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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 일흔셋】 아무나 못하는 일!
주일 오전예배 드리기 10분전!
갑자기 소화전의 벨이 요란하게 울리는 소리가 났습니다.
찬송을 하다말고 놀라서 모두 복도로 뛰어 나왔지요.
다행히 불이 난 건 아니고
오권사님의 손자 석이가 교회에 올라오다가 1층에 있는
라고 쓰인 소화전의 빨간 스위치를 눌러버린 것입니다.
석이는 올해 4학년이 되는 아이이지만 저능아 입니다.
고아원이나 보육시설에 몇번인가 왔다갔다 하더니
워낙 말썽을 많이 피우기 때문에 아무데서도 받아주지않자
지금은 할머니와 함께 삽니다.
한바탕 소란을 피우고 나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어디 나갔다 왔더니 뻐꾸기 시계 안에 뻐꾸기가 있는줄 알고
시계를 다 분해해 놨더라는 권사님의 이야기.
힘이 세다거나 아무리 용감한 사람이라도 감히 누르지 못하는
소화전 스위치를... 그냥 누를수 있는 배짱은 아마 석이밖에
없을 겁니다.
석이는 참 대단한 아이!!
1996.4.19 ♥최용우
주일 오전예배 드리기 10분전!
갑자기 소화전의 벨이 요란하게 울리는 소리가 났습니다.
찬송을 하다말고 놀라서 모두 복도로 뛰어 나왔지요.
다행히 불이 난 건 아니고
오권사님의 손자 석이가 교회에 올라오다가 1층에 있는
라고 쓰인 소화전의 빨간 스위치를 눌러버린 것입니다.
석이는 올해 4학년이 되는 아이이지만 저능아 입니다.
고아원이나 보육시설에 몇번인가 왔다갔다 하더니
워낙 말썽을 많이 피우기 때문에 아무데서도 받아주지않자
지금은 할머니와 함께 삽니다.
한바탕 소란을 피우고 나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어디 나갔다 왔더니 뻐꾸기 시계 안에 뻐꾸기가 있는줄 알고
시계를 다 분해해 놨더라는 권사님의 이야기.
힘이 세다거나 아무리 용감한 사람이라도 감히 누르지 못하는
소화전 스위치를... 그냥 누를수 있는 배짱은 아마 석이밖에
없을 겁니다.
석이는 참 대단한 아이!!
1996.4.19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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