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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개와 심판

이동원 목사............... 조회 수 3429 추천 수 0 2010.09.29 07:30:45
.........

저는 미국 워싱톤에서 오랫동안 계시다가 최근에 고급 관리로서 한국으로 돌아온 어떤 분과 아침 식사를 같이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분은 고국에서 1년 이상을 지내면서 여러 가지 안타까운 모습들을 보았는데, 최근에 한국일보사에 다음과 같은 투고가 들어왔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할 수만 있다면 서울을 다 불사르고 새롭게 시작하고 싶다!"

그분은 이 글을 읽고 서울이 얼마나 부패하고 부조리하며 불의가 가득하면 이토록 분노할까 생각하면서 소름이 쫙 끼쳤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한국에 회개운동이 일어나도록 기도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도덕적인 부패의 한계 상황에 도달한 도시를 보고 한 젊은이가 그 도시를 불살라버리고 싶다는 느낌을 받았을 정도라면 하나님께서 보시기에는 어떠하겠습니까? 벧후3: 15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오래 참으시는 분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기다리심은 차라리 하나님의 고통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은 고통하시면서 이 세상의 죄악을 보십니다. 그러나 영원히 지켜보시지 만은 않으실 것입니다. 회개할 기회를 주시기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때에 이 세대를 심판하시고야 말 것입니다.(이동원 목사)

금언: 결코 심판의 날을 잊지 마라. 어리석은 자들은 악한 일에 심판은 더디며 이 땅에는 우연만 있고 공의가 없다고 생각하나 심판은 반드시 오며 비록 늦게 올지 모르나 인간에게 죽음이 있는 것처럼 분명히 심판이 있다.(토마스 칼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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