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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 아흔다섯】 밤늦게 온 전화
한밤중 2시쯤 전화벨이 울렸습니다.
잠에 취해있던 아내가 전화를 받더니 뭐라고 투덜대며
끊었습니다. 그리고 한 30분쯤 있다가 다시 벨이 울렸
습니다.전화를 받았더니 상대방은 아무 소리가 없습니다.
그리고는 잠시후에 그냥 전화를 끊어버립니다.
누굴까? 장난전화인가?
잠결에 별 생각이 다 듭니다.시골에 계신 어머님이신가?
천안에 계신 장모님이신가? 나이드신 분들이 시골에 계시니
괜히 불안한 생각이 드는 것입니다.이렇게 늦은 시간에
전화를 할 정도라면 분명히 보통일은 아닐테니까요.
밤새 잠을 설치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시골에 전화를 드립니다.
다행이 좋은이 할머니나 외할머님은 전화를 하지 않으셨다
하시니... 장난전화나 잘 못걸린 전화 같습니다.
그래도 그렇지..새벽 2시에 장난전화라니...
잘 못 걸었으면 죄송하다 말이나 하지..그냥 똑 끊어서
밤새 걱정하며 잠을 설치게 하다니...
1996.5.16 ♥최용우
한밤중 2시쯤 전화벨이 울렸습니다.
잠에 취해있던 아내가 전화를 받더니 뭐라고 투덜대며
끊었습니다. 그리고 한 30분쯤 있다가 다시 벨이 울렸
습니다.전화를 받았더니 상대방은 아무 소리가 없습니다.
그리고는 잠시후에 그냥 전화를 끊어버립니다.
누굴까? 장난전화인가?
잠결에 별 생각이 다 듭니다.시골에 계신 어머님이신가?
천안에 계신 장모님이신가? 나이드신 분들이 시골에 계시니
괜히 불안한 생각이 드는 것입니다.이렇게 늦은 시간에
전화를 할 정도라면 분명히 보통일은 아닐테니까요.
밤새 잠을 설치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시골에 전화를 드립니다.
다행이 좋은이 할머니나 외할머님은 전화를 하지 않으셨다
하시니... 장난전화나 잘 못걸린 전화 같습니다.
그래도 그렇지..새벽 2시에 장난전화라니...
잘 못 걸었으면 죄송하다 말이나 하지..그냥 똑 끊어서
밤새 걱정하며 잠을 설치게 하다니...
1996.5.16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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