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들꽃편지 제9호 1999.10.30
해달별꽃 칼럼 /왜 들꽃피는교회인가? - 선택에 대하여
한 목사님은 유명한 부흥강사이십니다. 일년 내내 쉼 없이 계속 집회 일정이 잡혀있어서 동료들이 말하기를 "한 목사는 너무 바뻐서 죽을 시간도 없는 사람이야!"
한 목사의 동기동창인 김 목사는 한적한 시골에서 목회를 하는데 너무너무 할 일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들판을 거닐며 들꽃사진을 찍기도 하고, 동네 사람들의 생일이며 회갑 같은 시시콜콜한 일에 잘도 끼어 그들과 어울립니다.
예수님이 마리아와 마르다 자매의 집에 가셨을 때, 언니 '마르다는 준비하는 일이 많아 마음이 분주한지라(눅10:39)'했고, 동생 마리아는 '주의 발 아래 앉아 그의 말씀을 들(눅10:39)'었다고 했습니다.
마르다는 열심히 섬기고 봉사하였지만 영적인 일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기에 주님은 "너는 많은 일로 염려하고 있구나. 그러나 정말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하고 묵상하는 것 그것 한가지다. 마리아는 이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아니하리라" 마리아는 예수님 사랑하기 위해 체면도, 아까움도 아낄 것도 없이 지극히 비싼 나드 향유를 예수님 발에 붓고 자기의 머리털로 닦습니다.(요12:1-2)
기왕 예수를 믿으려면 정신없이 일해놓고도 인정받지 못하는 마르다 보다는, '이 좋은 편을 택한' 마리아처럼 믿는 것이 좋습니다. 목회 잘 한 자도, 봉사 많이 한자도, 헌금 많이 한 자도, 전도 많이 한 자도 다 칭찬 받을 자 아닙니다. 하나님을 만홀이 여기지 마십시오. 하나님이 돈이 없어서 헌금 많이 하는걸 기뻐하시겠습니까? 하나님이 일을 못해서 봉사하는 것 바라시는 겁니까? 하나님이 전도를 못해서(?) 여러분이 전도하기를 바라실까요? 아닙니다. 그 모든 것 보다도 더 중요한 것이 주님의 발 아래서 다만 주님을 사모하고, 기다리고 사랑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복잡하게 믿지 말고 단순하게 믿는 것이 좋습니다. 예수님을 섬기는데 지나치게 들뜬 마음으로 하면 안됩니다. 교회일, 직분, 전도, 선교, 봉사 이것저것 행사에 밤낮 헐떡거리고 다니는 것보다 먼저 조용하고 차분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하고 실천하는 일이 더 우선입니다.
세상에 60억명의 사람들이 있지만 그중 대다수의 사람들은 갈 길을 알지 못하고 방황하는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는 것은 갈길을 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갈 길을 알기만 할 뿐 그 길을 '택'하지는 않습니다.
마리아 처럼 '이 좋은 편을 택'하여 이세상에 마음 두지 말고 주님을 위해 옥합을 깨뜨리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이 세상은 나그네길 잠시 잠간 왔다가 가는 곳!
들꽃피는교회가 '오늘은 안산, 내일은 한국, 모레는 세계' 같은 그런 커다란 꿈을 꾸지 않고, 왜 한적한 들판으로 자꾸 나아가려 하는지 아시겠습니가? 그곳에 주님이 홀로 계시기 때문입니다. "이 좋은 편"을 택하고 싶어서입니다. @
해달별꽃 칼럼 /왜 들꽃피는교회인가? - 선택에 대하여
한 목사님은 유명한 부흥강사이십니다. 일년 내내 쉼 없이 계속 집회 일정이 잡혀있어서 동료들이 말하기를 "한 목사는 너무 바뻐서 죽을 시간도 없는 사람이야!"
한 목사의 동기동창인 김 목사는 한적한 시골에서 목회를 하는데 너무너무 할 일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들판을 거닐며 들꽃사진을 찍기도 하고, 동네 사람들의 생일이며 회갑 같은 시시콜콜한 일에 잘도 끼어 그들과 어울립니다.
예수님이 마리아와 마르다 자매의 집에 가셨을 때, 언니 '마르다는 준비하는 일이 많아 마음이 분주한지라(눅10:39)'했고, 동생 마리아는 '주의 발 아래 앉아 그의 말씀을 들(눅10:39)'었다고 했습니다.
마르다는 열심히 섬기고 봉사하였지만 영적인 일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기에 주님은 "너는 많은 일로 염려하고 있구나. 그러나 정말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하고 묵상하는 것 그것 한가지다. 마리아는 이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아니하리라" 마리아는 예수님 사랑하기 위해 체면도, 아까움도 아낄 것도 없이 지극히 비싼 나드 향유를 예수님 발에 붓고 자기의 머리털로 닦습니다.(요12:1-2)
기왕 예수를 믿으려면 정신없이 일해놓고도 인정받지 못하는 마르다 보다는, '이 좋은 편을 택한' 마리아처럼 믿는 것이 좋습니다. 목회 잘 한 자도, 봉사 많이 한자도, 헌금 많이 한 자도, 전도 많이 한 자도 다 칭찬 받을 자 아닙니다. 하나님을 만홀이 여기지 마십시오. 하나님이 돈이 없어서 헌금 많이 하는걸 기뻐하시겠습니까? 하나님이 일을 못해서 봉사하는 것 바라시는 겁니까? 하나님이 전도를 못해서(?) 여러분이 전도하기를 바라실까요? 아닙니다. 그 모든 것 보다도 더 중요한 것이 주님의 발 아래서 다만 주님을 사모하고, 기다리고 사랑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복잡하게 믿지 말고 단순하게 믿는 것이 좋습니다. 예수님을 섬기는데 지나치게 들뜬 마음으로 하면 안됩니다. 교회일, 직분, 전도, 선교, 봉사 이것저것 행사에 밤낮 헐떡거리고 다니는 것보다 먼저 조용하고 차분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하고 실천하는 일이 더 우선입니다.
세상에 60억명의 사람들이 있지만 그중 대다수의 사람들은 갈 길을 알지 못하고 방황하는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는 것은 갈길을 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갈 길을 알기만 할 뿐 그 길을 '택'하지는 않습니다.
마리아 처럼 '이 좋은 편을 택'하여 이세상에 마음 두지 말고 주님을 위해 옥합을 깨뜨리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이 세상은 나그네길 잠시 잠간 왔다가 가는 곳!
들꽃피는교회가 '오늘은 안산, 내일은 한국, 모레는 세계' 같은 그런 커다란 꿈을 꾸지 않고, 왜 한적한 들판으로 자꾸 나아가려 하는지 아시겠습니가? 그곳에 주님이 홀로 계시기 때문입니다. "이 좋은 편"을 택하고 싶어서입니다. @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