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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 아흔셋】 아버지...라 부르기란 쉬운일이 아닙니다.
금이야 옥이야 좋은이를 키운지 9개월째. 지금 좋은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말은 `응~가' 하는 말 뿐입니다.
아무때나 `응~가'를 하는게 아니라 엄마를 보고 그럽니다.
그러니까 잘은 모르겠지만 제딴에는 `응~가' 하는 소리가
엄마를 부르는 소리인 셈 입니다.
"좋은아 할머니~ 해봐! 응! 할~머~니~이~"
"좋은아, 나 누구야? 난 삼촌이야! 삼촌--해봐.."
"이모오~ 하면! 천원 줄께 응?"
엄마는 엄마 대로 날마다 좋은이에게 엄마! 엄마! 하고
세뇌를 시킵니다.
아빠 또한 `아빠'라 한번 불리우고 싶어서 안달이 나 있는데
아는지 모르는지 좋은이는 깔깔대며 웃기만 하니..원..
9개월이나 꽁짜로 먹여주고 입혀주고 뽀뽀해주고 재워줬는데...
`아빠'라 한번 불러주면 어디가 덧나니? 응? 딱 한번만 불러봐~
거참! 아빠소리한번 듣기 힘드네!
하긴...아빠,아버지라 부르기가 어디 쉬운일입니까...
아버지는 나를 있게한 이세상에 단 한분뿐인 나의 절대자
입니다. 아버지는 내 마음속에 흔들리지 않는 믿음 그 자체
입니다.(부끄럽게도 아버지의 역할을 제대로 못하는 아버지들이
일부 있기는 하지만요.)
아버지 아닌 다른 존재를 `아버지'라 불러야 한다면
그것만큼 힘든일이 어디 있습니까...입으로야 `아버지' 하고
소리를 낼 수 있다해도 그 마음까지 아버지로 인정하기란
처음부터 불가능한 일인지도 모릅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것도 마찬가지 입니다.
한번도 보지 못한(?) 분을 아버지로 불러야 한다는 것 만큼
힘든일이 없고, 아무런 의심이나 거리낌 없이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수 있는것은 그만큼 큰 축복이 아닐수
없는것 입니다.
1996.5.7 ♥최용우
금이야 옥이야 좋은이를 키운지 9개월째. 지금 좋은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말은 `응~가' 하는 말 뿐입니다.
아무때나 `응~가'를 하는게 아니라 엄마를 보고 그럽니다.
그러니까 잘은 모르겠지만 제딴에는 `응~가' 하는 소리가
엄마를 부르는 소리인 셈 입니다.
"좋은아 할머니~ 해봐! 응! 할~머~니~이~"
"좋은아, 나 누구야? 난 삼촌이야! 삼촌--해봐.."
"이모오~ 하면! 천원 줄께 응?"
엄마는 엄마 대로 날마다 좋은이에게 엄마! 엄마! 하고
세뇌를 시킵니다.
아빠 또한 `아빠'라 한번 불리우고 싶어서 안달이 나 있는데
아는지 모르는지 좋은이는 깔깔대며 웃기만 하니..원..
9개월이나 꽁짜로 먹여주고 입혀주고 뽀뽀해주고 재워줬는데...
`아빠'라 한번 불러주면 어디가 덧나니? 응? 딱 한번만 불러봐~
거참! 아빠소리한번 듣기 힘드네!
하긴...아빠,아버지라 부르기가 어디 쉬운일입니까...
아버지는 나를 있게한 이세상에 단 한분뿐인 나의 절대자
입니다. 아버지는 내 마음속에 흔들리지 않는 믿음 그 자체
입니다.(부끄럽게도 아버지의 역할을 제대로 못하는 아버지들이
일부 있기는 하지만요.)
아버지 아닌 다른 존재를 `아버지'라 불러야 한다면
그것만큼 힘든일이 어디 있습니까...입으로야 `아버지' 하고
소리를 낼 수 있다해도 그 마음까지 아버지로 인정하기란
처음부터 불가능한 일인지도 모릅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것도 마찬가지 입니다.
한번도 보지 못한(?) 분을 아버지로 불러야 한다는 것 만큼
힘든일이 없고, 아무런 의심이나 거리낌 없이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수 있는것은 그만큼 큰 축복이 아닐수
없는것 입니다.
1996.5.7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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