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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수 없는 만남

이주연 목사............... 조회 수 9121 추천 수 0 2010.09.28 06:42:40
.........

며칠 전에는 어느 방송국 직원 아침 경건회 인도를 하였습니다.

경건회를 마치고 사장님과 주요 임원들과 함께

차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이야기가 무르익어 우리 교회는 70-120명 정도의 노숙인들이

매주일 아침 7 30분에 예배를 드리고,

소찬이지만 그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그분들 중에 일할 의욕을 가진 분들을 인도하여

산마루서신 <사랑의 농장>에서 저와 함께

자활 자립을 위한 노동을 한다는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이때 한 분이 말씀하셨습니다.

참 좋은 일, 뜻있는 일을 많이 하십니다!

목사님 같은 분들이 있어야 합니다. “

 

제 속에서 이런 소리가 튀어 나왔습니다.

아이고, 저는 어찌될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걱정입니다. “

솔직히 피할 수 없어서 시작된 일이었습니다.   

우리 교회에 찾아온 이들을 어떻게 외면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 때문에 시작된 일입니다.

 

그리고, 수년 전 산마루서신을 쓰고 기도하며 지내려는 일이 계기가 되어,  

산속 버려진 집과 농업 폐기물(부직포)로 내버려진 터를 빌리게 되어

오늘에 이르고 만 것입니다.

 

특별히 버려진 농업 폐기물이 인간이 저지른 죄악처럼 여겨져

이를 치우다가 농토가 회복되고, 교회엔 노숙인 형제들이 찾아오자

이 터를 자립자활을 위한 터전으로 이용하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이루어진 큰 그림을 보니,

21세기 영성운동으로서 생명 환경 평화운동 청년운동을 꿈꾸어 오고   

개신교 수도원의 필요성을 오래 전부터 인식해 온 것이

하나로 합류하는 절묘한 형국에 이르고 있지 않은가 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노숙인 형제들에게 마음을 빼앗기는 일이

나중에 어찌 될 것인가-예측 불허의 앞날이 앞에 놓여 있다는 생각입니다.

 

오늘도 술 기운으로 하루를 시작한 한 형제를 대하면서  

정함이 없는 그들 영혼을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

앞날을 다 알 수 없다는 심정입니다. <>  

  

*하루 한단 기쁨으로

영성의 길 오르기*

 

하루의 질을 높이는 것이야말로

가장 고귀한 예술이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

 

*사진-사랑의 농장에서 일하는 홈리스 형제님

<이주연의 산마루서신 http://www.sanletter.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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