사하면 달빛을 주시고, 달빛에 감사하면 햇빛을 주시고, 햇빛에 감사하면 영원한 하나님의 빛을 주신다>고 하였습니다.

둘째. 먼저 하나님께 감사할 일입니다. 2002년 전반기에도 많은 사람들이 망하고, 병들고, 죽었습니다만, 지금 이 시간까지 우리 하나 하나를 생명싸개로 지키시고 보호하시어, 이처럼 숨쉬고 살아 있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할 일입니다.

로뎀나무 아래 앉아 죽기를 구하던 엘리야처럼(왕상19:4), 우리가 불안과 허무로 방황하며 우울할 때, 하나님께서 주의 종을 통하여 그 말씀을 보내어 그 모든 불안, 허무, 두려움, 방황을 없이하시어 용기 백배하여 다시 살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할 일입니다(시107:20).

셋째. 사람들에게 감사할 일입니다. 불평 불만이 나오는 것은 불평 불만 꺼리가 있기 때문인 것처럼, 감사하려면 감사 꺼리가 있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감사 꺼리를 찾으십시오. 남편과 아내, 부모와 자식, 친구들 사이에서 감사할 꺼리를 찾으십시오. 제발, 불만 불평을 버리십시오. 억지로라도 감사의 조건을 찾으십시오.

그리고 감사할 꺼리를 찾았거든, 그 자리에서 당장(Just do it,now!), 칭찬으로, 작은 선물로, 편지나 이 메일로 <감사> 하십시오. 표현되지 않은 사랑은 사랑이 아닌 것처럼 <표현되지 않은 감사>는 감사일 수 없습니다.

감사할 것이 하나 더 있습니다. 높은 산, 파란 바다, 유유한 강물, 깊은 숲, 바람 소리, 새 소리, 아름다운 음악, 감동적인 영화, 영혼을 맑게 하는 좋은 책, 정성스럽게 만든 맛있는 음식,,,,,이 모든 것에도 감사할 일입니다.

4. 마치는 이야기
하나님의 자녀들이 실패, 슬픔, 패배, 억울함, 괴로움을 당하여 낙심하고 좌절한다면, 믿음 없는 사람과 다를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삶의 어려움을 만났을 때, 오히려 감사할 수 있는 것이 신앙인의 태도입니다(벧전2:18-25, 약1:2-4).

주간<말씀의 샘물>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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