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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공방은 최용우가 혼자 북치고 장구치며 노는 공간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글들이 있으며 특히 <일기>는 모두 12권의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현재 6권을 판매중입니다. 책구입 클릭!

[자궁속이야기] 이제 엄마 아빠 만나러 가요

2000년전 일기 최용우............... 조회 수 1457 추천 수 0 2001.12.30 13:41:41
.........
【자궁속이야기】1995.8.24 목요일

              >> 11 <<

엄마 아빠가 나누시는 대화를 들으니 오늘은 하루종일 비가
오나 봅니다.
아빠는 새식구를 부시시한 모습으로 맞이할 수 없다고 미장원에
가셔서 깔끔하게 이발을 하셨습니다. 엄마는 언제 병원으로 달려
갈지 모른다며 따뜻하게 물을 데워 천천히 목욕을 하셨습니다.
교회 식구들이 지나가다 꼭 들려서 "아직 안낳았어요?"
하고 물어보고 갑니다. 오늘도 몇사람이나 왔다가 갔는지 몰라요.
지난 열달동안 깜깜한 엄마의 뱃속에서 숨바꼭질을 했지만
이제 밝은 세상으로 나갈 준비가 완전히 끝났습니다.
예쁜 모습으로 엄마 아빠를 만나려고 몸단장도 이미 끝냈는걸요.
살이 붙어 피부의 잔주름도 말끔히 사라져서 팽팽해지고 반지르르
하게 윤기가 흐른다구요. 몸도 동그동글 해져 아주 귀염둥이가
되었구요 해초같던 솜털도 다 벗겨져 피부는 장미빛이 돌고
이것 보세요 팔 다리에 근육이 붙어 미스터 코리아 처럼 건강미가
물씬 풍기지 않으세요?  손톱도 손가락 끝까지 자랐고,머리카락도
아빠처럼 무성하게 자랐어요. 헤헤 그리고 이건 좀 챙피한 얘기지만
그동안 엄마의 자궁속에서 손가락을 열심히 빨았거든요. 그 힘으로
엄마의 찌찌를 힘있게...

이제  엄마!  아빠! 만나러 가요 ~♪

               예정일이 하루 지난 밤에...
               엄마의 자궁속에서 최좋은이가...

:::::::::::::::::::::::::::::::::::::::::::::::::::
1. LI 9191AZ 을 치면 지나간 내용이 쭈욱 올라와요.
2. 편지를 보내실때는 살짝 S 를 누르면 되구요.
3. 좋은이에게 온 편지...
       발신:정현희(durihana)
       제목: 정말로 잼있네요..
          정말로 부드러운 글이더군요..잘 읽었습니다.
       까꽁.. 아가야..
       축하 합니다. 아이고 하나님이 저에게 이런 축복을
       주시다니요.. 왜냐구요.. 세상에 증말로 한 생명이 이쁘게
       태어나는  아슬아슬한 장면에.. 이렇게 극적으로 메일이
       오고 가고 저는 축하를 할 수 있는 영광을 누리게 되어서죠..
       축하 합니다.. 아빠 되심을... 저 오늘 첨으로 용우님 글
       읽고 있었거던요..힛..증말로 경건하여라.. 기도 해야지..
       감사 기도..  아가야 까꽁...

        발신:서명자(j911013 )
        제목: [축하] 어서 세상으로 나오렴!
          좋은이가 그새 나올 날이 됐니?
       그럼 어서 나오렴!  그렇게 좋은 아빠 엄마 애태우지 말고
       어서 부드럽게 엄마 자궁밖으로 나오렴.   축하한다.
       세상은 아이들에겐 그리 나쁘지 않단다.  어른들에게도 그리
       나쁘지만은 않지... 좋은이가 세상을 아름다움 눈으로 본다면
       말이야.  으앙으앙 소리 높여 너의 탄생을 알리기 바란다.
       이 역곡 찍찍이 아줌마에게도 소식줄꺼지?
       그럼 기다릴께!

        발신:정경연 (roma2)
        제목: 아가가 태어나는날~
       항상 최용우님의 글을 읽으면 슬그머니 미소가 지어집니다.
       오늘이 아가가 태어나는 날이라구요? 부부가 함께 하는
       최고의 기쁜날이 아가의 탄생일이지요.
       산모와 아가의 건강과 빠른 산후회복을 진심으로 바랍니다.
       응암동에서 정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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