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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3891번째 쪽지!
□ 일기 쓰기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가장 유명한 일기는 '난중일기'입니다. 7년 동안 계속된 임진왜란 기간 중에 뱃멀미와 병마에 시달리면서 기록한 난중일기는 400년이 지난 오늘날에 그의 진가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순신 장군보다 더욱 출중한 장군도 많지만 그것을 입증할 기록이 없기 때문에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지만, 이순신 장군은 기록을 남김으로서 능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제2차세계대전 때 쓰여진 '안네의 일기'는 온 세계사람들이 읽는 작품이 되었고, 제가 최근에 읽은 '조지 휫필드의 일기'는 824면이나 되는 책인데도 너무너무 흥미롭고 은혜로워서 금방 읽었고, 선교사 지망생들의 필독서인 '데이비드 브레이너드의 일기'도 정말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불을 지른 책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한비야 여행가의 책은 모두 그녀가 날마다 꼼꼼히 기록한 일기를 기초로 만든 책입니다. 사람의 기억력은 한계가 있어서 하루만 지나도 대부분 다 잊혀지고 말기 때문에 결국은 남는 것은 기록밖에 없습니다.
저도 일기라면 다른 사람들에게 빠지지 않을 만큼 쓰는 편인데... 문득 정신차려 보니 언제 중단했는지도 모르게 슬그머니 일기 쓰기를 쉬고 있었네요. 이제 다시 일기를 쓰려고 합니다.
일기 쓰기를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단 몇 줄의 기록만으로도 훌륭한 일기이니까요. 트위터나 블러그를 이용해서 공개일기를 써도 됩니다. ⓒ최용우
♥2010.9.24 쇠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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